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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인생엔 고급이 없어… ‘인생은 실전’이 모두에게 공평한 말”]]></title>
<subtitle><![CDATA[소설가 문지혁 신작 ‘실전 한국어’오토픽션 ‘한국어’ 3부작 완결편언어 수업서 스토리텔링 강의로“이야기가 곧 우리 인생이기 때문”]]></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10/134081000/2]]></link>
<pubDate>Wed, 10 Jun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10/13408157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인생이란 게 결국은 ‘단어’를 잃고 얻고 되찾는 과정의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일종의 사전이라 볼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제 사전엔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 소설입니다.” 소설가 문지혁(46)이 신작 ‘실전 한국어’(민음사)로 7년에 걸친 ‘한국어’ 3부작을 매듭지었다. 2020년 ‘초급 한국어’, 2023년 ‘중급 한국어’에 이은 완결편이다. 미국 뉴욕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한국에서 문학 강의를 하는 작가 본인과 비슷한 삶을 사는, 또 다른 ‘문지혁’의 삶을 따라가는 연작 소설이다. 많은 독자가 3편은 ‘고급’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제목엔 ‘실전’이 달렸다. 2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문 작가는 “인생엔 고급이 없다. 특별하단 사람의 삶도 고급은 아니다. 그렇다면 모두에게 공평한 말이 ‘인생은 실전’ 아닐까”라고 말했다. “초중고로 이어지는 뻔한 순서에 비틀기를 주고 싶었다”고도 했다. 3부작 소설은 모두 오토픽션(autofiction)이다. 자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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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초급·중급 다음은 ‘실전’…문지혁 작가 “인생엔 고급이 없잖아요”]]></title>
<subtitle><![CDATA[3부작 연작소설 ‘실전 한국어’로 완결]]></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9/134068805/1]]></link>
<pubDate>Tue, 09 Jun 2026 15: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9/13403730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인생이란 게 결국은 ‘단어’를 잃고 얻고 되찾는 과정의 반복이라고 생각해요. 사람은 일종의 사전이라 볼 수 있는데, 그런 면에서 ‘제 사전엔 이런 일이 있었다’고 말하는 소설입니다.”소설가 문지혁(46)이 신작 ‘실전 한국어’(민음사)로 7년에 걸친 ‘한국어’ 3부작을 매듭지었다. 2020년 ‘초급 한국어’, 2023년 ‘중급 한국어’에 이은 완결편이다. 미국 뉴욕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다 한국에서 문학 강의를 하는 작가 본인과 비슷한 삶을 사는, 또 다른 ‘문지혁’의 삶을 따라가는 연작 소설이다.많은 독자가 3편은 ‘고급’을 예상했지만, 의외로 제목엔 ‘실전’이 달렸다. 2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문 작가는 “인생엔 고급이 없다. 특별하단 사람의 삶도 고급은 아니다. 그렇다면 모두에게 공평한 말이 ‘인생은 실전’ 아닐까”라고 말했다. “초중고로 이어지는 뻔한 순서에 비틀기를 주고 싶었다”고도 했다.3부작 소설은 모두 오토픽션(autofiction)이다. 자전적 이야기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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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간] 바른북스 ‘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 ,  가정·육아 부문  주간베스트 4위]]></title>
<subtitle><![CDATA[13세 아들에게 아버지가 전하는 ‘현실 밀착형 경제 교육서’]]></sub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8/134069877/1]]></link>
<pubDate>Mon, 08 Jun 2026 14:35:38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8/134069795.2.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입시 위주의 공부에만 매달리느라 정작 자본주의 사회의 생존 규칙은 배우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한 ‘현실 밀착형 경제 교육서’가 출간됐다. 바른북스가 펴낸 신간 ‘국영수보다 먼저 가르쳐야 할 돈의 언어’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책은 아이가 미적분 1등급을 받더라도 정작 자신의 통장 잔고 하나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면 안 된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책이다. 단순한 자산 증식 기법이 아닌 금융 태도와 행동 양식을 정립하여 청소년층의 실질적인 금융이해력을 제고하기 위해 출간됐다.이 책의 차별점은 두 가지다. 첫째, 이론을 나열하지 않는다. 기회비용을 설명할 때 ‘GDP’나 ‘한계효용’ 같은 용어부터 들이밀지 않고, “게임 1시간과 운동 1시간 중 무엇을 포기할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 둘째, 구독 경제·플랫폼·창작자 경제 같은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의 현실을 별도의 장으로 따로 빼지 않고 책 전체에 자연스럽게 녹였다. 13세에 읽기 시작해 20대, 30대가 되어 다시 펼쳤을 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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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기업 경영전략의 이론과 실제 담은 ‘핀포인트 전략 코치’ 출간]]></title>
<subtitle><![CDATA[◇핀포인트 전략 코치/김정민 지음/1권 460쪽·2만 원, 2권 388쪽·1만8000원·좋은땅출판사◇대기업에서 33년, 기업 전략업무를 경험한 전문가의 실전 경영전략 지침서◇1권은 기업·사업·업무 단위별 전략, 2권은 기업에서 실제 필요한 이론 설명]]></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8/134063963/1]]></link>
<pubDate>Mon, 08 Jun 2026 10:03: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8/13406775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기업 경영전략의 이론과 실제를 다룬 ‘핀포인트 전략 코치’(1·2권)가 출간됐다. 경영대학원에서 배울 수 있는 거의 모든 것을 담아낸 교과서와 같은 책이다. 삼성물산(건설 부문)과 롯데건설 등 대기업에서 총 33년 동안 경영전략 업무를 해온 김정민 저자가 기존 이론들에 자신의 경험을 접목해 집대성한 경영전략 전문서다. 저자는 지질학을 전공한 엔지니어로 커리어를 시작했으나 신규사업 발굴 업무를 계기로 경영전략 분야에 몸담게 됐다. 다섯 차례의 경영학 석사(MBA) 과정을 거치면서 경영전략 이론을 기업의 실제 현장에서 적용하는 데 상당한 간극이 있음을 느끼게 됐다. 저자는 “기존의 경영전략, 전략경영 관련 서적들이 주로 이론 연구에 비중을 두고 있다면, 이 책은 실제 기업에서 전략 이슈를 풀어가는 방법이 무엇이고, 이를 위해 기업의 관점에서 필요하고 유용한 이론들이 무엇인지, 또 이를 어떻게 활용하면 되는지에 대한 해답을 제시한다”고 말했다.책은 취업준비생부터 직장 새내기, 각 조직]]></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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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밑줄 긋기]밤 끝으로의 여행]]></title>
<subtitle><![CDATA[◇루이페르디낭 셀린 지음·김예령 옮김·워크룸프레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52/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90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우리 속엔 이제 생명을 춤추게 할 음악이 많지 않다, 그렇다.이미 청춘 전체가, 진실의 침묵 속에 세계의 끝으로 죽으러 가 버렸는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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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파산이 예정된 청년들, 너무 성긴 안전그물]]></title>
<subtitle><![CDATA[2023년 개인회생 신청자 중 2030 청년층이 절반가량 차지물가 상승-부동산 폭등으로 열심히 일해도 자산은 감소회생-파산 제도로 추락 막아야◇청년 파산/박기태 지음/352쪽·2만2000원·메디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42/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6040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신용불량자가 돼 거리로 나온 노숙인들을 위해 리걸 클리닉을 운영하면서 회생 및 파산 전문 변호사가 된 저자. 10여 년간 그가 법정에서 대리한 사람들은 사업에 실패한 4050 가장, 병원비를 감당 못 한 노년층이었다. 그런데 2020년 무렵부터 앳된 얼굴을 한 의뢰인이 늘기 시작했다.이들은 학자금 대출, 전세 사기, 코인·주식 투자 실패 등 갖가지 이유로 벼랑 끝에 몰린 청년들이었다. 2023년 우리나라에서 개인회생을 신청한 사람 중 47%가 2030 청년이었단 통계가 그의 경험을 뒷받침한다. 책은 이 청년들이 왜 빚더미로 내몰렸는지, 그 원인과 대안은 무엇인지를 분석한다.저자는 먼저 의뢰인들의 사연을 재구성한 여러 사례를 보여준다. 학자금 대출을 안고 졸업했다가 구직난으로 더 큰 빚을 지게 된 20대 청년, 집주인이 수십억 원의 체납 세금을 남기고 숨져 전세 사기로 채무를 떠안은 신혼부부, 큰돈을 벌기 위해 리딩방에 들어갔다가 투자 사기를 당해 빚을 진 젊은이 등이 등장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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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어린이 책]두꺼비 할머니 도와 수국꽃 활짝 피워요]]></title>
