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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대미투자 1호’ 텍사스 가스플랜트… 韓 기업 참여 최대한으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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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061/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60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미 무역합의에 따른 ‘대미 투자 1호’ 대상으로 가스복합화력발전소 건설 사업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고 한다. 작년 11월 한미 정상회담 결과를 담은 ‘조인트 팩트시트’(공동 설명자료)가 발표된 지 8개월 만이다. 총 2000억 달러(약 290조 원) 규모의 대미 투자 사업이 첫 시동을 거는 셈이다. 양국은 구체적인 세부 조건을 놓고 막판 협상 중인데, 이번에 결정된 사업 구조는 앞으로 2호, 3호 사업을 추진할 때도 일종의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 텍사스주 엔시날에 가스 생산 플랜트를 짓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198억 달러로 예상된다. 우리 정부가 최우선 원칙으로 세운 ‘상업적 합리성’은 일단 충족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건설 부지는 물론이고 전기 생산에 필요한 용수나 천연가스 공급 방안도 이미 확정된 상태다. 또 생산된 전기를 판매할 대규모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가 인근에 들어선다고 한다. 안정적 원료 공급과 중장기 수익이 모두 보장된다는 뜻이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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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反헌법적 발언으로 개헌론에 찬물 끼얹은 조정식 의장]]></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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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065/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9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밤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현직 대통령의 연임은 개헌 논의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조 의장은 ‘대통령 임기 연장 또는 중임 변경을 위한 개헌이 이뤄지더라도 당시 대통령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규정한 헌법 128조 2항은 존중돼야 한다며 “본의와 다르게 오해와 논란을 불러일으킨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에 대해 “국민 선택의 문제”라고 발언한 것을 두고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가능성을 열어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직접 해명에 나선 것이다. 조 의장이 뒤늦게 현직 대통령 연임 개헌 불가를 밝히며 해명에 나섰지만 그걸로 파장을 잠재우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조 의장은 간담회 직후에라도 ‘연임 불가’ 원칙을 분명히 했어야 한다. 한데도 의장실을 통해 “원론적 입장을 밝힌 것”이라고 해명하는 데 그쳤고, 이제는 무슨 변명을 해도 엎질러진 물이 되고 말았다. 사실 조 의장의 ‘유감’ 표명조차 그런 논란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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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느닷없이 ‘의원 평가’ 꺼내든 장동혁, 주객이 뒤바뀌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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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063/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9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국민의힘 장동혁 지도부가 소속 국회의원과 시도지사 평가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선출직 공직자 평가혁신 태스크포스(TF)’를 29일 출범시켰다. 소속 선출직 공직자 전원을 대상으로 하는 평가 규칙을 새로 만들겠다고 한다. 당 안팎에서는 장동혁 대표가 2028년 23대 총선까지 염두에 두고 TF를 통해 자기 세력화에 본격적으로 나선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장 대표는 첫 TF 회의에서 “어떤 식으로든 당원들의 의사가 공직자 평가에 비중 있게 포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천을 100% 국민 경선으로 실시해야 한다’는 당내의 주장에 대해서는 “원내에서 일은 하지 않고 그저 언론에만 매달리거나 자기 정치 하는 사람은 걸러낼 수 없다”며 일축했다. 사실상 장 대표 체제에서 설정된 ‘당성’을 중심으로 선출직의 줄을 세우겠다는 것과 다를 게 없다. 어떤 평가든 그 기준은 의심이 없어야 한다. ‘윤 어게인’ 세력과 ‘부정 선거’를 주장하는 일부 강성 당원에게 휘둘리며 민심을 외면해 온 장]]></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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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김순덕 칼럼]군불 때는 ‘이 대통령 연임 개헌론’ 심상치 않다]]></title>
