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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도둑’ AI 번역 논란…“고지 안 했다면 AI기본법 위반 가능성”]]></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It/article/all/20260729/134386083/2]]></link>
<pubDate>Wed, 29 Jul 2026 17:30:38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8662.2.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전자책 앱 ‘책도둑’이 고전문학 번역에 AI를 활용한 사실을 사전에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운영사가 전액 환불에 나선 가운데 AI기본법상 고지 의무 적용 여부도 쟁점으로 떠올랐다.29일 출판계에 따르면 전자책 앱 ‘책도둑’은 저작권 보호 기간이 끝난 국내외 고전문학 작품을 전자책 형태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는 1만9800원만 결제하면 ‘일리아스’, ‘걸리버 여행기’ 등 고전문학 전자책을 평생 이용할 수 있다고 홍보해왔다.현재까지 앱에 올라온 작품은 700권을 넘고, 이용자는 1000명 안팎으로 알려졌다. 운영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유료 회원권 가격을 4만9000원으로 올리겠다고 공지한 상태였다.논란은 서비스 출시 뒤 일었다. 빠르게 늘어난 작품 수와 번역 품질을 확인한 이용자들이 “AI 번역을 사용했다”는 내용의 의혹을 제기한 것이다. 운영사는 25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공지를 통해 AI를 사용한다고 인정했다. 다만 운영사는 “AI 번역 쓴다고 대충 안 만든다”며 “명문대생들 집단지성으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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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국중도, ‘한 권의 책에서 온 세계로, K-콘텐츠’ 개최]]></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9/134387453/1]]></link>
<pubDate>Wed, 29 Jul 2026 16: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7461.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국립중앙도서관이 10월 6일까지 서울 서초구 본관 1층 전시실에서 특별전 ‘한 권의 책에서 온 세계로, K-콘텐츠’를 개최한다. K-콘텐츠의 뿌리를 오랜 세월 축적된 책과 설화, 그림 등 기록문화에서 찾아보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다음 달 부산에서 열리는 세계도서관정보대회(WLIC)를 기념해 마련됐다. WLIC는 세계 각국 도서관 종사자들이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국제행사로, 한국 개최는 2006년 서울 대회 이후 20년 만이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됐다. 1부에서는 19세기 말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우리 문화를 세계에 소개한 기록을 선보인다. 프랑스 서지학자 모리스 쿠랑의 ‘한국서지’(1894), 방탄소년단(BTS)이 올해 컴백 앨범에서 재해석한 아리랑 악보가 처음 실렸던 영문 잡지 ‘코리안 리포지터리’(1896) 등이 대표적이다.2부는 고전 문헌과 현대 K-콘텐츠의 연결고리를 조명한다. 조선시대 야담집 ‘어우야담’과 ‘별에서 온 그대’, 고전소설 ‘운영전’과 ‘대장금’, 민속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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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온라인 라운지] 김선향 이사장 시집 ‘안녕’, 루마니아 국제문학단체 ‘올해의 책’ 선정]]></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9/134387581/2]]></link>
<pubDate>Wed, 29 Jul 2026 15:3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7569.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북한대학원대학교 김선향 이사장의 시집 ‘안녕(So Long)’이 루마니아 국제 문학단체가 선정하는 ‘2026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미국에서 문학상을 받은 데 이어 유럽에서도 수상작으로 선정됐다.북한대학원대학교는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 있는 미하이 에미네스쿠 국제아카데미(Mihai Eminescu International Academy)가 최근 김 이사장의 시집 ‘안녕’을 ‘2026 올해의 책(Book of the Year 2026)’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국제아카데미 선정위원회는 작품의 시적 깊이와 명료성, 예술적 비전 등을 높이 평가해 만장일치로 수상작을 결정했다고 학교 측은 전했다.이온 데아코네스쿠 국제아카데미 회장은 “‘안녕’은 유려한 시적 목소리와 인간에 대한 심오한 통찰을 통해 이해와 공감, 의미 있는 인간적 유대를 이끌어내는 시의 변함없는 힘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이번 선정은 지난해에 이은 두 번째 국제 문학상 수상이다. ‘안녕’은 2025년 미국]]></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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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21세기 최고 독서앱” 내세운 ‘책도둑’…AI 번역 논란 끝 전액 환불]]></title>
<subtitle><![CDATA[1만 9800원에 고전 평생 소장 내세워AI 활용 뒤늦게 인정…“인간 검수 거쳤다” 해명]]></subtitle>
<copyright><![CDATA[556]]></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9/134385795/1]]></link>
<pubDate>Wed, 29 Jul 2026 11:01:05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579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1세기 최고의 독서앱”, “기성 출판 시스템 프로토콜 완전 무력화”, “책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한국에서 만나볼 수 없던 도서 ‘단 한 번의 결제’로 ‘무한’하게”최근 출판계에서 논란이 된 고전문학 애플리케이션  ‘책도둑’이 내세운 홍보 문구다. 2만 원이 채 되지 않는 가격으로 수백 권의 고전을 평생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을 앞세워 이용자를 모았지만, AI 활용 사실을 충분히 알리지 않았다는 논란이 불거지면서 결국 전액 환불을 결정했다. 책도둑은 현재 도서 730권을 전자책으로 제공하고 있다. 평생 이용권은 1만9800원, 1년 이용권은 9900원, 3일 이용권은 990원이다. 회사 측은 내달 1일부터 평생 이용권 가격을 4만9000원으로 인상할 예정이라고 공지한 상태다.서비스 초반부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번역 결과물을 두고 AI 번역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책도둑 측은 AI 번역 수준이 낮다며 “명문대생들이 다듬고 검수한다”고 설명했고, 이후에는 “신춘문예]]></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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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故 히가시노 게이고, 최근 10년간 한국인이 가장 사랑한 해외 작가 1위]]></title>
<subtitle><![CDATA[‘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최고 관심 받아교보문고 10년간 소설 판매 집계]]></subtitle>
<copyright><![CDATA[62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9/134385436/1]]></link>
<pubDate>Wed, 29 Jul 2026 10:18:06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543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최근 세상을 떠난 일본 추리소설계의 거목 히가시노 게이고가 최근 10년간 한국 독자들이 가장 사랑한 해외 작가로 조사됐다. 29일 교보문고에 따르면, 최근 10년(2016년 7월 27일~2026년 7월 26일) 동안의 소설 판매량 집계에서 히가시노 게이고가 해외 작가 가운데 당당히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체 국내외 소설가를 통틀어도 한강 작가의 뒤를 이어 아슬아슬하게 2위를 차지할 만큼 국내 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가운데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 본 작품은 단연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이었다. 이어서 ‘가면산장 살인사건’과 ‘가공범’, ‘당신이 누군가를 죽였다’, ‘용의자 X의 헌신’이 5위권을 형성했다. 그 뒤로도 ‘라플라스의 마녀’, ‘녹나무의 파수꾼’ 등 신작과 구작이 고르게 팔려 나가며 탄탄한 팬층을 입증했다.그의 책을 가장 많이 찾은 이는 30대(30.0%)였고 40대(26.3%)와 50대(23.0%)가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여성 구매자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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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韓과 닮은 슬픔 정서… 아일랜드 소설 국내 번역 줄이어]]></title>
<subtitle><![CDATA[3년 전 클레어 키건 소설 열풍 이후아일랜드 작품 번역 꾸준히 증가샐리 루니 ‘인터메초’ 두달새 1만부“작품속 고난의 역사에 친근감 느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9/134383779/2]]></link>