<subtitle><![CDATA[◇수국 찻집/김지안 지음/60쪽·1만6800원·창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16/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86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모처럼 두꺼비 노부부가 운영하는 수국 찻집을 방문한 멧밭쥐들. 향긋한 차를 마실 기대에 차 있던 멧밭쥐들은 더 이상 수국이 피지 않는 정원을 보고 놀란다. 알고 보니 그 사이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 슬픔에 잠긴 할머니가 방치한 정원에선 더 이상 수국이 피지 않는다.  멧밭쥐들은 홀로 된 할머니를 위해 다시 정원을 정비한다. 그늘을 만들고, 흙에 물을 준다. 눈이 나빠진 할머니를 위해 새 안경도 함께 맞춘다. 할머니는 할아버지가 남긴 낡은 수첩에 적힌 수국 정원 돌보는 법을 공부하며, 다시 파란 수국을 피우기 위해서 애쓴다.  겨울이 가고, 땅이 녹고, 꽃눈에서 새싹이 돋아나는 봄이 오면서 수국 정원은 다시 활력이 감돌기 시작한다. 올망졸망 수국 봉오리가 올라온 걸 보니, 다시 찻집 문을 열 수 있을 것 같다. 마침내 세상이 탐스럽게 핀 푸른 수국으로 가득 찬 날, 멧밭쥐들과 할머니는 찻집 문을 활짝 연다. 아름다운 정원이 반가운 친구를 만나기 위해 온 손님들로 가득찬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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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빅테크의 ‘인류 구원’ 상상, 실현 못할 공상”]]></title>
<subtitle><![CDATA[AI 특이점이 촉발한 ‘영생 산업’… 부와 권력 독점하려는 욕망일뿐◇기술이 인류를 구원한다는 착각/애덤 베커 지음·박주용 옮김/496쪽·2만2000원·동아시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40/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88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샘 올트먼 거절, 제프 베이조스 무시, 일론 머스크 무시….” 책을 훑다 보면 끝부분, 미국 과학 저널리스트인 저자가 인터뷰 요청을 했지만 거절당하거나 무시당한 이들의 목록이 먼저 시선을 끈다. 알 만한 글로벌 기술기업 수장들로 ‘기술이 인류를 구원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제시하는 이들이다. ‘그런 발상은 이데올로기에 불과하다’며 정면으로 비판하는 책이니, 거절이 당연할지도 모르겠다. ‘특이점(singularity)’이란 과학용어가 있다. 블랙홀의 특이점과 같이 기존 이론으로는 정의나 설명이 안 되는 지점을 가리킨다. 그런데 요즘은 ‘인공일반지능(AGI)의 등장’처럼 혁명적인 기술의 진보를 가리키는 말로도 널리 쓰인다. “초지능을 가진 AI가 인간-기계 혼합체와 함께 유토피아를 불러오고, 모든 결핍을 없애고, 불로장생이나 영생을 누리게 해 줄 발견을 해낼 것”이라고 믿기도 한다. 하지만 테크 억만장자들이 퍼뜨리는 이런 믿음은 ‘공상적 비전’에 불과하고, 오히려 위험하다고 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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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북미작가 36명이 이어 쓴 장편소설]]></title>
<subtitle><![CDATA[◇14일/마거릿 애트우드, 더글러스 프레스턴 외 34인·남명성 옮김/592쪽·2만2000원·비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44/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89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팬데믹이 한창이던 2020년 3월 31일 미국 뉴욕. 도시는 봉쇄됐고 부자들은 도망쳤다. 남겨진 건 평범하고 가난한 사람들. 낡은 빌라 관리인인 ‘나’는 어느 날 전임자가 남긴 옥상 열쇠와 세입자에 대해 기록한 노트를 발견한다. 옥상을 개방하자 각자 방에 틀어박혀 있던 세입자들이 그곳으로 모이기 시작한다. 서로를 경계하던 이들은 하나둘씩 자신의 내밀한 이야기를 꺼낸다. 그 과정에서 세입자들의 범상치 않은 정체가 조금씩 드러난다.  ‘시녀 이야기’, ‘증언들’ 등으로 유명한, 부커상 수상 작가 마거릿 애트우드와 미국 작가 조합 의장이었던 더글러스 프레스턴 등 36명의 북미 작가들이 공동 창작한 실험적 장편소설이다. 참여 작가마다 각 캐릭터와 파트를 분배받아 자신이 맡은 캐릭터의 이야기를 풀어냈다.  로맨스, 스릴러, 공상과학(SF) 등 장르문학을 비롯해 순문학과 논픽션까지 아우르는 작가들이 공동으로 작업한 작품. 그렇다 보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에 대한 비판부터 저주를 행하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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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새로 나왔어요]명랑한 독립 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12/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993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명랑한 독립 60년 넘는 세월을 ‘박서보 화백의 아내’로 살아온 저자는 2023년 남편의 죽음으로 한순간에 혼자가 된다. 팔순을 훌쩍 넘긴 저자는 함께 살자는 자녀들의 권유를 뿌리치고 생애 처음이나 다름없는 ‘홀로서기’에 도전한다. “어차피 남은 시간, 열심히 좌충우돌하며 배워 나가는 게 낫지 않느냐”며. 실버타운에서 친구를 사귀고, 스마트폰으로 택시를 잡고, 글쓰기에 열정을 쏟는 독립일지를 따스한 문체로 풀어냈다. 윤명숙 박승숙 지음·김영사·1만8800원● 팔레스타인 번역가의 이중생활팔레스타인 작품들을 영어로 옮겨 온 여성 번역가가 ‘과연 피억압자의 진실을 억압자의 언어로 온전히 담아낼 수 있는가’에 대한 질문을 던진다. 대량 학살은 영어로 ‘충돌 격화’, 봉쇄는 ‘안보 조치’로 번역되곤 한다. 영어가 수동성과 중립성을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저자는 번역이 “사라져가는 세계와 그 사라짐을 인정하지 않는 세계 사이의 중개자가 되는 일”이라고 말한다. 알라 알카이시 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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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인간 노동이 사라질까? 로봇은 아니라 말한다]]></title>
<subtitle><![CDATA[◇로봇은 오지 않는다/안토니오 카실리 지음·변정수 옮김/524쪽·3만2000원·이상북스◇사람의 마지막 직업/앨리슨 J 퓨 지음·김재경 옮김/536쪽·2만8000원·추수밭]]></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888/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6030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올해 미국 빅테크 기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해고 칼바람이 불었다. 오라클은 3월 약 3만 명을 해고했고, 아마존 역시 1만6000명의 감원을 진행했다. 그 배경에는 인공지능(AI)과 자동화가 있었다.“기계가 인간 노동을 대체할 것”이라는 비관론이 퍼지는 건 당연한 일처럼 느껴진다. 하지만 이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두 책이 국내에 출간됐다. 저자들은 “인간 노동이 없어지진 않는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들이 분석하는 현실이 그리 마냥 낙관적이진 않다.● 은폐되고 묵인되는 인간 노동‘로봇은 오지 않는다’가 주장하는 바는 명확하다. AI는 인간 노동을 ‘대체’가 아닌 ‘은폐’한다는 진단이다. 디지털 노동 연구자인 저자는 틱톡, 페이스북 등 다양한 실사례와 연구 조사를 바탕으로 디지털 기술 뒤에 숨겨진 노동 공급망을 추적했다. 이를 통해 “AI 산업은 보이지 않는 인간 노동 위에서 유지된다”는 결론을 얻었다. 일례로 자동화된 듯한 정보기술(IT) 산업을 보자. 이 산업 아래에는 알고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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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불안도 대물림”… 스트레스 기원 추적]]></title>
<subtitle><![CDATA[◇불안하게 태어난 사람들/대니얼 키팅 지음·정지인 옮김/312쪽·2만1000원·웅진지식하우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903/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82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998년 겨울, 캐나다 퀘벡에 기록적인 ‘얼음 폭풍’이 덮쳤다. 전기와 교통이 끊기고 일부 주민들은 식량 부족까지 겪었다. 재난은 곧 지나갔지만, 그 영향은 다음 세대의 몸에 남았다. 학자들이 당시 임신 중이던 여성들의 자녀를 추적 연구한 결과 임신부가 겪은 극심한 스트레스가 태아의 스트레스 반응 체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가 스트레스를 조절할 수 있도록 돕는 유전자 기능이 저하되는 ‘스트레스 메틸화(methylation)’가 일어났다. 미국 미시간대 심리학·정신의학·소아학 교수인 저자는 이 사례를 바탕으로 현대인이 겪는 불안의 기원을 추적한다. 그는 임신 중과 생후 첫 1년을 아이의 스트레스 조절 시스템이 형성되는 결정적 시기로 본다. 이 시기 부모가 극심한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아이는 ‘생물학적 불안 스위치’가 켜진 상태가 될 수 있다. 생애 초기 불안에 취약해진 아이는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에서 쉽게 흔들린다. 성인이 된 뒤에도 일과 사랑,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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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초고령사회 선배’ 일본의 노인돌봄론]]></title>