<subtitle><![CDATA[이 대통령도 국민의 뜻-집단지성을 말했다“주권자 선택” 발설한 국회의장과 비슷한 맥락퇴임 뒤 안위 문제로 공소취소 골몰하는 李“연임 않는다” 선언한들 믿을 수 있을까]]></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225/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6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전 국민 듣기평가가 또 벌어졌다. 조정식 국회의장이 28일 현직 대통령의 연임 개헌을 놓고 “결국 주권자인 국민 여론과 국민의 선택 문제”라고 밝힌 다음이다. 당장 친명 아닌 국민은 경악했다. 개딸 같은 국민이 원한다는 명분으로 이재명 대통령 연임 개헌이 가능하다는 소리냐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본의와 다르다는 조 의장 해명은 다수 국민의 이해력을 무시한다. 그는 “정무특보로 활동할 때도 이 대통령과 매일 수시로 연락해 왔다”고 자랑할 만큼 ‘명픽’이어서다. 공교롭게도 올 초 이 대통령도 그와 비슷한 ‘정치적 상상력’을 말한 바 있다. 1월 7일 중국 국빈 방문 때 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다. “재중동포들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삶에 상당히 영향을 받기 때문에 대통령이 생각하는 정치적 상상력을 말해 달라”며 5년 단임제에 관해 물은 데 대한 답변이었다.  “5년 단임제야 뭐 대한민국 헌법이 그런데 무슨 상상을 합니까. 그냥 가는 거지.” 살짝 웃음이 터졌다. 헌법 제128조 2]]></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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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이진영]해부학 교수의 ‘마지막 수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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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223/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5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의대생들은 예과 2년을 마치고 본과에 들어가면 인생의 ‘첫 환자’를 만난다. 커대버, 해부용 시신이다. 눈과 코를 찌르는 포르말린 냄새를 참아가며 메스로 피부를 벗겨낸 뒤 근육과 신경과 장기의 정교한 배치와 질감을 보고 느끼고 모조리 외운다. 그 과정에서 인체의 신비와 생명을 다루는 업의 무게를 깨친 후에야 산 사람을 다룰 자격을 얻는다. 커대버를 첫 환자이자 ‘말 없는 스승’이라 부르는 이유다. ▷커대버 실습은 학생 6명당 한 구씩 배정되는 것이 이상적인데 커대버 한 구를 만들기까지는 꽤 많은 시간과 비용이 든다. 시신을 방부 처리하고 실습 목적에 맞게 숙성하는 데 최장 6개월이 걸리고, 시신 운구비와 약품비에 실습 후 화장비까지 구당 평균 200만 원이 든다. 이는 커대버용 시신을 확보하는 데 들이는 정성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옛날엔 커대버의 대부분이 무연고 시신이었지만 1986년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이후로 무연고 시신이 크게 줄었다. 복지원 내 사망자들이 유족 모르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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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이세형]‘트럼프 레임덕’은 쉽게 오지 않는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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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067/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4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1월 3일 치러지는 미국 중간선거가 100일이 채 안 남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전체 지지율은 물론이고, ‘핵심 어젠다’로 강조해 온 경제, 물가, 이민 정책에서도 부정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상 노골적으로 ‘친(親)트럼프 성향’을 보여온 폭스뉴스가 23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도 이런 현실은 잘 드러났다.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에 불과했다. 그의 경제, 물가, 이민 정책에 ‘반대한다’고 답한 비율은 각각 67%, 73%, 57%에 이르렀다. 