<pubDate>Wed, 29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420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형제는 좀처럼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다. 연인에게도, 가족에게도 중요한 말은 끝내 삼킨다. 아일랜드 작가 샐리 루니(35)의 장편소설 ‘인터메초’(은행나무)는 감정을 침묵 속에 쌓아 올린다. 격렬한 사건도, 거창한 역사도 등장하지 않지만 상실과 애증, 사랑과 죄책감이 독자를 오래 붙든다. 올해 2월 국내 출간된 이 소설은 600쪽이 넘는 분량에도 출간 두 달 만에 4쇄를 찍으며 1만 부 넘게 팔렸다.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독자를 넓혀가고 있는 것. 2023년 번역 출간된 클레어 키건(58)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이 일으킨 돌풍이 점차 현대 아일랜드 문학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아일랜드 문학과의 조우 아일랜드는 인구가 약 530만 명에 불과하지만 노벨 문학상 수상자를 4명이나 배출한 문학 강국이다. 제임스 조이스, 오스카 와일드 등 세계 문학사에 이정표를 찍은 작가들도 이 나라 출신. 하지만 국내에서 현대 아일랜드 문학은 영국, 미국 등에 가려 상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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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아일랜드 문학에 빠진 한국…‘슬픔의 정서’가 닮았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8/134379657/1]]></link>
<pubDate>Tue, 28 Jul 2026 17: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7995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형제는 좀처럼 속마음을 말하지 않는다. 연인에게도, 가족에게도 중요한 말은 끝내 삼킨다. 아일랜드 작가 샐리 루니(35)의 장편소설 ‘인터메초’(은행나무)는 감정을 침묵 속에 쌓아 올린다. 격렬한 사건도, 거창한 역사도 등장하지 않지만 상실과 애증, 사랑과 죄책감이 독자를 오래 붙든다.올해 2월 국내 출간된 이 소설은 600쪽이 넘는 분량에도 출간 두 달 만에 4쇄를 찍으며 1만 부 넘게 팔렸다. 꾸준히 입소문을 타며 독자를 넓혀가고 있는 것. 2023년 번역 출간된 클레어 키건(58)의 ‘이처럼 사소한 것들’(다산책방)이 일으킨 돌풍이 점차 현대 아일랜드 문학 전반에 대한 관심으로 확산하는 모양새다.● 아일랜드 문학과의 조우아일랜드는 인구가 약 530만 명에 불과하지만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4명이나 배출한 문학 강국이다. 제임스 조이스, 오스카 와일드 등 세계 문학사에 이정표를 찍은 작가들도 이 나라 출신. 하지만 국내에서 현대 아일랜드 문학은 영국, 미국에 가려 상대적으로 낯선 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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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日추리소설 대부’ 히가시노 별세]]></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60728/134375623/2]]></link>
<pubDate>Tue, 28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73893.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용의자 X의 헌신’,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등 다수의 베스트셀러를 쓴 일본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사진)가 23일 대장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68세. 1958년 오사카시에서 태어난 고인은 자동차 부품 회사에서 엔지니어로 일하며 소설을 썼다. 1985년 ‘방과 후’로 에도가와 란포 상을 받으며 데뷔한 이래 100권이 넘는 소설을 썼다. 정통 추리물을 통해 사회적 메시지를 끌어내는 히가시노의 작품은 ‘흥행 보증 수표’로 통했다.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 마나부가 지능범죄를 풀어내는 ‘갈릴레오 시리즈’ 중 ‘용의자 X의 헌신’은 나오키상을 수상하고 드라마로도 제작됐다.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국내에서 200만 부 이상 판매된 대형 스테디셀러다. 2023년에는 일본 내 누적 판매량 1억 부를 돌파했다. 본격미스터리대상, 일본추리작가협회상, 요시카와 에이지 문학상, 기쿠치칸상 등을 받았다. 투병 중에도 집필 활동을 해 다음 달 5일 신작 ‘영원의 기억’을 출간할 예정이었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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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히가시노 게이고, 대장암 투병 끝 별세 ]]></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7/134373316/2]]></link>
<pubDate>Mon, 27 Jul 2026 17:1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3317.2.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일본을 대표하는 추리소설 작가 히가시노 게이고가 별세했다. 향년 68세.27일 일본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히가시노는 23일 대장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간소하게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1958년 2월 일본 오사카에서 태어난 히가시노는 오사카부립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엔지니어로 일하며 소설을 썼다. 그는 고등학교 시절에 ‘아르키메데스는 손을 더럽히지 않는다’는 책을 읽고 추리 소설에 관심을 내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추리소설 공모전을 통한 등단을 꿈꾸기 시작한 히가시노는 1985년 ‘방과 후’로 제31회 에도가와 란포상을 수상하며 전업 작가의 길을 걷게 됐다. 이후 그는 ‘백야행’ ‘비밀’ ‘용의자 X의 헌신’ ‘악의’ 등을 비롯해 ‘갈릴레오’ ‘가가 형사’ ‘마스커레이드’ 시리즈 등 베스트셀러를 썼다. 특히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은 국내에서 150만 부가 팔렸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갈릴레오 시리즈는 TV 드라마와 영화로도 제작됐다. 올 8]]></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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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오감 외 시간감각… 인간도 미모사만큼 정확하다]]></title>
<subtitle><![CDATA[일정한 시간에 잎 움직이는 미모사… 빛 안드는 곳에서도 행동시점 조절인간도 본능적으로 생활 리듬 유지동식물뿐만 아니라 인간에게도 ‘오감’보다 훨씬 다양한 감각 존재◇감각의 신세계/재키 히킨스 지음·이민아 옮김/496쪽·2만5000원·위즈덤하우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60/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25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공작도, 사마귀도, 새우도 아닌 ‘공작사마귀새우’는 동물계에서 가장 강력한 펀치를 날리는 생물로 유명하다. 하지만 이 동물의 신비는 힘센 주먹에서 끝나지 않는다. 파리의 겹눈처럼 촘촘한 구조를 지닌 눈에는 빛을 감지하는 세포인 광수용기가 약 스무 가지 유형으로 발달해 있다. 덕분에 인간이 볼 수 없는 자외선은 물론이고 빛이 특정 방향으로 진동하는 편광 등을 감지한다. 감각이 시각과 후각, 청각, 촉각, 미각 등 ‘오감(五感)’으로 구성된다는 인식은 기원전 4세기 아리스토텔레스가 체계화한 뒤 오랫동안 상식처럼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영국 BBC 방송과 디스커버리 채널 등에서 20여 년간 야생동물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저자는 동물의 세계를 탐구하며 인간과 동물이 오감보다 훨씬 다양한 감각을 지니고 있다는 걸 보여준다. 책에서는 다양한 ‘감각의 신세계’를 엿볼 수 있다. ‘먼지거미’는 동이 트기 수 시간 전부터 거미줄을 새로 짓기 시작해 해가 뜨기 전에 작업을 마친다. 외부의 빛이 차단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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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밑줄 긋기]매일 떠나는 사람]]></title>
<subtitle><![CDATA[◇태원준 지음·김영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66/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355.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우리가 소매치기나 인종차별을 걱정하면서도 떠날 수 있는 건 세상엔 나쁜 사람보다 선한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거란 확신이 있기 때문이다. 내 짐을 훔쳐 갈 사람을 만날 확률이 정확히 반반이라면 나부터도 여행길에 오르지는 않을 것이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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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어린이 책]복숭아 마음껏 먹는 애벌레가 부러워요]]></title>
<subtitle><![CDATA[◇복숭아와 애벌레/안녕달 지음/72쪽·1만6800원·창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55/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24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어른들이 과수원에 일하러 간 사이 대청마루 위에서 복숭아 그림을 그리고 혼자 놀던 아이. 한입 깨물어 먹으려던 복숭아 위로 고개를 쏙 내민 애벌레를 본다. 아이가 “너보다 훨씬 큰 복숭아를 온몸이 가득 차게 먹을 수 있어서 좋겠다”고 말하자, 애벌레는 “그럼 내가 바꿔줄까?”라고 묻는다. 혼자 시간을 보내느라 지루했던 아이는 애벌레로 변신해 향긋한 복숭아 속을 탐험한다. 씨를 피해 뱅글뱅글 돌아 과육을 파먹으며 미끄럼틀도 만들어 놓는다. 아이로 변한 애벌레는 그동안 하늘도 보고, 두 발로 걷기도 하고, 글자도 쓰면서 시간을 보낸다. 아이는 복숭아 속에서 실컷 논 뒤 자기가 만든 미끄럼틀을 타보라며 애벌레와 다시 몸을 바꾼다.  서로의 세계를 탐험해본 둘은 부쩍 친해져 있다. 아이는 애벌레가 커서 뭐가 되는지 궁금해한다. 그건 애벌레도 모른다. 애벌레도 아이에게 뭐가 되고 싶냐고 묻는다. 아이는 매일 바뀐다고 답한다. 아이가 곯아떨어진 사이, 애벌레는 불빛을 쫓는 나방이 돼 날아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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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CDATA[[책의 향기]북쪽은 왜 지도 위에 있을까… ‘동서남북’에 숨은 문명사]]></title>