<subtitle><![CDATA[◇두근두근 노인 돌봄/미요시 하루키 지음·조승미 옮김/272쪽·1만7000원·동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899/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82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26년 한국은 65세 인구가 20% 이상인 초고령사회다. 그중 치매 환자가 100만 명을 넘어서면서 노인 돌봄과 간병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 책은 우리보다 먼저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일본의 노인 돌봄 현장에서 50년 넘게 종사한 저자가 노인 돌봄에 임하는 자세와 요령 등을 생생하게 일러준다. 저자는 과학적이고 일률적인 매뉴얼을 읊는 대신, 현장 경험에 기초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원칙을 먼저 내세운다. 그것은 ‘노인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는다’이다. 노인이 거부하지 않는 방식으로 그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해줘야 한다는 의미다. 이 원칙이 바탕이 돼야만 노인을 통제하기 위한 돌봄이 아니라 그들의 인간적인 삶을 유지하기 위한 돌봄이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필요한 건 상상력과 창조력이다. 노인이 왜 특정 행동을 하거나 돌봄을 거부하는지 상상력을 발휘해 고민해 보라고 권한다. 환자가 이상행동을 하는 이유는 일반적인 상식을 벗어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예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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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저는 꿈을 꿉니다”… 마틴 루서 킹은 체스판에 올랐다]]></title>
<subtitle><![CDATA[버밍햄 시위부터 워싱턴 연설까지완벽히 짜여진 전략대로 운동 나서◇마틴 루서 킹/조너선 아이그 지음·장상미 옮김/808쪽·4만8000원·아르테]]></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884/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79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오늘도 분리, 내일도 분리, 영원히 분리를.” 1963년 1월, 강력한 인종주의를 공약으로 내건 정치인이 미국 남동부 앨라배마 주지사로 취임했다. 당시 앨라배마주의 최대 도시 버밍햄에는 “황소(bull)처럼 끈질기게 인종 계층 체계를 수호하겠다”고 공언한 ‘불 코너’가 공공안전 위원으로서 경찰과 소방을 지휘하고 있었다. ‘남부에서 가장 험한 도시’라는 말은 과언이 아니었다. 흑인을 겨냥한 폭탄 테러가 끊이지 않아 ‘봄빙햄(Bombingham)’이라고도 불렸다. 이 무렵, 마틴 루서 킹은 다음 시위 집결지로 버밍햄을 낙점했다. 선지자 혹은 정치인으로서의 역량이 무르익은 때였다. 단순히 흑인 공동체의 반감이 큰 지역이기 때문만은 아니었다. 대중매체로 급부상한 텔레비전을 통해 ‘선한 자와 악한 자가 등장하는 드라마’를 선보이기에, 폭압이 난무하는 버밍햄은 최적의 로케이션이었다. 책은 “킹은 극작가 역을 맡기로 했다”고 이 결정을 표현한다.  경찰견과 소방 호스를 앞세운 야만적 진압]]></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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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그림책 한조각]낳낳낳, 낳는 바위]]></title>
<subtitle><![CDATA[◇이대건 글·손령숙 그림·책마을해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5/134058886/2]]></link>
<pubDate>Sat, 06 Jun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5/13405779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달빛 기운을 한껏 머금은 거북바위는 천천히 몸을 뒤틀어 남생이를 낳았어.한 마리, 또 한 마리, 또 한 마리, 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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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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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부커상’ 양솽쯔 “대만, 식민지배 그림자 못벗어나”]]></title>
<subtitle><![CDATA[‘1938 타이완~’ 중국어문학 첫 수상영예 후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 선택“일제강점기 함께 겪은 韓반응 궁금”]]></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2/134032685/2]]></link>
<pubDate>Tue, 02 Jun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2/134032683.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국과 대만은 일제강점기를 함께 겪었지만, 한국과 달리 대만은 1996년 첫 직접 총통선거까지도 식민지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한국 독자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했습니다.” 소설 ‘1938 타이완 여행기(Taiwan Travelogue)’로 올해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대만 작가 양솽쯔(楊双子)가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중국어로 쓰인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며, 대만 작가가 수상한 것도 최초다. 양 작가는 1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강 작가의 노벨 문학상 수상처럼 지금 세계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는 여성의 의제, 국가와 역사가 남긴 상처를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고 수상 의의를 말했다. 1984년생인 양 작가는 본명은 양뤄츠(楊若慈)다. 필명 ‘솽쯔(双子·쌍둥이)’는 함께 작가로 활동하려 했던 쌍둥이 동생 양뤄후이(楊若暉)가 201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 뜻을 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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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부커상 수상’ 왕솽쯔 “일제강점기 함께 겪은 한국, 독자들 어떻게 읽을지 궁금”]]></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1/134029896/1]]></link>
<pubDate>Mon, 01 Jun 2026 16:3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1/13403032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국과 대만은 일제 강점기를 함께 겪었지만, 한국과 달리 대만은 1996년 첫 직접 총통선거까지도 식민지와 다를 바 없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래서 한국 독자들이 이 작품을 어떻게 읽을지 궁금했습니다.”소설 ‘1938 타이완 여행기(Taiwan Travelogue)’로 올해 영국 인터내셔널 부커상을 받은 대만 작가 양솽쯔(楊双子)가 첫 해외 방문지로 한국을 택했다. 중국어로 쓰인 작품이 이 상을 받은 건 처음이며, 대만 작가가 수상한 것도 최초다.양 작가는 1일 서울 중구의 한 오피스에서 간담회를 갖고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처럼 지금 세계가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며 “우리는 여성의 의제, 국가와 역사가 남긴 상처를 사회의 가장자리에서 발언하고 있다”고 수상 의의를 말했다.1984년생인 양 작가는 본명은 양뤄츠(楊若慈)다. 필명 ‘솽쯔(双子·쌍둥이)’는 함께 작가로 활동하려 했던 쌍둥이 동생 양뤄후이(楊若暉)가 2015년 암으로 세상을 떠난 뒤에도 그 뜻을 이어가는 의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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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韓 작가, 2026 로커스상 수상 불발…솔베이 밸라 수상]]></title>
<copyright><![CDATA[62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601/134028062/1]]></link>
<pubDate>Mon, 01 Jun 2026 11:43:28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01/13402806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의 권위 있는 SF 및 판타지 문학상 ‘로커스상’에서 올해 신설된 번역 소설 부문에서 한국 작가의 수상이 불발됐다.30일(현지 시각)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에서 열린 ‘2026 로커스상 시상식’에서 솔베이 밸라(Solvej Balle)의 ‘온 더 캘큘레이션 오브 볼륨 III’(On the Calculation of Volume III, 소피아 헤르시 스미스 & 제니퍼 러셀 옮김)가 올해 신설된 번역 소설 부문 초대 수상작으로 선정됐다.1962년생인 솔베이 밸라는 덴마크의 작가다. ‘온 더 캘큘레이션 오브 볼륨’은 그의 대표적인 연작 소설이다. 제1~3권은 2022년 유럽 이사회 문학상을 받았고 제1권은 올해 인터내셔널 부커상 단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한국은 정보라의 작품 2편과, 천선란과 김성일의 작품 각각 1편이 10편의 수상작 후보에 포함돼 기대를 모았으나 수상에는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관심을 모았던 로커스상 신설 번역 소설 부문에서 10편의 후보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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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밑줄 긋기]감성 여행]]></title>
<subtitle><![CDATA[◇로런스 스턴 지음·김정희 옮김·을유문화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84/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40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모든 것에 온 마음을 담아 관심을 기울이는 사람에겐 이 짧은 인생의 마디마다 얼마나 풍성한 모험거리가 기다리고 있는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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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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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힙한 유머 뒤엔 증오의 비수가…]]></title>
