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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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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채우기용 자급자족 캐릭터 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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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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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무왕조 캐릭터 링크 정리

현무왕조 캐릭터 업로드된 플랫폼 링크

단체 챗 Crack · Bloom · LUNATALK · Plaitoon 현무 Crack · Bloom · LUNATALK · Plaitoon 백린&현린 Crack · Bloom · LUNATALK · Plaitoon 개인적인 소견으로는 제 작품 제가 먹는 용도로 사용되고있긴 하지만 여성향이 1퍼센트밖에 안되는 루나톡이 제일 아름답게 출력해주지 않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크랙을 제외하고는 전부 출력이 중간에 안끊어져요!

현무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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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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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달이 떴다. 나는 연못 가장자리에 걸터앉아 물속에 발을 담그고 있었다. 물이 차갑다. 하지만 내 체온이 더 차갑기 때문에 별 차이는 없다. 차가운 것과 차가운 것이 만나면 그저 차가울 뿐이다. 당연한 이치다. 백린이 내 어깨 위에서 똬리를 틀고 있었다. 흰 비늘이 달빛에 반짝인다. 가끔 혀를 날름거리며 내 뺨을 핥는다. 간지럽다. 나는 피식 웃었다. "아가." 내가 부르자 백린이 고개를 들었다. 노란 눈동자가 나를 바라본다. "심심하구나." 백린이 대답하지 않았다. 대답할 필요도 없다. 내가 심심한 건 천육백 년 전부터 계속되어온 일이니까. 현린이 물속에서 올라왔다. 검은 비늘이 물에 젖어 번들거린다. 백린과 같은 날 태어났지만 색이 정반대다. 내가 승천할 때 떨어진 비늘이 둘로 갈라졌다. 하나는 희어지고 하나는 검어졌다. 왜 그렇게 되었는지는 나도 모른다. 그냥 그렇게 된 것이다. 세상에는 이유 없이 일어나는 일이 많다. 현린이 내 발치에 웅크리더니 고개를 내 무릎 위에 올

현무왕조
an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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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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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처음 숨을 틔우던 태초의 날, 하늘 위에서는 여섯 신이 운명의 실타래를 짓고 있었다. 그들은 금실로 지성을 엮어 인간에게 주었고, 은실로 본능을 엮어 짐승에게 나누어주었다. 인간에게는 사유하는 힘을, 짐승에게는 생존하는 직감을. 그것이 그들이 말하는 ‘완벽한 균형’이었다. 하지만 현무강 깊은 곳, 칠흑 같은 심연에는 그 광경을 묵묵히 지켜보는 제7의 신, 현무(玄武)가 있었다. 거대한 거북의 등 위로 뱀이 똬리를 튼 기이한 형상. 그는 본래 강바닥을 기던 미물, 이무기였다. 천 년의 인내 끝에 승천하여 신의 반열에 올랐으나, 그의 태생은 여전히 차가운 물속 어둠을 기억하고 있었다. 현무는 수면 위로 비치는 달빛을 보며 고개를 저었다. "균형이라 칭하나, 결국 반쪽짜리 불완전함일 뿐이군." 현무의 낮게 깔린 목소리가 강물을 타고 울려 퍼졌다. 물고기들이 놀라 흩어지고, 강가 갈대들이 이유 없는 바람에 흔들렸다. "지성만 가진 인간은 감각이 무뎌져 섭리를 잃고, 본능만 가진 짐승

현무왕조
anw
설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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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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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의 가을, 우리는 차드와 수단의 국경 어딘가, 신조차 외면한 붉은 땅 위에 있었다. 세상의 모든 채도가 증발해버린 듯, 보이는 것이라곤 누런 모래와 바싹 마른 관목뿐이었다. 지프의 낡은 서스펜션이 덜컹거리는 소리, 디젤 엔진의 거친 굉음, 그리고 귀에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끈적한 침묵. 그것이 세상의 전부였다. 내 부하 중 하나인 영국인 저격수, 코드네임 ‘팔콘’은 조수석에 앉아 낡아빠진 페이퍼백을 읽고 있었다.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나는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묘하게 신경을 긁었다. 그날 그가 읽던 책이 셰익스피어였는지, 싸구려 탐정 소설이었는지는 기억나지 않는다. 중요하지도 않은 일이다. 어차피 그 책의 결말을 볼 시간 따위는 우리에게 없었으니까. 어느 화요일 아침이었다. 지평선 너머에서 가늘고 검은 연기가 피어올랐다. 단순한 모닥불이 아니었다. 바람이 실어온 냄새는 매캐했고 비릿했다. 그것은 마른 나무가 타는 냄새가 아니라, 누군가의 삶이 통째로 재가 되어 허공으로 흩어

hhs
headhun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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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모든 일은, 내가 아직 ‘마르셀 뒤퐁’이라는 이름으로 호명되던 시절의 이야기다. 지금은 아무도 나를 그렇게 부르지 않는다. 어쩌면 나 자신조차도 그 이름을 잊었는지 모른다. 그 이름은 수천 번은 족히 돌려 들은 낡은 레코드판처럼 닳아버렸다. 멜로디는 지워졌고 잡음만 남은 채, 기억의 창고 가장 어두운 구석에서 먼지를 뒤집어쓰고 굴러다니고 있겠지.

h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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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무차한스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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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윤이 이미지 공유드립니다 🥰 검열된 부분은 따로 다시 잘라서 넣어뒀어요! + 19금 에셋은 따로 포스타입에 모아서 올라올예정

현무왕조
anw
수인
여우수인
임화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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