<subtitle><![CDATA[지도 위에 북쪽 위치시키는 건르네상스 시기 유럽서 생긴 관습지리적 개념보다 권력 따라 반영◇지리의 기원/제리 브로턴 지음·박세연 옮김/296쪽·1만9800원·알에이치코리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70/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29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푸른색의 신비로운 구슬 같은 지구를 담은 사진 ‘블루 마블’. 1972년 아폴로 17호를 타고 달로 향하던 미국 항공우주국(NASA) 승무원은 지구를 떠난 뒤 다섯 시간이 지났을 때 카메라를 들고 지구의 모습을 필름에 담았다. 그런데 필름을 현상한 뒤 NASA 직원들은 고민에 빠졌다. 인화된 사진 속에는 구름이 뒤덮인 남극이 맨 위에, 아프리카 대륙이 정중앙에 자리했기 때문이다. 무중력 상태에서 우주 비행사가 찍은 사진엔 남과 북의 구분이 없었다. 직원들은 이 사진이 상식에 맞지 않는다고 생각해 북쪽이 위로 가도록 사진의 방향을 바꿔 배포했다. 이렇듯 모두가 익숙하게 사용하는 네 가지 방향 동서남북, 그 기준은 과연 절대적인 것일까? 이 네 가지 방향이 인류의 문화와 역사, 정치, 인식의 질서를 어떻게 만들어 왔는지를 추적한 책이다. 영국에서 지도사를 20년 넘게 연구한 권위자인 저자가 고대 종교의 제례 의식부터 세계 지도, 디지털 내비게이션까지 넘나들며 그 관계를 드러낸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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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예술가의 걸작 뒤엔 술이 있었다?]]></title>
<subtitle><![CDATA[◇알코올과 예술가/알렉상드르 라크루아 지음·백선희 옮김/188쪽·1만5000원·을유문화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74/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311.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프랑스 작가 마르그리트 뒤라스는 책 ‘죽음의 병’(1982년)을 쓸 당시 하루에 6L의 포도주를 마셨다고 한다. 자기 파괴적인 삶 속에 탄생한 이 책은 사랑하지 못하는 인간의 실존적 결핍을 집요하게 파고든 걸작으로 평가받는다. 훗날 방송에서 뒤라스는 “(술을 마시며) 나 자신을 혐오하는 것이 좋았다”며 “그런 추락을 즐기는 측면도 없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처럼 취기는 작가들에게 이성의 억압을 벗어던지고 기꺼이 글을 쓰게 하는 촉매제가 되기도 한다. 어디 뒤라스만일까. 아일랜드 출신의 화가 프랜시스 베이컨은 술 마신 다음 날 오전에 그림을 그리곤 했고, 미국 작가 잭 케루악은 글을 쓰고자 하는 이들에게 “술에 취한 극도의 흥분 상태로 책상에 앉을 것”을 권고했다. 책은 대문호와 술의 지독한 인연을 살피며 예술사 전반을 재조명한다. 술이 본격적으로 예술에 영향을 미치게 된 것은 19세기 이후다. 이전 문학사에서 술꾼으로 등장한 인물들은 대부분 아둔하고 악한 인간이었다. 그러나 19]]></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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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새로 나왔어요]일이 사라진 세상 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51/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6223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일이 사라진 세상 인공지능이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 일이 사라진 세상에서 무엇으로 사람의 가치를 증명할 것인가를 묻는다. 위대한 철학자들의 사유를 빌려 ‘인간 실존의 위기’에 대한 해답을 모색한다. 마르크스의 소외 개념을 다시금 꺼내는 한편 아렌트의 경고대로 노동만 제거되고 그 이후의 삶을 준비하지 못한 사회를 최악의 시나리오로 제시한다. 저자는 진짜 비극이 노동의 종말이 아니라 자기 극복의 종말일지 모른다고 경고한다. 이진우 지음·다산초당·1만9000원● 이름 없는 것들의 밤영국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최종 후보에 오른 작가의 중편 3편을 엮은 연작공상과학(SF)소설이다. 기계가 인류를 지배하는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 문명의 종말을 막기 위한 사투를 담았다. 저자는 “폭력적인 집단과 비인간적인 체제에 대한 분노와 저항을 담았다”고 했다. 제 이름으로 살아본 적 없는 존재들. 다리를 잃은 흡혈인과 자신이 인간이라 우기는 로봇과 점령지의 여성 등이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정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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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잊고싶은 기억 재해석하면 단단한 나이테]]></title>
<subtitle><![CDATA[기억은 정확하게 저장되지 않아… 떠올릴 때마다 내용 달라지기도기억에 대한 감정-해석 변하면아픈 상처도 내면의 힘으로 치유◇기억을 바꾸는 법/스티브 라미레스 지음·김명주 옮김/432쪽·2만4800원·김영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99/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37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짐 캐리, 케이트 윈즐릿 주연의 영화 ‘이터널 선샤인(Eternal Sunshine of the Spotless Mind·2004년)’은 과거의 기억을 지우려는 두 남녀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헤어진 여자 친구 클레먼타인(윈즐릿)이 자신과 함께한 모든 기억을 지웠단 사실을 알게 된 주인공 조엘(캐리). 그는 클레먼타인에 대한 기억을 지우면 상처도 사라질 것이라는 생각에 ‘라쿠나’란 회사에서 제공하는 기억 삭제 시술을 받는다. 시술은 성공적이어서 그의 머릿속에선 잊고 싶은 기억이 하나하나 사라져 가지만, 동시에 그녀와의 행복했던 기억도 사라져 간다. 영화 같은 이런 일이 현실에서 가능하다면? 사랑의 상처, 친구의 배신, 직장에서의 굴욕, 학교 폭력에서 범죄 피해까지 누구나 잊고 싶은 기억이 있다. 정말, 나쁜 기억만 콕 집어서 지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지금처럼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발전하는 기술의 속도라면 당장은 아니더라도 언젠가는 가능하지 않을까? 2013년 쥐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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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그림책 한조각]물도화지]]></title>
<subtitle><![CDATA[◇한태희 글, 그림·미래엔아이세움]]></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91/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36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쏴아 쏴아밤부터 새벽까지 비가 내리고어느 공원 한쪽에 물도화지가 생겼어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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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AI에 ‘생각을 넘긴’ 인간이 받은 대가]]></title>
<subtitle><![CDATA[◇지능 파산/한소원 지음/264쪽·1만7800원·바다출판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89/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36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에서 널리 쓰이는 데이팅 앱 힌지(Hinge)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이용자의 메시지 작성을 돕는다. 상대에게 보낼 문장의 분위기를 분석하고 표현을 다듬어주는 식이다. 이제 플러팅마저 AI의 도움을 받는 시대가 된 셈이다. AI가 일상에 본격적으로 자리 잡은 지난 5년 동안 인간의 전인적 능력이 어떻게 변화해 왔는지를 추적한 책이다. AI를 사용하면서 막연히 느꼈던 찝찝함의 정체를 서울대 심리학과 교수인 저자가 인지과학과 정서과학 연구를 바탕으로 풀어낸다. 약 100년 전 지능검사가 도입된 이후 세계적으로 지능지수(IQ) 점수는 꾸준히 상승해 왔다. 그런데 이 점수가 최근 처음으로 하락했다. 2026년 미국 상원에 제출된 보고서는 Z세대(1997∼2010년생)는 이전 세대보다 낮은 인지 검사 점수를 기록한 첫 세대라고 분석했다.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이 요인 가운데 하나로 지목된다. 사회적 기술 역시 약화될 수 있다. 챗GPT 같은 AI 챗봇은 이용자의 의견에 공감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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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유대인 아인슈타인도 반대한 시온주의]]></title>
<subtitle><![CDATA[◇이스라엘을 고발한다/야코프 랍킨 지음·김재용 옮김/208쪽·1만8000원·피비미디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85/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6216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나는 팔레스타인이 유대인의 조국으로 발전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독립된 국가가 되는 것은 반대한다.” 1946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이런 글을 썼다. 유대인 무장 청년 단체인 ‘베타르’가 이스라엘 건국을 주장하자, 독일 태생 유대인인 아인슈타인은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아인슈타인은 “독일 청년들에게 나치즘이 위험했던 것 못지않게 (베타르는) 우리 청년들에게 위험한 존재”라며 “인구 3분의 2가 유대인이 아닌 팔레스타인에서 우리가 정치적 지배권을 요구할 수 없다는 건 내가 보기엔 상식의 문제”라고 했다. 유대인 캐나다 몬트리올대 역사학과 명예교수가 ‘시온주의’를 비판한 책이다. 시온주의는 유대인이 조상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족주의 운동. 저자는 유대교라는 종교와 ‘나라 세우기’ 운동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다움이란 특정한 땅이 아니라 유대교를 지키며 살겠다는 신앙의 다짐에서 나왔다는 주장이다. 어디에 사느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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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애거사 크리스티 소설 속 독약으로 본 화학의 원리[곽재식의 안드로메다 서점]]]></title>