<subtitle><![CDATA[백인 우월주의 등 ‘극우 집단’… 세련된 라이프스타일로 포장온라인 커뮤니티서 활동하며 농담 속에 정치적 메시지 숨겨◇극우는 어디서 태어나는가/신시아 밀러 이드리스 지음·조인석 옮김/404쪽·2만 원·동아시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62/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978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17년 미국 버지니아대 캠퍼스. 수십 명의 청년들이 장식용 대나무 횃불을 들고 “유대인은 백인을 대체하지 못한다”고 외치며 행진했다. 백인 우월주의자들이었다. 눈길을 끈 건 이들의 차림새였다. 잘 다려진 카키색 바지와 흰색 폴로셔츠, 단정한 헤어스타일. 점잖고 성실한 학생처럼 보였다. 과거 대중이 백인 우월주의나 신나치주의 하면 떠올리던 스킨헤드 이미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이 행진은 극단주의가 더 이상 ‘특이한 사람들’의 문화가 아니라는 걸 상징적으로 드러낸 장면이었다. 실제로도 이들의 스타일링은 의도된 전략이었다. 극우 극단주의자에 대한 기존 이미지를 교란하고, 메시지에 대한 거부감을 낮추기 위한 연출. 위협적이고 과격한 인상을 지우자 훨씬 더 많은 청년들이 극우 담론을 ‘의견 중 하나’로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미 아메리칸대 공공정책대학원·교육대학원 교수가 쓴 책은 바로 이 지점을 파고든다. 극단주의가 어떻게 스스로를 세련되고 일상적인 라이프스타일처럼 포장하며 대중 속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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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어린이 책]할머니의 ‘애기’는 우리 엄마였어요]]></title>
<subtitle><![CDATA[◇우리 애기/김은진 지음/40쪽·1만6000원·나는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58/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41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첫 장을 펼치면 갓 태어난 아기를 안고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는 엄마의 모습이 등장한다. 책 제목인 ‘우리 애기’는 세상을 줘도 아깝지 않을 소중하고 귀여운 아기를 향해 하는 말인가 싶다. 그런데 책장을 넘기면 ‘우리 애기’의 스펙트럼이 넓어진다.  아기 인형을 등에 업고 엄마 놀이 중인 작은 소녀가 자장자장 인형을 재운다고 열심이다. 아이에겐 그 인형이 ‘우리 애기’다. 앵무새나 어항 속 물고기를 들여다보며 행복해하는 이들에겐 반려동물이 기쁨을 불러일으키는 ‘우리 애기’다. 시간과 정성을 들여 키운 수많은 화분을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는 할아버지, 새로 담근 장항아리를 소중하게 닦고 있는 할머니에게는 화분과 장독대가 무엇보다 귀하고 소중한 존재다. 사랑과 애정의 호칭인 ‘우리 애기’는 사람이나 반려동물을 넘어 좋아하는 악기, 평생을 함께해 준 오래된 자동차 등으로도 확장된다. 할머니 손을 꼭 잡고 걷는 할아버지에겐 할머니가 ‘우리 애기’이고, 갓난아기를 품에 안은 엄마를 토닥]]></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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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하노이 결렬 책임은 트럼프”… 美 북핵 외교 ‘35년 실패史’]]></title>
<subtitle><![CDATA[2019년 하노이서 북-미 정상회담北 동기 못 읽고 비핵화 기회 놓쳐◇폴아웃/조엘 S 위트 지음·최종건 한석표 옮김/720쪽·3만8000원·메디치미디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68/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42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공식 북-미 정상회담은 2019년 2월 27∼28일 베트남에서 열린 ‘하노이 회담’이 마지막이다. 결국 실패로 끝난 이 회담을 두고 당시 많은 언론은 그 책임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돌렸다. 그가 대량살상무기 실험을 준비하기 위해 시간을 번 것 아니냐는 시각도 있었다. 미국 국무부 관리로 북한 당국자들과 수차례 만났던 저자는 이런 주장에 동의하지 않는다. 저자는 김 위원장이 강조해 온 비핵화에 대한 공개적인 약속 등으로 미뤄 볼 때 실제로 그가 합의를 원하고 있었다고 봤다. 오히려 비판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을 향한다. ‘2분짜리 사나이’로 불릴 정도로 특유의 성급함을 가진 트럼프로 인해 협상은 4시간여 만에 결렬됐고, 이는 비핵화의 결정적 기회를 무너뜨린 순간이 됐다는 지적이다. 트럼프 행정부를 포함해 미국 행정부 6대에 걸친 35년 북핵 협상 실패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저자는 미국, 한국, 북한 관계자를 총 300회 이상 인터뷰하면서 북-미 핵 협상의 막전막후를 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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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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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고독한 사색가’ 헤세, 개그 욕심도 있었네]]></title>
<subtitle><![CDATA[◇너무 진지하게 여기진 말아요/헤르만 헤세 지음·배명자 옮김/400쪽·2만3000원·피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72/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43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성장 소설의 대명사인 ‘데미안’, ‘싯다르타’ 등을 쓴 독일의 대문호 헤르만 헤세는 인간 내면을 깊이 있게 탐구한 묵직한 작품을 주로 선보였다. 작가의 실제 삶 역시 고단한 편이었다. 두 차례의 세계대전을 겪으며 조국인 독일 사회를 비판해 온 그는 결국 스위스로 망명해서 그곳에서 생을 마감했다. 하지만 알고 보면 헤세에게 그렇게 진지하고 심각한 면만 있었던 것은 아니라고 한다. 이 책은 헤세의 미발표 산문과 시, 그리고 그와 그의 주변인들이 기록한 일화들을 모은 선집이다. 책을 통해서 읽을 수 있는 헤세는 언제나 웃음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소박한 사람이다. 장난과 아이러니를 즐기면서 자기 자신을 웃음거리로 삼는 것도 꺼리지 않는다. 전반부에 실린 해학적이고 풍자가 가득한 이야기와 엉뚱한 주제와 말장난으로 쓰인 시들은 작가 헤세의 재기 넘치는 면모를 보여준다. 예를 들어 단편소설 ‘크뇔게 박사의 종말’에서는 채식주의에 지나치게 빠진 나머지, 문명을 거부한 사람들이 등장한다. 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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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새로 나왔어요]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54/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959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깨끗한 죽음이라는 환상 세 명의 의사가 조력임종 논의의 이면을 파헤쳤다. 찬성률 80%라는 숫자가, 제도의 내용을 이해한 결과가 아니라 생애 말기 현실에서 비롯된 절박함이라고 진단한다. 용어를 정확히 설명하면 찬성률이 50%대로 낮아진다며, 조력사 논의가 허술한 토대 위에 서 있다고 지적한다. 찬반의 이분법에 갇히지 않고, 조력임종 논의에 대한 전방위적인 해석과 현실적인 진단, 사례를 보여준다. 박혜윤 신성준 최은경 지음·아몬드·2만1000원● 왜 여성은 일할수록 불리해질까?같은 성과를 내도 여성은 능력을 반복해서 증명해야 한다. 단호하면 공격적이고, 부드러우면 리더십이 없다는 평가를 받는다. 출산 이후에는 헌신도가 낮아졌다는 가정에 직면하고, 제한된 기회를 두고 여성들 사이의 경쟁이 강화된다. 이런 네 가지 패턴을 직장 내 젠더 문제를 연구한 미국의 전문가가 정리했다. 문제는 ‘조직에 내재된 구조적 편견’이라는 진단이다. 조앤 C 윌리엄스, 레이첼 뎀시 지음·박다솜 옮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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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책의 향기]1000세를 누리려는 억만장자들]]></title>
<subtitle><![CDATA[실리콘밸리 ‘장수 산업’ 분석… 젊어지려 10대 아들 혈장 주입수명 연장 사업에 거액 투자도… 빈부격차가 수명격차로 연장◇불멸의 설계자들/알렉스 크로토스키 지음·최정숙 옮김/368쪽·2만2000원·미래의창]]></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502/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984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나는 내 몸이 과학기술과 통합된 채 자동으로 돌아가는 상태를 추구합니다.” 미국 테크 기업가 브라이언 존슨은 저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회춘’을 위해 매년 천문학적인 돈을 쓰는 그는 삶을 철저히 통제한다. 온몸에는 신체 지표를 측정하는 건강관리 기기를 차고, 하루에도 수십 알의 건강 보조제를 삼킨다. 노화를 멈추기 위해 17세 아들의 혈장을 자신의 혈관에 주입한 사실이 보도되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영생을 꿈꾸는 한 괴짜 과학자의 돌출 행동으로 치부할 수 없다. 오히려 ‘현대판 연금술사’를 자처하는 실리콘밸리 거부들의 현주소에 가깝다.  ‘불멸의 설계자들’은 죽음을 정복하려는 사람들의 세계를 추적한 르포형 논픽션이다. 저자는 영국 BBC 방송과 채널4 등에서 기술과 사회과학을 다뤄온 방송인. 2023년 BBC에서 방송된 탐사 보도 시리즈 ‘불멸주의자들, 그들의 비밀’을 바탕으로 트랜스휴머니즘(transhumanism·과학기술로 인간의 육체·정신을 개조하려는 지적·문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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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가우디는 어떻게 ‘신의 건축가’가 됐나]]></title>