이란 전쟁에 대해서도 66%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말 그대로, 중간선거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중간선거가 얼마나 변화 불러올진 미지수 하원 전체(435석), 상원은 100석 중 35석을 새로 뽑는 중간선거는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중간평가 성격이 강하다. 또 전통적으로 야당에 유리한 분위기다. 이미 일각에선, 이번 중간선거를 계기로 트럼프 대통령과 집권]]></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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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하정민]드론의 신 vs 백전노장… 우크라이나軍 분열의 교훈]]></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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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227/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526.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기술로 이기던 전쟁을 정치로 잃을 수 있다.” 최근 영국 군사 싱크탱크 왕립합동군사연구소(RUSI)가 우크라이나 군 수뇌부의 갈등 양상을 두고 내린 진단이다. 드론전을 강조하는 미하일로 페도로우 전 국방장관(35)과 지상전을 중시하는 올렉산드르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61)의 대립이 우크라이나군 전체의 전력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 것이다. 올 1월 취임했다 약 반년 만에 경질된 페도로우 전 장관은 전통적인 군 경력이 전무한 마케팅 전문가 출신이다. 그는 국력과 군사력에서 열세인 우크라이나가 이기려면 드론 활용을 늘려야 한다고 봤다. 이에 장거리 드론으로 러시아의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해 러시아의 연료 대란을 촉발시켰다. 2022년 2월 전쟁 발발 후 내내 수세에 몰렸던 전황을 뒤집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드론의 신’ ‘국민 영웅’으로 불렸다. 그 대척점에 시르스키 전 총사령관이 있다. 옛 소련의 포병 장교 출신으로 러시아의 침공 초기 수도 키이우 방어, 제2 도시 하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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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만차입니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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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222/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9628.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주차비 사전정산기 위에 음료컵이 잔뜩 놓여 있습니다. 잠시 올려둔 건지, 깜빡 두고 간 건지 알 수 없지만…. 어느새 컵 전용 주차장이 됐네요. ―경기 파주시 광탄면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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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토스카나의 자화상[이은화의 미술시간]〈433〉]]></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1059/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9548.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여섯 명의 남자가 긴 탁자를 둘러싸고 있다. 어떤 이는 월계관을 쓰고 책을 펼쳐 들었고, 어떤 이는 조용히 그 모습을 바라본다. 탁자 위에는 천구와 지구본, 컴퍼스와 책들이 가지런히 놓여 있다. 마치 르네상스 지식인들이 모여 학문을 논하는 장면을 엿보는 듯하다. 이 흥미로운 그림을 그린 이는 조르조 바사리다. 1511년 7월 30일 토스카나 아레초에서 태어난 그는 오늘날 ‘미술가 열전’의 저자로 유명하지만, 당대에는 메디치 가문의 총애를 받던 화가이자 건축가였다. 바사리가 1544년경 완성한 ‘여섯 명의 토스카나 시인’(사진)은 14세기 이탈리아 문학의 황금기를 기념하는 집단 초상이다. 화면 중앙에는 ‘신곡’의 단테가 앉아 있고, 왼편에는 서정시집 ‘칸초니에레’를 쓴 페트라르카가 초록색 책을 들고 서 있다. 두 사람 사이에 얼굴을 내민 이는 ‘데카메론’의 보카치오, 오른쪽에는 시인 카발칸티가 자리한다. 단테는 그에게 고대 로마 시인 베르길리우스의 책을 펼쳐 보이며 대화를 나누는 듯]]></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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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나무 밑 평상부터 궁궐 마당까지… 한국에 흐르는 ‘열린 공간’의 멋[김대균의 건축의 미래]]]></title>