<subtitle><![CDATA[◇죽이는 화학/캐스린 하쿠프 지음·이은영 옮김/376쪽·1만7000원·생각의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60495/2]]></link>
<pubDate>Sat, 25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938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름 휴가철에 꼭 어디 멀리 가야만 제맛은 아니다. 여름밤에 어울리는 음악을 틀어 놓고 조용한 집 안에서 선풍기 돌아가는 소리만 들리는 가운데 마음에 드는 추리소설 한 권을 뽑아 읽으며 시간을 보내도 멋진 휴가다. 아니면 저녁 산책을 나가 자주 가는 커피 가게에 자리를 잡고 가게 문을 닫을 시간이 다가오는지도 모르도록 책을 읽는 것도 여름에 한 번은 경험해 볼 만한 여흥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어떤 추리소설을 읽으면 좋을까? 고백하자면 20년째 작가 생활을 해오고 있는 나는 스스로 쓴 추리소설 책도 한두 권 있어서 내 책을 되돌아보는 일도 많다. 한국에서 오래전부터 추리소설 하면 인기가 많았던 윌리엄 아이리시, 그러니까 코넬 울리치의 책이라든가, 아니면 애거사 크리스티의 책 정도라면 언제나 괜찮은 선택일 것이다. 단, 크리스티 추리소설이라면 한 가지 고민거리가 더 있다. 국내에 워낙 번역된 책이 많기에 어느 책부터 읽어야 할지 고르는 데 꽤 시간이 걸릴 수 있다. 그럴 때 전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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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교통사고로 떠난 동생, AI 안경 속에서 살아나다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56508/2]]></link>
<pubDate>Fri, 24 Jul 2026 11:3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7391.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AI 시대 교육을 다룬 신간 3권. 한국형 교육모델 KB, AI로 동생을 만나는 동화, 생기부용 통합사회 학습서를 소개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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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유대인다움의 본질은…‘어디 사느냐’보다 ‘어떻게 믿느냐’]]></title>
<subtitle><![CDATA[◇이스라엘을 고발한다/야코프 랍킨 지음·김재용 옮김/208쪽·1만8000원·피비미디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4/134356970/1]]></link>
<pubDate>Fri, 24 Jul 2026 10:5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4/13435116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나는 팔레스타인이 유대인의 조국으로 발전하는 것에는 찬성하지만, 독립된 국가가 되는 것은 반대한다.”1946년 알베르트 아인슈타인(1879~1955)은 이런 글을 썼다. 유대인 무장 청년 단체인 ‘베타르’가 이스라엘 건국을 주장하자, 독일 태생 유대인인 아인슈타인은 공개적으로 비판에 나섰다. 아인슈타인은 “독일 청년들에게 나치즘이 위험했던 것 못지않게 (베타르는) 우리 청년들에게 위험한 존재”라며 “인구 3분의 2가 유대인이 아닌 팔레스타인에서 우리가 정치적 지배권을 요구할 수 없다는 건 내가 보기엔 상식의 문제”라고 했다.유대인 캐나다 몬트리올대 역사학과 명예교수가 ‘시온주의’를 비판한 책이다. 시온주의는 유대인이 조상의 땅이었던 팔레스타인에 유대인 국가를 건설해야 한다는 민족주의 운동.저자는 유대교라는 종교와 ‘나라 세우기’ 운동은 서로 다른 것이라고 말한다. 유대인다움이란 특정한 땅이 아니라 유대교를 지키며 살겠다는 신앙의 다짐에서 나왔다는 주장이다. 어디에 사느냐가 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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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노벨문학상’ 한강 부친 한승원 작가 고향 장흥에 문학공원 조성]]></title>
<subtitle><![CDATA[장흥·강진·해남 지역맞춤사업 선정…국비 86억 확보]]></subtitle>
<copyright><![CDATA[62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60723/134349207/1]]></link>
<pubDate>Thu, 23 Jul 2026 09:08:47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3/13434920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장흥군과 강진군, 해남군이 신청한 3개 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6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에 선정돼 국비 86억 원을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공모는 성장촉진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70개 시군을 대상으로 주민 정주 여건, 생활편의 시설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국토부는 올해 전국에서 48개 사업을 신청 받아 15개 사업을 선정했다.장흥군 ‘안양 율산 노벨문학마을 활성화 사업’은 한승원 작가의 창작자산을 활용해 복합문화공간과 문학공원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장흥은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 부친인 한승원 작가의 고향이자 집필 활동지다.사업은 장흥의 문학 브랜드를 강화하고 방문객 체류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국비 26억 원을 포함한 총 37억 원 규모로 추진된다.한승원 책방, 해산문학공원 등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교육·문학 프로그램 운영, 인근 관광 자원과 연계해 체류형 관광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강진군 ‘강진읍 생활밀착형 공공주차]]></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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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가기 힘든 곳 떠올리며… 여행 넘어 향수를 읊다]]></title>
<subtitle><![CDATA[[한시를 영화로 읊다] 〈136〉 지명의 수사학]]></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3/134347886/2]]></link>
<pubDate>Thu, 23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3/134345448.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시에는 구절마다 지명을 넣어 읊는 독특한 시 쓰기 방식이 있다. 남조(南朝) 송나라 사장(謝莊)의 작품으로부터 비롯한 것이라 하는데(‘自潯陽至都集道里名爲詩’), 우리 한시 중엔 고려 말 권근(權近·1352∼1409)의 다음 시가 가장 이른 시기의 작품인 듯하다.시인이 1389년 왕명으로 당시 명나라의 서울이었던 금릉(金陵)을 다녀오며 남긴 연작시 중 한 수다. “머물러 있는 동안 지나온 곳들을 헤아린다(淹滯之中, 數其經歷也)”라는 부제처럼, 시인은 육로와 해로를 경유한 이역만리의 체험을 읊었다. 다만 실제 이동 경로를 순서대로 기록한 것은 아니다. 현실의 지명과 상상 속 공간을 교묘하게 엇섞으며 사행 경험과 감회를 담아냈다. 실제 지명인 사문도(沙門島), 갈석산(碣石山), 연(燕), 요(遼)와 전설 속 신선의 공간인 봉래(蓬萊)와 영주(瀛洲)가 나열된 뒤 부소산(扶蘇山)과 자하동(紫霞洞)이란 우리 지명을 제시하여 자신의 향수를 드러냈다.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의 ‘인 디 에어(U]]></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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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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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청춘작가 박상영의 일탈? “투타겸업 작가 되고 싶어”]]></title>
<subtitle><![CDATA[한국재벌사 다룬 미스터리 스릴러장편소설 ‘지푸라기 왕관을…’ 출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2/134339964/2]]></link>
<pubDate>Wed, 22 Jul 2026 06: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2/134337674.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저 이제 투타 겸업 가능합니다.” 신간 장편소설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래빗홀)를 펴낸 소설가 박상영(38)은 자신을 야구 선수에 빗댔다. 동시대 청춘과 사랑을 그리는 ‘투수’에 머물지 않고, 한국 재벌사를 배경으로 미스터리 스릴러까지 쓸 수 있는 ‘타자’가 됐다는 의미에서다. 16일 서울 종로구 동아미디어센터에서 만난 그는 “이제 전혀 모르는 세계도 갔다 올 수 있는 작가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그간 작가는 자신의 삶과 주변을 맛깔나게 풀어내는 소설가로 통했다. 연애도, 친구도, 서울 생활도 이야기의 재료가 됐다. 2022년 부커상 인터내셔널 부문 후보에 오른 ‘대도시의 사랑법’엔 연애 경험과 일상이, 장편소설 ‘1차원이 되고 싶어’엔 10대 시절의 기억이 짙게 녹아 있다. “주로 현대 도시인의 사랑이나 퀴어 이야기를 써왔죠. 그래서 그게 제 ‘원툴’이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았어요. 그런 수식어는 감사하지만, 반대로 저를 가두는 면도 있더라고요.” 그래서 이번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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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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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1930년대 ‘김현구 詩정신’ 계승할 작품 찾습니다]]></title>