<subtitle><![CDATA[◇안토니 가우디, 삶과 일/아르만드 푸치 지음·송병선 옮김/364쪽·3만8000원·한스미디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93/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37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매년 수백만 명의 여행자와 건축가들이 사그라다 파밀리아(성가족 성당)를 보려고 스페인 바르셀로나로 향한다. 140년이 넘도록 건축 중인 ‘미완의 걸작’이라는 스토리도 있지만, 자연의 곡선과 기하학적 계산을 결합한 독특한 형태가 주는 감동이 크기 때문이다. 인간의 손으로 신의 세계를 구현하려고 했던 안토니 가우디의 별세 100주년을 맞아 스페인에서 출간된 그의 평전이 국내에도 번역됐다. 가톨릭 신부이자 사그라다 파밀리아의 신학 자문위원이기도 했던 저자가 ‘괴짜 천재’로 불리었던 가우디의 인간적, 예술적 면모를 고증을 바탕으로 그렸다. 생전 가우디는 기록을 거의 남기지 않았던 탓에 예술 세계나 철학이 자의적으로 해석되는 경우가 없지 않았다. 저자는 유럽 여러 기관과 개인을 통해 자료를 수집하고, 그를 토대로 그의 삶과 건축물에 대해 썼다. 덕분에 가우디의 여러 새로운 면모를 보여준다. 그중 하나가 가우디의 영적 방황과 신앙의 위기다. 가우디는 흔히 평생을 종교에 헌신한 ‘신의 건축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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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윤동주 낙서-메모에 숨은 ‘시인의 고뇌’]]></title>
<subtitle><![CDATA[◇윤동주의 오래된 노트/김신정 지음/512쪽·2만6000원·사계절]]></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89/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37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개인적으로는 제발 시험에 ‘시(詩)’는 넣지 않았으면 좋겠다. 한창 감수성 풍부한 어린 나이에 시가 주는 감동과 아름다움은 느낄 새도 없이, 모 잇몸 약 광고처럼 ‘씹고, 뜯고, 맛보면서’ 해부하고 난도질하기 때문이다. 육체의 아름다움을 경이롭게 표현한 그리스 조각상을 부위별 근수를 따져가며 감상하라는 식이랄까. 예술품을 난도질하는 것에는 반대하지만, 한편으로 이렇게 아름다운 단어, 구절이 어떤 배경에서 나왔을까, 이런 문장을 쓴 사람의 마음은 어떤 것이었을까 하는 궁금증은 누구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시인 윤동주의 원고 노트(‘나의 습작기의 시 아닌 시’, ‘창’), 자필 자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낱장의 원고에 담긴 시와 낙서, 메모와 퇴고의 흔적, 그리고 윤동주의 실제 발자취를 찾아 주옥같은 예술품의 탄생 배경을 좇는다. “1942년 1월 24일, 그가 연희전문에 창씨개명 허가서를 제출하기 5일 전에 쓴 ‘참회록’에는 그의 복잡한 상황과 번민의 흔적이 그대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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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팹리스? 파운드리? 반도체 산업의 모든 것[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title>
<subtitle><![CDATA[◇반도체 제국의 미래/정인성 지음/440쪽·2만2000원·이레미디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99/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38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혹시 아끼는 옷이나 가방이 있는가? 아마 하나쯤은 생각나는 물건이 있을 것이다. 어느 브랜드인지도 생각날 것이다. 그런데 혹시 그 물건을 어디에서 만든 것인지 아는가? ‘Made in Korea’ 같은 말이 적혀 있었다면 국적 정도는 기억날 것이다. 그러나 그 물건을 생산한 곳이 누구 소유의 어떤 회사인지, 어느 도시에 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적을 것이다. 패션 제품은 이렇게 그 물건을 디자인한 회사와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는 회사가 다른 경우가 대단히 많다. 앙드레 김 같은 유명한 디자이너가 옷을 디자인하더라도 앙드레 김의 이름이 새겨진 제품을 앙드레 김 선생이 직접 재봉틀을 돌려서 만들지는 않는다는 뜻이다. 선진국의 브랜드는 디자인만 개발하고 실제 생산은 다양한 브랜드의 제품을 주문받아 대량 생산하는 공장을 가진 개발도상국 회사에서 일어나는 것이 패션 업계에서는 기본이다.  다른 제품도 이런 식으로 만드는 것이 있을까? 21세기 이후, 세계의 대규모 반도체 회사들은 이렇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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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그림책 한조각]바람 관찰자]]></title>
<subtitle><![CDATA[◇미카 아처 글, 그림·김난령 옮김·나무의말]]></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8495/2]]></link>
<pubDate>Sat, 30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7380.4.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름에 바람이 바다로 나가돛을 빵빵하게 부풀리면, 우리는 소리쳐요.“바람아 우리 연 좀 날려줄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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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왜 늘 남에게 맞춰줄까”…순응 뒤에 숨은 수치심과 회복의 길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9/134017894/2]]></link>
<pubDate>Fri, 29 May 2026 17:2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9/134018165.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끝없이 나를 타인에게 맞추며 살아온 사람들을 다룬 책이다.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15년 이상 클리닉을 운영한 저자는 이를 ‘순응’이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순응이 단순한 착함이나 배려가 아니라 몸에 남은 치열한 생존 전략이라고 설명한다.우리는 위협 앞에서 보통 싸우거나, 도망치거나, 굳어버린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저자는 여기에 하나의 반응을 더한다. 바로 상대의 기분을 맞추고 비위를 살피는 ‘순응’이다. 이는 나를 보호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생겨난 방어기제다. 하지만 그 결과 스스로를 고통스럽게 만드는 사람이나 관계에 오히려 가까이 다가가고, 상대의 환심을 사려는 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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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살 빼기 의지 문제 아냐, 살 빠지는 구조 만들어야”[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60528/134001233/1]]></link>
<pubDate>Thu, 28 May 2026 11: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8/13400125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손효림의 베스트셀러 레시피많은 사람들에게 뜨거운 사랑을 받는 베스트셀러. 창작자들은 자신이 만든 콘텐츠가 베스트셀러가 되길 꿈꾸지만, 실제로 실현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이 희귀한 확률을 뚫고 베스트셀러가 된 콘텐츠가 탄생한 과정을 들여다본다. 창작자의 노하우를 비롯해 이 시대 사람들의 욕망, 사회 트렌드 등을 확인할 수 있다.숱하게 다이어트를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는가. 의지가 약하기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질책했는가. 우창윤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의지력이 부족해서 그런 게 아니라 자신의 상태와 맞지 않는 방법을 계속 시도해 왔을 가능성이 크다”고 말한다. 음식을 자꾸 먹고 움직이는 게 귀찮아지는 건 스트레스, 불안, 수면 부족 등 여러 이유 때문이다. 어떤 부분이 무너져 있는지 점검해야 한다. 식단, 신체 활동, 마음 관리를 제시하며 무너진 축부터 회복해 나가야 한다고 말한다. 구조를 만들면 이를 악물고 애쓰지 않아도 체중을 줄이고 건강한 몸을 유지할 수 있다.     이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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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언제든 죽을 수 있다는 진실 새겨야 삶에 활력 생겨”]]></title>
<subtitle><![CDATA[능행스님 산문집 ‘생의 모닥불’ 펴내불교계 첫 호스피스 ‘정토마을’ 세워30여년간 본 환자들의 일성은 ‘후회’]]></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8/134005813/2]]></link>
<pubDate>Thu, 28 May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8/13400644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우리는 언제든지, 어디서든지 죽습니다.” 능행 스님이 20일 출간한 산문집 ‘생의 모닥불’(사진)을 통해 전하는 가장 무거운 한마디다. 스님은 1995년부터 많은 이들의 임종을 지켜온 한국 불교 호스피스의 선구자라 할 수 있다. 불교계에서 처음으로 독립형 호스피스인 ‘정토마을’을 세웠으며, 울산 울주엔 불교 호스피스 전문병원인 ‘자재병원’을 일궜다. 그가 자연과 삶에 대한 사유를 담은 글 150여 편을 묶어 책을 펴냈다.스님은 21일 동아일보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흔히들 쓰는 ‘언젠가는 죽는다’는 막연한 말이 사람을 무기력하게 만든다”며 “언제 어디서든 죽을 수 있단 진실을 가슴에 새겨야 오히려 삶에 활력과 탄력이 생긴다”고 했다. 생명의 끝을 상기할 때, 역설적으로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살아낼 것인가’를 자문하며 하루를 충실히 살아갈 수 있단 설명이다. “나이 쉰을 넘기면서 생주이멸(生住異滅·모든 사물은 생겨나고 머물며 변하고 소멸한다)과 법계연기(法界緣起·온 우주가 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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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AI 시대, 인류는 호모 스피리투스 돼야”]]></title>
