2020 ACM Prize in Computing 수상자: Scott Aaronson

2020년 ACM Prize in Computing의 수상자가 Scott Aaronson으로 며칠 전 발표되었다. 사실 벌써 일주일인데 요 근래 정신이 없어서 자꾸 미뤘다 -_-.. 근데 왜 ACM 상들은 헷갈리게 n+1년에 n년 상을 주는걸까 -_- 이 블로그에 소개는 하지 않았지만 2020 튜링상도 발표되었다. 컴파일러쪽에 큰 기여를 하신분들인것 같은데 잘은 몰라서 패스.

여튼 Scott Aaronson은 이 블로그에서 굉장히 자주 소개한 사람이다. 양자컴퓨터와 계산복잡도에 관해 주로 연구하고, 이를 보통(?)사람들에게 쉽게(?) 설명하는 책이나 블로그 글을 자주 쓴다. 당연히 Aaronson의 블로그에도 자신의 수상 결과를 알리는 포스팅도 있다. ACM측에서 밝힌 수상 이유는 대략 다음과 같다.

  • 양자우월성을 위해 샘플링 기반의 실험의 이론적 기반을 제시, 특히 최근 실험된 보손샘플링의 이론적 기반 제시 [관련글]
  • Avi Wigderson과 함께 P=NP를 증명하는게 어려운 이유인 Algebrization을 제안. 우연의 일치인지 2021년 Wigderson은 아벨상 수상자로 채택되었다 [관련글]
  • 양자컴퓨터의 특정 문제 (collision finding)에 관한 한계를 제시
  • 공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양자컴퓨터에 대한 소스를 , 블로그나 여러 톡을 통해 제공

또한 블로그에 소개했던 이런저런 Aaronson에 관한 글은 다음과 같은게 더 있다.

  • 큰 숫자들 (Big Numbers)이라는 글을 통해 숫자를 세는 방법과 물리학, 컴퓨터과학을 섞어서 재미있게 설명했다 [링크]
  • 거시적인 양자 성질을 관측하기 어려운 이유도 제시했다 [링크]
  • 구글의 양자우월성 실험에 관련된 이론적 배경에도 부분적으로 기여하였다 [링크, 관련논문]

또한 언젠가 소개해야지 하면서 아직도 안하고 있는 재미있는 다음과 같은 결과들도 있다.

  • 양자상태를 고전적으로 설명하는게 어느정도나 가능한지에 관한 연구들
  • Huang의 Sensitivity Conjecture의 증명에 따른 양자 복잡계 이론의 결과
  • 시간이 선형적이 아닌 Closed timelike curve와 컴퓨터가 만나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한 연구
  • (잘 만들어진) 양자컴퓨터로 효율적으로 계산할 수 있지만, 엄청나게 강력한 파워를 가진 컴퓨터도 고전적으로 계산할 수 없는 문제의 제시
  • 양자적으로 굉장히 빨리 풀 수 있는 문제들은 Group 등의 특정한 구조를 가져야 할 것이라는 추측과 증명방향 제시

혹시 언젠가 여유가 된다면 이것들 중 재미있는것들을 포스팅을..-_-

구글의 양자컴퓨터를 통한 Zoom 미팅

Zoom video call is powered by Google’s quantum computer이라는 기사가 Physics world에 올라왔다. 구글 시카모어팀이 Zoom 미팅을 하던 중 발견한 이 결과는 Journal Quantum Advanceds of Computing and Correlation라는 저널에 실렸다고.

좀 더 자세하게, 구글의 양자우월성 실험 [지난글 1,지난글 2]에 사용된 Sycamore를 이용해 Zoom 미팅에서 일종의 “quantum Zoom advantage”를 얻을수 있다고. 이 결과는 워털루대학의 Benedetta Brassard교수가 Zoom 미팅을 할때 어쩌다 Zoom미팅 중 Sycamore에 실행했을 때 발견되었다고 한다.

Brassard가 미팅중 Sycamore에 연결해 대시보드를 확인하며 계산이 어떻게 되어가는지 확인하며 Shor알고리즘에 관한 시덥잔은 농담을 던지던 도중, 11명의 미팅 참가자들은 Sycamore의 53큐비트에 혼란스러운 양자상태로 중첩되었고, 몇몇 사람들은 Brassard의 말을 들을수 있던 반면 몇몇 사람들은 대화가 들리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이는 아마 Sycamore와 Zoom이 연결된 동안 양자역학의 다세계 해석이 일어난것으로 생각된다고 한다. 어떤 의미에서 Brassard가 동시에 여러 회의실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Brassard는 여러 화면이 줌에 나타나는 것을 보며 고전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측정, 즉 다른사람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들었다고 한다.

저자들은 이 현상을 통해 참가자들이 여러 회의실에 동시에 참가하고, 지루한 회의시간을 줄이는 현실에 가장 가까운 양자컴퓨터를 통한 이득을 볼 수 있을것이라고 예측한다고.


물론 굉장히 공들인 만우절 기사이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