<subtitle><![CDATA[제7회 현구문학상 작품 공모등단 7년 이상… 24일에 마감]]></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Society/article/all/20260720/134312821/2]]></link>
<pubDate>Tue, 21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0/134312820.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전남광주통합특별시 강진군이 1930년대 시문학파 순수시 운동을 이끈 김현구 시인(1904∼1950)의 올곧은 시정신과 뛰어난 문학성을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제7회 현구문학상’ 작품을 공모한다. 이번 공모는 운문(시, 시조, 동시)과 산문(소설, 수필, 동화, 희곡) 2개 부문으로 이뤄져 있으며 부문별 1000만 원, 총 20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공모 자격은 공고일 기준 등단 7년(2019년 6월 24일 이전 등단) 이상의 작가이고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 사이에 국내에서 출간된 단일 저자의 개인 작품이어야 한다. 단 응모작품집이나 수록작 중 한 편이라도 타 문학상을 수상한 이력이 있으면 제외된다. 접수 마감은 7월 24일이다. 지원자는 시문학파기념관 홈페이지에 있는 참가신청서와 함께 동일한 응모작품집 4부, 등단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첨부해 시문학파기념관을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최종 수상자는 8월 24일 강진군청 및 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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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단독]“삶은 굳건… 슬픔에서 기쁨을 편집할 수 있어 감동”]]></title>
<subtitle><![CDATA[‘인생’ 등 집필 中소설가 위화, 산문집 ‘산곡미풍’ 국내 출간“기억은 우리 과거를 수정하고 있어… 글을 쓰는 것도 내가 기억을 택한 것울고 웃다 마지막에야 잃는게 기억”인간의 욕망 담은 신작도 中서 출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20/134324645/2]]></link>
<pubDate>Mon, 20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0/134323114.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 노인이 늙은 소를 몰며 밭을 간다. 노인 이름은 푸구이(福貴). 그는 소에게도 이름을 붙여준 뒤, 굽이굽이 지나온 삶을 들려준다. 재산도, 가족도, 젊음도 잃었지만 그의 이야기는 이상하리만치 온기를 잃지 않는다. 1993년 발표된 중국 소설가 위화(余華·66)의 대표작 ‘인생(活着)’은 그렇게 시작된다. 장이머우(張藝謀) 감독이 영화화한 이 작품은 1994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받으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었다. 그로부터 30여 년. 이번엔 푸구이가 아니라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냈다. 5월 국내 출간된 산문집 ‘산곡미풍(山谷微風)’(푸른숲)에서다. ‘허삼관매혈기’ ‘형제’ 등을 통해 오랫동안 타인의 삶과 중국 사회를 그려온 작가가 이번엔 그의 어린 시절을 꺼내 들었다. 최근 동아일보 서면 인터뷰에 응한 위 작가는 “이 책이 나를 다시 한 번 살게 해줬다”고 했다.●“기억은 언제나 과거를 수정한다”위 작가는 2024년 베이징을 떠나 중국 남단의 도시 싼야(三亞)로 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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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1인 가구 1000만 시대… 고독사 방치된 중장년男]]></title>
<subtitle><![CDATA[독거 중장년 남성, 노년층보다 취약… 실직-질병-이혼때 치명적 위기 겪어문화-지역-주거 등 사회적 요인 분석… 이상징후 알아챌 ‘인적 자원’ 구축해야◇혼자 죽는 사회/송인주 지음/276쪽·1만8800원·김영사]]></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82/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68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혼자 살던 사람이 혼자 죽는다. 과거에는 단순 변사로 처리됐던 죽음이 이젠 ‘고독사’란 이름으로 불린다. 혼자 맞이하는 죽음이 갈수록 사회적인 문제로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죽음은 온전히 개인적인 것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마지막에 이르는 과정은 물론이고 숨진 뒤에도 사회의 누군가에게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고독한 죽음은 고독한 삶과 이어진다는 측면에서, 사회 구성원이 혼자 살다가 혼자 죽는 현상을 방치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이 책은 고독사라는 외로운 최후를 제대로 돌보지 않는 우리 사회를 반성하고, 앞으로 해야 할 일에 대한 모색을 담아냈다. 저자는 한국 최초로 고독사 통계와 기준을 마련한 사회복지 연구자로, 메스를 통한 법의학적 부검이 아니라 사회적 부검을 통해 사망자의 사인을 규명한다. 망자의 기록과 인터뷰를 통해 그의 삶을 재구성하고, 고독사에 영향을 끼친 제도나 문화, 지역, 주거 등 사회적 요인을 밝혀 나간다. 가명으로 등장하는 12개의 사례는 각]]></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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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사랑 = 열정－행동’… 열역학으로 본 사랑의 공식]]></title>
<subtitle><![CDATA[‘열역학’ 모든 자연 현상 설명 가능각종 법칙으로 사랑의 방식 조언◇사랑의 열역학/김민준 지음/268쪽·1만6800원·동아시아]]></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94/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69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열역학 법칙’을 가르치는 어느 강의실. 칠판에 미분 기호가 빼곡해질수록 학생들의 집중력은 급격히 떨어진다. 기계공학과 석좌교수인 저자는 이를 “강의실 전체가 열역학적 평형상태에 도달한다”고 설명했다. 아무것도 움직이지 않는 완전한 정지 상태, 바로 ‘수면’을 뜻한다. 졸고 있는 학생들을 깨우려 고심하던 교수는 분필을 내려놓고 이런 질문을 던진다. “사랑이 무엇일까요? 열역학 제1법칙으로 설명해 봅시다.” 열역학은 ‘에너지와 열이 어떻게 움직이고 다른 에너지로 변하는가’를 다루는 학문이다. 유체나 고체, 미시 세계에만 적용할 수 있는 유체 역학, 고체 역학, 양자 역학과 달리 열역학은 두 가지 법칙으로 세상의 모든 자연 현상을 설명할 수 있다. 이에 고심하던 교수는 열역학을 ‘사랑’에 빗대어 설명하기 시작했고, 그 내용을 책에 담았다. 열역학 제1법칙은 ‘E(에너지)=Q(열)―W(행동)’. 우주의 전체 에너지는 일정하며, 행동과 열에 따라 그 형태만 변한다는 걸 의미한다. 이것]]></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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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링-겟아웃-백룸… 200년 이어진 ‘호러 기술’]]></title>
<subtitle><![CDATA[◇공포의 문법/듀나 지음/272쪽·1만8500원·어크로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98/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695.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최근 세계적으로 가장 흥행한 공포영화는 ‘백룸’이다. 백룸은 잔혹한 장면보다 음산한 분위기로 긴장감을 키운다. 그런데 이 책에 따르면 백룸의 기원은 영화 ‘캣피플’(1982년)일 수도 있겠다. ‘캣피플’의 제작자 발 루턴은 괴물을 실제로 보여주기보다는 어둠을 활용해 불안을 자극했다. 저예산이란 한계 때문에 선택한 연출이었지만 후대 영화에 엄청난 영향을 미쳤다.  무서운 공포물의 이면에는 오래된 공포물의 문법이 있다. 한국 장르 영화 비평가이자 장르 소설가인 저자가 공포물의 테크닉을 분석한다. 페이크 다큐의 뿌리가 된 에드거 앨런 포의 소설, 갑작스러운 등장으로 충격을 주는 ‘점프 스케어’ 기법 등 200년 넘는 시간 동안 진화해 온 공포물의 역사를 엿볼 수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공포물이 갖는 태생적인 문제를 지적하는 대목이다. 공포물은 등장인물의 고통이 오락이 되는, 어찌 보면 비윤리적인 장르다. 하지만 ‘옥수수밭의 아이들’ ‘저주받은 도시’ ‘링’ ‘주온’ 등 공포영화 속 괴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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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새로 나왔어요]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 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75/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941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그리하여 어느 날 사랑이여(본책+별책 세트) 1979년 등단한 최승자 시인의 47년 시력(詩歷)을 망라한 첫 시선집. 1990∼2000년대 등단해 활발히 활동 중인 여성 시인 9명이 선정에 참여해 시적 궤적을 보여주는 작품 91편을 추렸다. 이들의 소회와 회고는 본책 해설과 별책 산문에 담겼다. 삶과 사랑의 단면을 적나라하고 비통하게 응시하는 시편들은 독자에게 자기 자신을 직시하게 한다. 최승자 지음·문학과지성사·2만8000원● 계절 쓰기시인, 번역가, 소설가, 인류학자 등 서로 다른 방식으로 글을 써 온 산문가 8명이 계절을 주제로 쓴 에세이집. 제주 세화 바닷가에서 마주한 여름, 겨울마다 자신을 잠재우는 ‘미현실의 방’, 잎도 나지 않은 팽나무의 작은 겨울눈에서 발견한 봄의 설렘 등을 각자의 언어로 풀어냈다. 무심히 흘려보내던 계절에서 발견할 수 있는 찰나의 광경과 그 아름다움을 섬세하고 정교하게 포착해 낸다. 김연수 등 지음·물결점·1만5000원● 행복한 소설가20]]></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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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밑줄 긋기]너의 행복은 나의 기쁨이야]]></title>