<subtitle><![CDATA[정용화 광주과학기술원 부총장인간 성찰한 ‘라스트 휴먼’ 출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60527/134004442/2]]></link>
<pubDate>Thu, 28 May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7/13400358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AI 시대의 핵심 질문은 ‘기계가 인간을 이길 수 있는가’가 아니라 ‘인간은 어떤 존재로 남을 것인가’에 있다.” 정용화 광주과학기술원(GIST) 대외부총장(사진)이 최근 인공지능(AI) 시대 인간 존재의 의미를 성찰한 책 ‘라스트 휴먼’을 출간했다. 책은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이 빠르게 확산하는 시대를 배경으로 “인간은 무엇으로 인간다운가”라는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단순히 AI의 기술 발전이나 노동 대체 문제를 다루는 데 그치지 않고 인간의 삶과 공동체, 자유와 영성의 미래까지 폭넓게 조명했다. 책은 AI 문제를 기술윤리 차원에만 한정하지 않고 인간 진화와 문명 전환의 관점에서 바라본다. 생성형 AI와 디지털 통제, 민주주의 위기, 자본주의의 한계, 기후위기 등을 하나의 흐름 속에서 분석하며 기술보다 중요한 것은 인간에 대한 이해라고 강조한다. 특히 인간을 단순한 도구적 존재가 아닌 관계적 존재로 바라보며 지성과 감성, 영성이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인간상을 제시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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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서로 다른 언어로 하나의 이야기… 아비뇽에 울릴 ‘작별하지 않는다’]]></title>
<subtitle><![CDATA[7월 4일 개막 佛 아비뇽 페스티벌한국어, 亞 최초로 초청 언어 선정… 최고 상징적 공간 ‘교황청 극장’서한강 소설, 이혜영-위페르가 낭독… 구자하作 ‘쿠쿠’등 9편 공식무대에K영화-도서전에 한식 부스도 운영]]></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5/133983979/2]]></link>
<pubDate>Mon, 25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5/133983299.4.jpe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해마다 7월이면 프랑스 남부의 오래된 도시 아비뇽엔 세계에서 수많은 공연 예술가와 평론가, 관객들이 몰려든다. 공연장은 물론이고 길거리와 학교 체육관까지 도시 전체를 무대로 바꾸는 ‘아비뇽 페스티벌’이 열리기 때문이다.아비뇽 페스티벌의 가장 상징적 공간인 ‘교황청 극장’에서 프랑스 배우 이자벨 위페르와 배우 이혜영이 무대에 올라 한강 작가의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를 낭독한다면 어떨까. 올해 축제에선 이런 상상이 현실이 된다. 아비뇽 페스티벌은 7월 4일부터 25일까지 열리는 올해 축제의 공식 초청 언어(Guest Language)를 ‘한국어’로 선정했다. ‘공식 프로그램’ 무대에선 한국의 7개 단체가 마련한 공연 작품 아홉 편을 선보인다.● 한국어, 아시아 최초 선정 아비뇽 페스티벌의 초청 언어가 한국어로 선정되면서, 주최 측은 올해 공연 프로그램의 약 20%를 한국어 관련 작품으로 구성했다. 2023년 처음 시작된 초청 언어 프로그램은 특정 언어권의 예술과 문화를 집중 조명]]></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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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박경리 문학 100년’ 학술대회, ‘토지’ 배경 하동서 연다]]></title>
<subtitle><![CDATA[29, 30일… ‘삶, 작품, 기억의 확장’작품 연구 통한 문학의 가능성 모색“토지, 여전히 유효한 문학적 실천”]]></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5/133983971/2]]></link>
<pubDate>Mon, 25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4/13398180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박경리 작가(1926∼2008·사진) 탄생 100주년을 맞아 소설 ‘토지’의 주요 배경인 경남 하동에서 기념 학술대회 ‘박경리 문학 100년: 삶, 작품, 기억의 확장’이 열린다. 29, 30일 개최되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박경리 문학 100년의 연구 성과를 점검하는 한편, 여성 서사와 해외 연구 동향 등 다양한 논의를 통해 문학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한다. 박 작가는 1960, 70년대 발표한 장편소설 ‘시장과 전장’, ‘김약국의 딸들’, ‘죄인들의 숙제’ 등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기억과 성찰을 문학적으로 구현했다. 26년에 걸쳐 집필한 20권짜리 대하소설 ‘토지’(1969∼1994년)는 한국 현대문학을 대표하는 가장 방대한 작품 가운데 하나다. 구한말부터 일제강점기를 거쳐 광복에 이르기까지를 시간적 배경으로 삼은 이 작품은 ‘소설로 쓴 한국 근대사’로 평가될 만큼 한국 근현대사회와 그 안을 살아가는 인간 군상을 입체적으로 그려냈다. 기념 학술대회는 ‘토지’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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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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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밑줄 긋기]우리 세희]]></title>
<subtitle><![CDATA[◇조해진 지음·현대문학]]></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9882/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791.6.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미 버려진 적이 있으면서, 배신당한 채 다시 떠나오기도 했으면서, 그들은 투명한 수정구처럼 그 믿음을 보듬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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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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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약을 복용하십니까, 독을 복용하십니까]]></title>
<subtitle><![CDATA[미국에서 약물 부작용 사망 사례, 교통사고 사망자보다 4배나 많아건강식품도 과하게 먹으면 ‘독’불안감 완화하는 향정신성의약품… 납치-살인 등 범죄에 사용되기도◇의약품 살인사건/백승만 지음/336쪽·1만9000원·해나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9855/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991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남편이 마실 술에 약을 타서 살해를 시도한 사건이 이달 알려져 떠들썩하다. 살인미수 혐의자가 술에 섞었다고 진술한 약물은 ‘벤조디아제핀계’ 물질. 앞서 논란이 된 ‘강북 모텔 연쇄살인범’이 범행에 쓴 성분도 이것이다.하지만 벤조디아제핀계가 처음부터 ‘독’이었던 건 아니다. 원래는 불면증과 불안장애 완화, 경련 치료 등의 목적으로 개발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인 ‘케타민’도 원래 용도와 다르게 쓰이며 오해를 받고 있다. 2023년 ‘강남 납치 살해 사건’에 쓰이면서 국내에선 범죄에 쓰이는 약물이란 오명을 얻었지만, 원래 용도는 마취제 겸 진통제다. 1970년대베트남 전쟁에선 수많은 미군 부상병을 치료하기도 했다.의약품 개발 분야를 연구해 온 경상대 약대 교수가 ‘약이 독이 되는 위험한 화학의 역사’에 대해 흥미진진하게 풀어냈다. 16세기 독일계 약학자 파라셀수스가 남긴 “약이 독이고, 독이 약이다. 중요한 건 양이다”라는 명언을 인용하면서 사용법에 따라 인류를 살리거나 죽였던 여러 약]]></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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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어린이 책]오늘부터 내 이름은 김민지 아닌 김공룡]]></title>
<subtitle><![CDATA[◇라면에 귤 넣어도 돼요?/정희지 지음/168쪽·1만3000원·창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02/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67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해해요 아기 때는 우리도 모르듯/우리가 뭘 좋아하는지/할아버지는 몰랐겠죠//이제 김민지를 반납해도 될까요?/바꿀 때가 됐어요 내가 지을 거예요”(‘내가 지어 줄게요’) 귀엽고 당찬 어린이의 마음속 세계를 투명하게 들여다보고 있는 것 같은 동시집이다. 천연덕스럽게 ‘내가 뭘 좋아하는지 몰랐을 수 있다’며 할아버지가 지은 이름을 반납하고 직접 이름을 ‘김공룡’으로 짓는다. 아이들이라고 해서 누군가 시키는 대로 살아야 하는 건 아니다. 규정지어진 대로 살아가지 않고 자신만의 시선으로 관계를 다시 정의하고 세상을 향해 나아가려는 당찬 태도가 재밌게 표현돼 있다. 표제작 ‘라면에 귤 넣어도 돼요?’는 아이들의 말을 흘려듣는 어른들의 무신경한 태도를 꼬집는다. ‘아빠 방귀 뀌었어요?/뉴스가 재미있어요?/부엌에 끓고 있는/라면에 귤 넣어도 돼요?’란 아이의 질문에 아빠는 “소리 지르지 말고 살살 말하자” “왜 맨날 당연한 소리를 하니”라고 딴소리만 하다 귤이 들어간 라면을 보고서야 “너]]></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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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이상향을 꿈꿨는데, 이상한 곳이 돼버렸다]]></title>
<subtitle><![CDATA[헨리 포드가 아마존에 세운 도시노동-식단-여가까지 철저히 통제◇네, 그런 곳이 정말 있습니다/페데리코 구스만 루비오 지음·조구호 남진희 옮김/340쪽·2만 원·알렙]]></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32/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76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인간은 아주 오래전부터 지금 처한 현실과는 다른 이상적인 사회, ‘유토피아’를 꿈꿨다. 그러나 그리스어의 ‘없다’(ou)와 ‘장소’(topos)를 합친 이 말은, 직역하면 ‘어디에도 없는 장소’라는 뜻이 된다. 이 책은 완벽을 꿈꾸며 세웠으나 번번이 실패하고 만 역사 속 유토피아의 흔적을 라틴아메리카 곳곳에서 추적한 기록이다. 멕시코에 살고 있는 작가이자 비평가인 저자의 모험은 헨리 포드가 아마존에 세운 이상향 ‘포드란디아’에서 시작한다. 포드는 자동차 타이어에 필요한 고무를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해 공장부터 병원, 골프장까지 미국의 모든 것을 이식한 도시를 만들었다. 근로자의 노동 시간은 물론 식단과 오락까지 모든 걸 철저히 효율성이라는 기준 아래 관리하려 했다. 그러나 포드의 꿈은 아마존의 생태계와 현지 근로자들의 저항으로 실패했다. 우선 고무나무 한 종을 대규모로 단일 재배한 결과, 나무들은 병충해가 들이닥치자 무너지고 말았다. 근로자들은 미국식 강압적인 규율에 반발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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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경영자이자 탐구자… 이건희 다시 읽기]]></title>
<subtitle><![CDATA[◇경제사상가 이건희 1·2/허문명 지음/1권 472쪽, 2권 488쪽·각 권 2만9000원·동아일보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37/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956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정보화를 수반하는 세기말의 균열은 삶과 개인의 분열과 이질화만을 초래하는 것이 아니라 동질화도 가속화하는 양상을 띠게 될 것으로 보인다. 즉 미래는 이질화와 동질화를 동시에 경험할 것이다. 그러므로 응집된 인간의 노력과 조직의 정치 역학 등은 여전히 무시할 수 없는 삶의 국면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고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원고 ‘나는 왜 신경영 선언을 했나’ 일부다. 이 회장은 독일에서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통해 ‘신경영’을 발표하고 2년이 지난 1995년, 독일 일간 프랑크푸르터알게마이네차이퉁(FAZ)의 청탁으로 헬무트 콜, 장쩌민, 넬슨 만델라 등 25명과 함께 ‘시대적 화두’에 대한 글을 썼다. 기업의 본질과 미래를 조명하는 이 글엔 거인의 시야와 내공이 여실히 드러난다. 2021년 단권으로 발간됐던 동명 도서의 전면 개정판이다. ‘1권 생각: AI와 로봇 세상을 예견한 미래 설계자’는 올해 입수한 ‘나는 왜…’ 원고를 새로 공개하는 등 전면 증보했다. ‘2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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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새로 나왔어요]권력과 통치 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7998/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956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권력과 통치 영국 케임브리지대 경제사학과 명예교수인 저자가 대공황 직후인 1933년 세계통화경제회의부터 팬데믹이 종식된 직후인 2023년까지의 세계 경제사 90년을 따라간다. 국내 독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한국의 근현대 경제사를 세계 경제 질서 재편의 흐름 속에서 조명한 한국어판 서문도 수록됐다. 1500쪽이 넘지만 세계 경제사의 주요 사건에 관여한 인물들의 말이 인용돼 생생함을 더한다. 마틴 돈턴 지음·이은주 옮김·알에이치코리아·9만5000원● 김기림 전집 원문비평 2, 3일제강점기 한국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시인 김기림의 소설과 희곡, 산문 전집. 제1권인 시 전집이 발간된 지 약 2년 만에 나왔다. 제2권에는 소설 4편과 희곡 5편이 수록돼 있으며, 제3권에는 수필이나 취재 여행기 등 142편이 담겨 있다. 이들 작품은 1930~50년에 쓰인 것으로 김기림의 시와 더불어 그의 모더니즘 문학의 윤곽을 그리는 데에 있어 중요한 사료다. 김준환 지음·연세대 출판문화원·2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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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식품 라벨이 알리려는 것, 숨기려는 것]]></title>
<subtitle><![CDATA[제품 속 식품 라벨의 역사 추적‘건강’ ‘과학’ 등 성분 홍보 문구… 구매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점가공식품도 건강식품으로 현혹… 소비 자극하는 광고판으로 변모◇이것은 왜 오렌지주스인가/자크 프롤리히 지음·김병순 옮김/552쪽·3만3000원·따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76/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945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오늘날 소비자는 식품을 고를 때 포장지를 먼저 읽는다. 원재료명과 영양성분표, ‘저당’ ‘고단백’ ‘무첨가’ 문구는 구매를 좌우하는 중요한 기준이 됐다. 미국 오번대 기술사 부교수가 쓴 신간은 이 익숙한 식품 라벨의 역사를 추적한다. 이 책은 한마디로 ‘식품 라벨’이란 매체의 전기(傳記)다. 연대기적 서술 방식을 통해 식품 라벨이란 기술적 결과물이 탄생하고, 그것이 다시 우리의 인식과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을 보여준다. 1930년대 식품이 공장에서 대량 생산돼 미 전역으로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식품을 사는 사람과 파는 사람 사이의 시간적·공간적 거리가 전에 없이 벌어졌다. 얼굴을 보며 거래하던 시대가 끝나자, 소비자와 생산자 사이의 신뢰를 새롭게 구축할 기술적 장치들이 필요해졌다. 식품 라벨은 그중 하나였다. 책은 시대별 사례를 따라가며 식품 라벨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추적한다. 그중 하나가 1950∼1960년대 미 사회를 휩쓴 ‘건강 열풍’이다. 1955년 드와이트 아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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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화성 살면… 지구인보다 크지만 약하다]]></title>
<subtitle><![CDATA[◇비커밍 마션/스콧 솔로몬 지음·이한음 옮김/392쪽·2만4500원·세로북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55/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79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달에서 화성으로.’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현재 이런 기치 아래 달에 상주 기지를 건설하는 아르테미스 계획을 진행 중이다. 올 4월 유인 달 궤도 비행을 하고 돌아온 아르테미스 2호도 이 계획의 일부라 할 수 있다. 화성 정착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는 시대, 진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어떻게 갈 것인가’를 넘어 ‘어떻게 머물 것인가’로 관심사를 확장한다. 희박한 대기, 우주 방사선, 독성 물질이 포함된 토양 등 화성의 환경은 지구와는 사뭇 다르다. 책은 다양한 연구 결과 등을 바탕으로 우주 환경이 인간에게 일으킬 변화에 대해 탐구했다. 일단 인간의 신체는 출발할 때부터 변화를 맞는다. 현재의 기술로 화성까지 가는 시간은 약 6∼9개월. 이 기간 동안 우리는 약한 중력을 견뎌야 하는데, 이는 지구에서 장기간 누워 있는 상태와 유사하다. 침상 연구 결과에 따르면 피실험자들은 2주 만에 뼈가 약해지고 근육이 위축됐다. 나아가 우주에 머물다 보면 척추디스크가 덜 눌리면서 키가 커지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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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인간도 데이터” AI 도시의 불편한 미래]]></title>
<subtitle><![CDATA[◇가장 인간적인 도시/정현재 지음/280쪽·1만7000원·SIGONGSA]]></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70/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815.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건축과 교통수단이 발전하면서 현대적인 도시가 건설됐다. 무섭게 성장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은 이전과는 차원이 다른 또 다른 변화를 일으킬 게 틀림없다. 도로 사정을 파악해 효율적인 길로 운전하는 자율주행 자동차, 자동으로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건물. 도시는 더 편하고 최적화돼 갈 것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마냥 장밋빛 미래만이 펼쳐질까.  첨단 기술의 최전선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건축가로 활동하는 저자가 AI가 바꿀 도시와 그 속에서의 삶에 대해 건축가의 관점에서 사유한 책이다. AI가 도시 설계부터 운영까지 적용된다는 건 도시 자체가 지능을 가지게 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스마트 시티’에선 사람들이 의식하든 못하든 지속적으로 도시에 정보를 제공하게 된다. 저자는 감각을 경험할 수 없는 AI가 인간을 데이터로만 수집하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 삶의 환경은 쾌적해질지 모르지만 데이터화될 수 없는 인간적인 경험은 손상될 수 있다. 기술 발전으로 생길 수 있는 문제도 구체적으로 지적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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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실패한 전쟁의 말로… 베트남戰이 준 교훈]]></title>