<subtitle><![CDATA[◇정한경 지음·북로망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86/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70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그 사람을 위한다고 생각하면서도 사실은 나의 외로움을 달래고 싶었던 것은 아니었을까. 그 사람이 행복한지를 묻기보다,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곁에 있어주기를 바라지는 않았나. 사랑이라는 말 속에 나의 욕심을 은밀히 숨겨두고 있었던 것은 아니었을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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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어린이 책]아빠가 좋아하는 수박, 나 혼자서 들고 갈래요]]></title>
<subtitle><![CDATA[◇수박을 샀다/장선환 지음/60쪽·1만8000원·문학동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80/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67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여름, 아빠 생일을 맞아 다섯 정거장 떨어진 큰 시장으로 장을 보러 나가는 엄마. 누나가 곧 올 테니 집에 있으라는 엄마의 만류에도 기어코 뒤를 따라나선 동하 눈에 산처럼 수북이 쌓인 수박이 보인다. 엄마는 이미 장을 많이 봐서 손이 전혀 없는 상태. 하지만 동하는 아빠도 수박을 엄청 좋아할거라며 수박을 사 달라고 조른다. 수박은 자기가 들면 된다면서. 문제는 집까지 걸어가는 길이다. 몸통만 한 수박을 들고 엄마를 따라가려니 늘 다니던 길이 훨씬 더 멀게 느껴진다. 겨우 집 근처 골목까지 다다랐는데, 거의 다 왔다는 생각이 들자 긴장이 풀려 버린다. 팔이 느슨해진 동하 품에서 수박이 떨어진다. 수박이 깨진다. 동하의 마음도 깨진다. 뻔히 힘들 걸 알면서도 기어코 포기 못 하는 것들이 있다. 살면서 무턱대고 덤벼들었다 놓치고 아프고 했던 것들이 동하가 꼭 끌어안고 걸었던 수박과 비슷한 듯싶다. 동하네 가족은 깨진 수박으로도 멋진 파티를 한다. 한여름 달고, 붉고, 시원한 수박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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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책의 향기]취업하러 동남아 가볼까… 산업이 된 ‘스캠’ 조심해 ]]></title>
<subtitle><![CDATA[동남아 스캠 산업의 실체 추적… 범죄 단지 생존자 96명 인터뷰휴대전화-신분증 빼앗고 감금… 투자 사기 등 온라인 범죄 강요목표치 못 채우면 체벌 받기도◇스캠/이반 프란체스키니, 링 리, 마크 보 지음·이정우 옮김/ 352쪽·2만5000원·산지니]]></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73/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767.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해외 취업을 꿈꾸던 중국인 남성 장 씨는 태국 공항에 내리자마자 휴대전화와 여권, 신분증을 모두 빼앗겼다. 그가 끌려간 곳은 미얀마 미야와디의 거대한 범죄 단지. 그곳에서 그는 여성으로 가장해 유럽과 북미 사람들에게 접근한 뒤 암호화폐 투자를 권유하는 이른바 ‘돼지도살’ 사기에 동원됐다. 돼지를 키워 잡아먹는다는 의미로, 로맨스·투자 복합 사기를 일컫는 은어다. 목표를 채우지 못하면 처벌받고, 도망치려 하면 몸값을 요구받았다. 장 씨가 중국 명문 연구기관 출신 박사란 사실이 언론에 알려지면서 가까스로 풀려날 수 있었지만, 함께 갇혔던 수많은 사람들은 여전히 범죄 단지에 남아 있었다. 이런 유의 이야기는 이제  낯설지 않다. 지난해 캄보디아 캄포트의 한 범죄 단지 인근에서 한국인 남성이 살해된 뒤 시신이 쓰레기통에서 발견되면서 동남아 스캠 범죄의 실체가 국내에도 충격을 던졌다. 온라인 투자 사기와 로맨스 스캠은 이제 국경을 넘나드는 거대한 범죄 산업이 됐다.신간 ‘스캠’은 그 산]]></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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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동양의 영물 용, 서양에선 왜 괴물일까]]></title>
<subtitle><![CDATA[◇18세기의 동물/고연희 등 지음/264쪽·2만2000원·문학동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58/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71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8세기 조선의 화조화(花鳥畵·꽃과 새를 그린 그림)와 노래에서는 암꿩이 왜 영리한 동물로 등장했을까. 영국 귀족의 무릎 위에 자리 잡은 스패니얼과 퍼그는 어떻게 사냥에 도움이 되지 않는 ‘쓸모없는 개’에서 애정의 대상이 됐을까. 한국18세기학회가 기획하고 여러 분야의 인문학자 16명이 집필한 책이다. 저자들은 동서양의 역사와 문화를 살피며 동물이 인간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시대에 따라 새로운 정치·사회적 의미를 부여받은 과정을 추적한다. 도시가 성장하고 경제 활동과 지역 간 교류가 확대된 18세기에는 동물을 바라보는 시선도 한층 다양해졌다. 꿩과 전복, 말, 사슴, 잉어 등 여러 동물이 먹거리나 노동력에 머물지 않고 문화적 표상으로 받아들여진 양상을 보여준다. 생활 가까이 들어온 동물은 감상의 대상이자 정서적 교감의 상대가 됐다. 조선인은 전복 껍데기의 오묘한 빛을 나전공예와 장식에 활용했고, 영국 귀족은 경주마의 초상화를 통해 재력과 취향을 드러냈다. 이름을 얻은 고양이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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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책의 향기]사랑과 괴로움은 같은 말이었다]]></title>
<subtitle><![CDATA[◇신의 숨결에 날리는 깃털/시그리드 누네즈 지음·장성주 옮김/316쪽·1만8500원·복복서가]]></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68/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749.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유년 시절의 고통스러운 기억은 우리를 성장시킬까, 아니면 평생 같은 상처를 되풀이하게 할까. 2018년 전미도서상 소설 부문을 받은 미국 작가의 데뷔작이다. 중국계 파나마인 아버지와 독일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자란 작가의 삶이 짙게 배어 있다. 소설 형식을 띠지만 자전적 요소가 많아 사실과 허구의 경계가 자연스럽게 흐려진다. 작품은 아버지와 어머니, 발레, 연애를 다룬 4부로 구성됐다. 이민자인 아버지는 영어가 서툴고 말수가 적다. 어린 화자에게 그는 가족과 동떨어져 있는 낯선 사람처럼 보인다. 하지만 시간이 흐른 뒤 화자는 생각을 바꾼다. 아버지는 “말을 하려 하지 않는 사람”이 아니라 “아무도 귀를 기울여주지 않는 사람”이었을지 모른다. 독일을 떠나온 어머니는 고향을 그리워하며 가난한 삶을 원망한다. 집에선 부부싸움과 욕설, 폭력이 끊이지 않는다. 어머니는 딸을 사랑하지만 동시에 상처 입힌다. 방황하는 화자를 붙잡아준 건 발레였다. 발레는 답답한 집에서 벗어날 수 있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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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그림책 한조각]모든 것은 흘러가, 음악처럼]]></title>
<subtitle><![CDATA[◇이이삼 글, 그림·목요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64/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73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모두가 같은 원을 따라 돌고 있어.가라앉지 않으려고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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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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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유럽서 아시아까지… 성경 2000년 이주사]]></title>
<subtitle><![CDATA[수많은 문명-언어 상호작용시대 흐름 반영하며 전해져◇성경의 세계사/브루스 고든 지음·전경훈 옮김/572쪽·3만8000원·책과함께]]></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8462/2]]></link>
<pubDate>Sat, 18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7723.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우리나라 첫 여성 장군(준장)이 나온 게 20년도 더 전인 2001년이다. 10여 년 뒤에는 여성 대통령도 탄생했다. 하지만 지금까지도 일부 국내 대형 개신교 교단에서는 여성에게는 목사 안수를 주지 않는다. 그들이 근거로 드는 건 ‘여자는 교회에서 잠잠하라. 그들에게는 말하는 것을 허락함이 없나니… 여자가 교회에서 말하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라’(고린도전서 14장 34, 35절)라는 사도 바울의 편지 등 성경 구절이다.  대다수 목사, 신학자가 사도 바울의 글은 당시 고린도교회 내부 문제를 고치기 위해 쓴 서신이라 지적한다. 많은 말이 생략돼 있어 문맥과 시대 상황을 고려해 해석해야 한다고 해도 요지부동이다. 그들에겐 성경이 수많은 문명과 시대 흐름을 반영해 늘 새로운 책으로 거듭났다는 사실이 안 보이는 모양이다. 미국 예일대 신학대학원 석좌교수이자 종교개혁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저자가 유려한 필치로 쓴 책이다. 2000년 동안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온 세상에 퍼져 나간 성경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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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빗소리와 함께… “읽고 나면 분명 상쾌해질 것”]]></title>
<subtitle><![CDATA[비 오는 날 유독 생각나는 책… 5인5색 추천 도서언니-동생과 함께 본 만화 ‘레드문’따뜻하게 바라본 비 ‘우리가 함께…’상쾌한 우울 가르쳐준 단편집 ‘레몬’뜻밖의 위안을 선물해 준 ‘픽션들’동물 친구와 여행 ‘이토록 굉장한…’]]></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7/134314945/2]]></link>