<subtitle><![CDATA[50년 전 ‘베트남 전쟁’ 재조명군사 개입이 부른 국가적 재앙◇베트남 전쟁/제프리 와우로 지음·이재만 옮김/864쪽·4만8000원·책과함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60/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80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군사 사학계의 대표적인 석학인 저자는 왜 이미 끝난 지 50년도 넘은 이 전쟁을 다시 끄집어 냈을까. 학술적 연구는 물론이고, 올리버 스톤 감독의 ‘플래툰’, 로빈 윌리엄스 주연의 ‘굿모닝 베트남’, TV 드라마 ‘머나먼 정글’ 등 영화나 드라마, 소설 등에서 숱하게 다뤄져 모르는 사람이 없는 이 전쟁을. 그런데 참 신기한 일이다. 분명 보고 있는 내용은 베트남 전쟁인데, 머리에선 계속해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떠오르니 말이다. 그것은 저자가 베트남 전쟁을 통해 던진 이 질문이 지금 세상에도 적용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미국은 실패할 것을 이미 알고 있었으면서도 왜 멈추지 못했는가?’“케네디도 존슨도 승리하는 전략, 군사작전을 통해 적절한 정치적 결과를 얻는 모종의 방법을 궁리해 내지 못했다. 두 대통령은 자유로운 남베트남을 만들어내기 위해 싸운다고 이야기했지만, 남베트남 국가가 가망 없이 부패하고 분열된 상태임을 알고 있었다. … 사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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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그림책 한조각]키 큰 도토리의 꿈]]></title>
<subtitle><![CDATA[◇배익천 글·이갑규 그림·키큰도토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8062/2]]></link>
<pubDate>Sat, 23 May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680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안 돼, 안 돼. 나는 다람쥐 밥이 되긴 싫어!”키 큰 도토리 하나가 힘겹게 굴러가며 말했어요.“나는 엄마처럼 나무가 될 거야. 커다란 나무가 될 거라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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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내 집을 찾는 과정, 나를 찾아가는 과정과 비슷”]]></title>
<subtitle><![CDATA[우화 ‘부린 왕자’ 펴낸 조훈희 교수 ‘어린 왕자’ 빌려 부동산 시장 풍자]]></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2/133971977/3]]></link>
<pubDate>Fri, 22 May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2/13397282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부동산 책인데 투자법은 없다.  10일 출간된 조훈희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사진)의 ‘부린 왕자’(오아시스)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을 빌려 부동산 시장을 풍자한 우화다. ‘부린이’는 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친 부동산 초보를 일컫는 신조어. 조 교수는 19일 동아일보와 통화하며 “사람들한테 웃음을 주면서도 ‘어린 왕자’처럼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알아 가는 과정을 같이 걸으면 좋겠다는 뜻에서 썼다”고 했다.‘부린 왕자’에서 왕자는 정치인·유튜버·개발업자·컨설팅업자를 조우하면서 부동산 문제를 풀어 달라고 호소한다. 그러나 답은 어디에도 없다. 조 교수는 “부린 왕자는 물론 등장인물까지 모두 실제 우리 모습”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는데 ‘누군가 해결해 주겠지’란 생각으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책은 한국 사회가 만든 강박도 지적한다. 예를 들어 부린 왕자는 결혼을 앞두고 ‘서울 10년 이하 신축, 국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조건으로 건다. 조 교수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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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국가대표 마라토너 이홍열 박사, 인체역학 달리기 비법 최초 공개]]></title>
<subtitle><![CDATA[◇국가대표 마라톤 비책: 왜 당신의 러닝은 “독”이 되는가? / 이홍열 지음 / 380쪽·3만원·광진문화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1/133966877/1]]></link>
<pubDate>Thu, 21 May 2026 17:5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1/13396785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984년 제55회 동아마라톤 대회에서 2시간 14분 59초를 기록하며 ‘마의 15분’의 벽을 최초로 깬 마라토너인 이홍열 스포츠의학 박사가 인체역학적 달리기의 비법을 공개한다. 이 책은 단순히 잘 달리는 방법을 넘어 전문 이론을 전수함으로써 독자 스스로가 코치가 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달리기를 통해 현대인의 고질병인 척추 질환을 수술과 약물 없이도 치유할 수 있는 운동 프로그램을 알려준다. 최근 러닝 동호인들에게 유행하는 카본 운동화에 대해선 비판적인 시각에서 해부한다. 초보 마라토너의 경우 기록 단축에 매몰돼 카본화를 신을 경우 부상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음을 경고한다.특별 세션에선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운동기구인 트레드밀에 맞춘형 프로그램을 다룬다. 초보자와 척추 질환자도 부상 없이 달리기를 시작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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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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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적의 눈에 비친 인간 안중근 조명 …류기성 소설 ‘죽은 자(이토)가 죄인이다’ 출간]]></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1/133968645/1]]></link>
<pubDate>Thu, 21 May 2026 15:23:52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1/133968565.2.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일본인 간수의 시선으로 바로본 안중근 의사에 관한 소설  ‘죽은 자(이토)가 죄인이다‘ 가 나왔다. 이 책을 쓴 류기성 작가는 편협한 아전인수(我田引水)식 역사관을 넘어서기 위해 감옥에서 안중근을 가장 가까이서 감시했던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千葉十七)를 화자로 소환한다. 적국의 죄수와 간수라는 사슬 속에서 피어난 기적 같은 교감은 안중근이 지닌 본질적인 위대함을 증명하는 열쇠가 된다. 이 책은 민족주의적 열광의 안개를 걷어내고, 적조차 감화시켰던 안중근의 고결한 인격과 동양평화론의 진정한 가치를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올해로 안중근 의사가 여순 감옥에서 순국한 지 116주년이다. 흔히 1909년 하얼빈 역의 총성과 영웅적 쾌거만을 기억하지만 정작 ‘인간 안중근’의 내면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한다. 류 작가의 작품이 지닌 가장 중대한 가치는 안중근을 박제된 영웅이 아닌 살아 숨 쉬는 인격체로 그려냈다는 점이다. 일본인 간수 치바 도시치는 처음에 안중근을 이토를 살해한 ‘폭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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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내 집을 찾는 과정은 사실 ‘나’를 찾아가는 과정”]]></title>
<subtitle><![CDATA[소설 빌려 부동산 시장 풍자…‘부린 왕자’ 펴낸 조훈희 교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521/133966225/1]]></link>
<pubDate>Thu, 21 May 2026 14: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5/21/13396629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부동산 책인데 투자법은 없다. 10일 출간된 조훈희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의 ‘부린 왕자’(오아시스)는 생텍쥐페리의 소설을 빌려 부동산 시장을 풍자한 우화다. ‘부린이’는 부동산과 어린이를 합친 부동산 초보를 일컫는 신조어. 조 교수는 19일 동아일보와 통화하며 “사람들한테 웃음을 주면서도 ‘어린 왕자’처럼 진짜 중요한 게 뭔지 알아가는 과정을 같이 걸으면 좋겠단 뜻에서 썼다”고 했다.‘부린 왕자’에서 왕자는 정치인·유튜버·개발업자·컨설팅업자를 조우하면서 부동산 문제를 풀어 달라고 호소한다. 그러나 답은 어디에도 없다. 조 교수는 “부린 왕자는 물론 등장인물까지 모두 실제 우리 모습”이라며 “부동산 문제는 아무도 해결해 줄 수 없는데 ‘누군가 해결해 주겠지’란 생각으로 찾아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책은 한국 사회가 만든 강박도 지적한다. 예를 들어 부린 왕자는 결혼을 앞두고 ‘서울 10년 이하 신축, 국평,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를 조건으로 건다. 조 교수는 “편향된 정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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