<pubDate>Fri, 17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7/134313226.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건축가 강미현 씨(52)에게 장마는 황미나 작가의 공상과학(SF) 만화 ‘레드문’을 떠올리게 한다. 중고교 시절 다섯 남매가 다음 권을 먼저 읽으려고 다툴 만큼 푹 빠져 읽었던 작품이다. 평범한 고교생인 줄 알았던 주인공이 머나먼 행성에서 쫓겨난 존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 “(장마 때면) 지붕 위로 빗방울이 후드득 떨어지고, 처마 끝에선 빗물이 하루 종일 흘러내렸죠. 언니, 동생들과 툇마루에 나란히 엎드려 찐 옥수수를 먹으며 만화를 돌려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장마철 빗소리와 함께 선명하게 떠올라요.” 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책이 있다. 친구나 형제들과 돌려 읽던 만화, 비 오는 창가에서 읽어야 제맛인 소설, 장마를 ‘오랫동안 세수하는 일’처럼 바라보게 만든 단편집…. 시인과 건축가, 수의사, 번역가, 독립서점 대표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펴낸 경험이 있는 다섯 사람에게 ‘장마철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한 권’을 물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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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한강 “혐오, 문제라고 인식하면 희망 있는 것”]]></title>
<subtitle><![CDATA[佛 아비뇽 페스티벌서 언론간담회배재고 논란에 “그냥 덮어지면 안돼혐오의 시대 바꿀 방향 함께 고민을”작품 낭독회엔 1800명 모여 성황]]></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60716/134315334/2]]></link>
<pubDate>Fri, 17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6/13431361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충격적인 사건이 또 다른 충격으로 덮어지고, 쓸려 내려가 버리는 건 좋지 않은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이 혐오의 시대에서 방향을 틀어 다른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지 다 함께 고민해야 할 시점이다.” 한강 작가(사진)는 15일(현지 시간) 프랑스 아비뇽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세계 곳곳에서 심화되고 있는 혐오 문제를 거론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24년 노벨상 수상 후 외부 활동을 최소화하고 차기작 집필에 몰두해 왔다. 하지만 올해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에서 한국어가 공식 초청 언어로 선정되고, 그의 작품 낭독회가 진행되는 것을 계기로 국내 언론과 만났다. 한 작가는 ‘전 세계 분쟁과 한국 사회의 극단적인 분열상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결국 혐오의 문제인데 어려운 문제”라고 운을 뗀 뒤 “혐오가 자연스러운 게 아니고 문제가 있는 것이라고 우리가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다면 희망이 있는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작 ‘소년이 온다’에서 5]]></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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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비 오는 창가에서 읽어야 제맛…장마철 다시 펼치는 책 5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6/134312397/1]]></link>
<pubDate>Thu, 16 Jul 2026 15:5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6/13431271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건축가 강미현 씨(52)에게 장마는 황미나 작가의 SF(공상과학) 만화 ‘레드문’을 떠올리게 한다. 중고교 시절 다섯 남매가 다음 권을 먼저 읽으려고 다툴 만큼 푹 빠져 읽었던 작품이다. 평범한 고교생인 줄 알았던 주인공이 머나먼 행성에서 쫓겨난 존재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이야기가 전개된다.“(장마 때면) 지붕 위로 빗방울이 후두둑 떨어지고, 처마 끝에선 빗물이 하루 종일 흘러내렸죠. 언니, 동생들과 툇마루에 나란히 엎드려 찐 옥수수를 먹으며 만화를 돌려 읽었던 기억이 지금도 장마철 빗소리와 함께 선명하게 떠올라요.”비가 오는 날이면 유독 생각나는 책이 있다. 친구나 형제들과 돌려 읽던 만화, 비 오는 창가에서 읽어야 제맛인 소설, 장마를 ‘오랫동안 세수하는 일’처럼 바라보게 만든 단편집…. 시인과 건축가, 수의사, 번역가, 독립서점 대표 등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지만 자신의 이름으로 책을 펴낸 경험이 있는 다섯 사람에게 ‘장마철이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책 한 권’을 물어봤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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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와! 눈 떴구나! 하하하”…91세 노학자가 골라낸 ‘진짜 행복’ [동아닷컴 금주의 신간]]]></title>
<copyright><![CDATA[622]]></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6/134310115/2]]></link>
<pubDate>Thu, 16 Jul 2026 11:12:3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6/134310492.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인생 잠언집부터 산티아고 순례기, CISO 정보보안 실무서까지 이번 주 신간 3권을 소개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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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여성 소설가 5명이 풀어 놓은 “여자를 미치게 만드는 이 세상”]]></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6/134308303/2]]></link>
<pubDate>Thu, 16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6/134309135.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나’는 옹벽에서 굴러떨어져 크게 다쳤다. 몸을 다쳤지만 움직이지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누나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하반신을 쓰지 못하는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내자고. 유튜브와 블로그 등을 뒤져 관련 정보를 모으는 누나에게선 기이한 생기가 감돈다. 남매는 보험사 조사관에게 장애를 증명하려 불편한 몸을 ‘전시’하기 시작한다. 누나는 한쪽 팔이 성치 않은 몸으로 동생의 휠체어를 밀고 동네를 돌아다닌다. 한 팔로 버티느라 숨을 헐떡이는 모습은 섬뜩할 지경이다. 지난달 24일 출간된 앤솔러지 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창비·사진)에 실린 편혜영 작가의 ‘재배의 경제’. 그를 비롯해 최진영, 정한아, 정보라, 예소연 등 다섯 여성 작가가 참여한 소설집엔 어딘가 ‘미쳐 보이는’ 여자들이 등장한다. 뒤틀려 있고 위태롭다. 하지만 책은 제목대로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는 걸 일깨운다. 개인이 본래부터 광기 어린 존재였던 게 아니라, 그들을 이 지경으로 몰아넣은 사회와 구조를 바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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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내가 미쳤나, 세상이 미쳤나…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5/134302573/1]]></link>
<pubDate>Wed, 15 Jul 2026 11:2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5/13430264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나’는 옹벽에서 굴러떨어져 크게 다쳤다. 몸을 다쳤지만 완전히 움직이지 못하는 건 아니다. 그런데 누나는 뜻밖의 제안을 한다. 하반신을 전혀 쓰지 못하는 것처럼 꾸며 보험금을 타내자고. 유튜브와 블로그, 인터넷 카페를 뒤져 관련 정보를 모으는 누나에게선 기이한 생기가 감돈다.보험사 잠복 조사관에게 장애를 증명하기 위해 남매는 불편한 몸을 ‘전시’하기 시작한다. 누나는 한쪽 팔이 성치 않은 몸으로 동생의 휠체어를 밀고 동네를 돌아다닌다. 한 팔로 휠체어의 무게를 버티느라 숨을 헐떡이는 모습은 섬뜩할 지경이다. 지난달 24일 출간된 앤솔러지 소설집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창비)의 첫 작품인 편혜영의 ‘재배의 경제’ 속 장면이다. 편혜영, 최진영, 정한아, 정보라, 예소연 등 다섯 여성 작가가 참여한 이 소설집에는 어딘가 ‘미쳐 보이는’ 여자들이 등장한다. 뒤틀려 있고 위태롭다. 하지만 책은 제목 그대로 “아무도 미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개인이 본래부터 광기 어린 존재]]></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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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가장 느린 방식으로 쓴 소설, 장애에 대한 시선 바꿀수 있길”]]></title>
<subtitle><![CDATA[15년만에 새 장편 ‘환한 어둠’ 펴낸 황시운 소설가15년전 불의의 사고로 척추 다쳐… 한쪽으로 누워 한 글자씩 써 내려가무너졌다 다시 일어서는 가족 통해… 장애 겪는 사람들 세밀하게 그려]]></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4/134291817/2]]></link>
<pubDate>Tue, 14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4/13429263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저 소설 다시 씁니다. 머리는 안 다쳤어요.” 2013년, 2년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소설가 황시운(50)은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 2011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였다. 몸은 달라졌지만 소설은 계속 쓸 수 있단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지난달 29일 15년 만에 내놓은 새 장편소설 ‘환한 어둠’(마디북·사진)으로 지켜졌다. 7일 경기 군포시에 있는 자택에서 만난 황 작가는 모로 누워서 글을 쓴다. 오래 앉아 있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누운 자세로는 키보드를 두드릴 수 없으니, 태블릿PC에 펜으로 원고를 쓴다. 손글씨 원고는 다음 날 다시 컴퓨터로 옮겨 PDF 파일로 정리한다. 왼쪽으로 오래 누워 작업하다 보니, 몸 한쪽 피부가 검게 착색되기도 했다. 하지만 황 작가는 “더디지만 제게 가장 익숙한 방식”이라며 웃었다. 2007년 등단한 황 작가는 2011년 장편 ‘컴백홈’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강원 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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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한강 “개인적-정치적 글쓰기 구별할 수 없어”]]></title>
<subtitle><![CDATA[佛 ‘아비뇽 페스티벌’서 독자 대담“인간의 반복된 폭력 다루려 집필… 차기작? 쓰고 싶은 소설 3개 있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People/article/all/20260714/134292136/2]]></link>
<pubDate>Tue, 14 Jul 2026 04: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4/134289776.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눈(雪)이 우리의 말과 침묵 사이에 내리고, 어둠과 빛 사이에 내리고, 기억과 현실 사이에 내리죠. 어떻게 보면 신이 있어야 할 자리에 눈이 내린다고 생각했습니다.” 12일(현지 시간) 프랑스 아비뇽. 작가 한강(56)은 특유의 나지막한 목소리로 이렇게 말했다. 쨍쨍한 햇볕이 쏟아지는 한여름이었지만, 그는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의 한 장면처럼 내내 한겨울의 눈에 관해 이야기했다.  한 작가는 제주 4·3사건을 다룬 이 작품을 언급하며 “눈은 차갑고 부드럽고 사라진다”며 “소설을 쓸 때 처음부터 끝까지 계속 눈이 내리기를 바랐다”고 했다. 눈이 내리는 것처럼 역사의 폭력에 대한 애도와 치유가 이뤄지기를 바랐다는 취지다. 이날 한강은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인 제80회 아비뇽 페스티벌의 공식 프로그램으로 독자와 만났다. 2024년 스웨덴에서 노벨 문학상을 받았을 때처럼 검은색 옷을 입고 단상에 올랐다. 야외 객석을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프랑스어로 “봉주르”라고 인사한 뒤 ‘어떻]]></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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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한쪽으로 누워 한 글자 한 글자…“장애에 대한 시선 조금이라도 바꿀수 있기를”]]></title>
<subtitle><![CDATA[사고후 15년만에 장편소설 ‘환한 어둠’ 펴낸 황시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3/134288628/1]]></link>
<pubDate>Mon, 13 Jul 2026 16:2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3/13425645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저 소설 다시 씁니다. 머리는 안 다쳤어요.”2013년, 2년간의 병원 생활을 마치고 돌아온 소설가 황시운(50)은 소셜미디어에 이런 글을 올렸다. 2011년 사고로 하반신이 마비된 뒤였다. 몸은 달라졌지만 소설은 계속 쓸 수 있단 걸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그리고 그 약속은, 지난달 29일 15년 만에 내놓은 새 장편소설 ‘환한 어둠’(마디북)으로 지켜졌다.7일 경기 군포시에 있는 자택에서 만난 황 작가는 모로 누워서 글을 쓴다. 오래 앉아 있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누운 자세로는 키보드를 두드릴 수 없으니, 태블릿PC에 펜으로 원고를 쓴다. 손글씨 원고는 다음 날 다시 컴퓨터로 옮겨 PDF 파일로 정리한다. 왼쪽으로 오래 누워 작업하다보니, 몸 한쪽 피부가 검게 착색되기도 했다. 하지만 황 작가는 “더디지만 제게 가장 익숙한 방식”이라며 웃었다.2007년 등단한 황 작가는 2011년 장편 ‘컴백홈’으로 창비장편소설상을 받으며 주목받았다. 하지만 같은 해 강원 원주시 토지문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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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title><![CDATA[한강 “정치적 글쓰기와 내면적 글쓰기는 나뉘지 않아”]]></title>
<subtitle><![CDATA[佛 아비뇽 축제서 작가와의 대화“채식주의자는 굉장히 정치적이고소년이 온다는 내겐 개인적 소설난 계속 질문하는 소설 쓰는 작가”]]></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3/134287129/1]]></link>
<pubDate>Mon, 13 Jul 2026 14:33: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3/13428777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정치적 글쓰기와 내면적 글쓰기는 나뉘지 않는다.”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작가 한강은 12일(현지 시간) 제80회 프랑스 아비뇽 연극 축제의 부대 행사로 마련된 ‘작가와의 대화’에서 자기 작품 철학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한강은 5·18 민주화운동을 소재로 한 장편소설 ‘소년이 온다’를 출간한 이후 사람들로부터 ‘정치적 글쓰기를 하는 것인가’란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개인적인 것과 정치적인 것을 구별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했다.한강은 “예를 들어 ‘채식주의자’는 마치 아주 개인적인 이야기인 것 같지만 그것도 굉장히 정치적인 소설이고, ‘소년이 온다’는 사람들이 사회적 소설이라 부를 수 있겠지만 제게는 굉장히 개인적인 소설”이라고 했다. 한강은 또 “‘작별하지 않는다’도 역사를 다루고 있긴 하지만 인간의 내면을 집중해서 다루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한강은 “이 작품들은 보편적인 인간에 대해 말하고 있다”며 “전 역사에 걸쳐서 인간들이 반복해서 저지르는 폭]]></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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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한강 “생존자 상처 다시 열고 싶지 않았다”…증언을 대하는 작가의 원칙]]></title>
<subtitle><![CDATA[‘소년이 온다’·‘작별하지 않는다’는 “한 쌍의 책“”한국 역사만 아냐… 반복되는 인간 폭력과 애도 썼다“]]></subtitle>
<copyright><![CDATA[62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3/134285577/1]]></link>
<pubDate>Mon, 13 Jul 2026 09:2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3/13428557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광주와 제주, 눈과 물, 죽음과 삶. 작가 한강은 두 비극을 통과한 자신의 장편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를 “한 쌍의 책”이라고 불렀다.한국 현대사의 상처를 다뤘지만, 그 문장이 향한 곳은 한 나라의 역사만이 아니라 인간이 되풀이해 온 폭력과 그 뒤에 남은 사람들의 애도였다는 설명이다.한강은 12일(현지시간) 프랑스 아비뇽 페스티벌 주최 측이 제공한 대담 영상에서 “‘소년이 온다’와 ‘작별하지 않는다’는 연결돼 있다 할 수 있고, 두 권이 한 쌍의 책들이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날 대담은 ‘어떻게 눈 위에 흔적을 남길 수 있을까?’라는 제목으로 열린 ‘카페 데 지데’(Café des id es) 프로그램이다. ‘카페 데 지데’는 축제 기간 예술가와 작가, 지식인 등이 관객과 생각을 나누는 대담 프로그램으로, 이날은 프랑스 언론인 로르 아들레르가 2024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한강과 기억, 침묵, 전해지는 것에 관해 대화를 나눴다.한강은 “‘소년이 온다’와 ‘작]]></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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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책의 향기]사용자에 빨대 꽂는 플랫폼… 탈출할 권리 찾자]]></title>
<subtitle><![CDATA[각종 서비스로 이용자 끌어들인 후, AI 영상-광고 올리며 수익 극대화계정 정보에 따라 가격 달라지기도… 플랫폼 권력 견제할 규제 필요해져◇엔시티피케이션/코리 닥터로 지음·박희원 옮김/456쪽·2만4000원·흐름출판]]></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Culture/article/all/20260710/134276283/2]]></link>
<pubDate>Sat, 11 Jul 2026 01:4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10/134275512.4.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인스타그램 앱을 지운 지 1년 가까이 된다. 접속하지 않으니 비밀번호도 잊었다. 어느 날부터인가 친구들 소식보다 광고와 조잡한 인공지능(AI) 영상이 피드를 채우면서다. 플랫폼은 더 이상 편안한 공간이 아니었다. 불쾌한 골짜기 같은 피로감이 쌓였다. 그런 경험을 해본 이가 한둘이 아니었던 모양이다. 아예 이 현상에 이름을 붙인 책이 나왔다. 캐나다 공상과학소설(SF) 작가이자 디지털 권리 활동가인 저자가 쓴 ‘엔시티피케이션(Enshittification)’이다. ‘똥’을 뜻하는 비속어 ‘shit’에 접두사 ‘en-’, 접미사 ‘-ify’를 붙여 만든 신조어. 플랫폼이 수익을 극대화하는 과정에서 서비스 품질이 점점 악화되는 현상을 뜻한다고 한다. 저자는 오늘날 거대 플랫폼들이 거의 비슷한 경로를 밟는다고 말한다. 처음엔 이용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충분한 사용자를 확보하면, 다음엔 입점 업체와 광고주를 위해 이용자 경험을 희생시킨다. 마지막 단계에선 이용자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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