<subtitle><![CDATA[외부를 내부처럼, 韓 공간문화]]></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0951/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9540.5.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한여름 강변에 돗자리를 깔고 쉬거나 나무 아래 평상에 모여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은 우리에게 익숙하다. 더위에는 에어컨만 한 것도 없지만, 또 실내에 오래 머물다 보면 답답함을 느끼기 때문이다. 야외에서 하루 정도 캠핑을 하면서도 마치 집을 옮겨 놓은 듯 온갖 장비를 갖춰 놓은 모습도 자주 볼 수 있다. 운동회, 야유회 등 야외에서 하는 행사도 적지 않다. 》전통건축에서 야외 마당은 단순한 외부공간이 아니라 제사를 지내거나 혼례를 치르는 행사의 공간이었다. 김홍도의 ‘단원풍속도첩’에 실린 ‘새참’에서도 야외에서 식사하는 풍경이 매우 자연스럽게 묘사돼 있다. 도첩 속 ‘주막’에서는 패랭이를 쓴 남자가 초가지붕 아래 벽과 문이 없는 공간에서 소반을 놓고 식사를 한다. 이처럼 조선시대 풍속화에는 식사나 행사가 내부보다 외부 공간에서 이뤄지는 모습이 압도적으로 많이 등장한다. 고구려 안악 3호분에 그려진 부엌의 모습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고구려 벽화에서는 소반과 비슷한 낮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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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표현은 서툴지만 사랑이 깊은 아버지의 선물[고영건의 행복 견문록]]]></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0949/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475.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최근 드라마 ‘김부장’이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성공 비결로 많은 요인들이 언급되지만, 그중 특히 표현은 서툴지만 사랑이 깊은 아버지의 모습이 많이 회자된다. 세상에 그 누구도 완벽한 아버지가 될 수는 없다. 하지만 노력하는 한 사랑이 깊은 아버지는 될 수 있다. 자녀의 삶에서 아버지와 어머니는 부모로서 공동의 역할을 하기도 하지만, 동시에 각기 다른 역할도 맡는다. 보통 어머니는 자녀에게 심리적인 ‘안전기지(secure base)’ 역할을 한다. 이처럼 어머니 품에서 얻는 심리적 안정감은 자녀 삶의 모든 것에서 토대가 된다. 대조적으로 아버지는 자녀에게 ‘기쁨기지(joy base)’ 역할을 한다. 자녀와 함께 웃어주는 ‘놀이 아빠’가 되는 것이다. 아버지가 자녀와 함께 하는 ‘신체놀이’는 얼핏 보면 싸우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서로 즐거워하면서 하는 거친 몸놀이에 해당된다. 간지럼 태우기, 함께 뒹굴기, 쫓고 도망가기, 장난스럽게 넘어뜨리기 등이 그 예이다.  신체놀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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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제 발등 찍는 트럼프의 유학생 비자 4년 제한[이창수의 영어&뉴스 따라잡기]]]></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0929/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8952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7일(현지 시간) 해외 유학생의 체류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새 규정(a fixed four-year limit/cap for most international students)이 9월 15일부터 시행되면서 미 유학생 사회와 전 세계 예비 유학생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새 규정에 따르면 4년이 지난 뒤에도 학업을 계속하려면 체류 연장을 신청해야 한다(apply for an extension). NPR, CNN, 블룸버그 등 주요 언론은 이번 조치가 학생 신분을 유지하는 한 학업 기간 내내 체류할 수 있었던 기존 관행을 깨는 것(marks a departure from long-standing practice)이라고 평가했다. departure는 보통 ‘출발’을 뜻하지만, departure from은 관습이나 관행에서 ‘벗어남’ 또는 ‘일탈’을 뜻한다.  미 국토안보부는 이번 조치가 국가안보를 위해 이른바 ‘평생 유학생들(forever stud]]></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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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왜 BTS 공연에 갔을까[기고/이준]]]></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9/134390927/2]]></link>
<pubDate>Wed, 29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9/134391450.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7월 17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부인 브리지트 여사가 방탄소년단(BTS) 콘서트 관객석에 모습을 드러냈다. 브리지트 여사는 응원봉인 ‘아미밤’을 손에 들고 있었다. 대형 스크린에 두 사람의 얼굴이 비치자 8만여 명의 관객은 환호했다. 다음 날 마크롱 대통령은 소셜미디어에 BTS의 ‘다이너마이트’ 공연 영상을 올리며 “파리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라는 문구를 남겼다. 이 장면은 그저 우연한 사건이 아니다. 프랑스 대통령은 전통적으로 오페라, 연극, 유산과 같은 ‘고급문화’와 결부되는 인물이다. 그런 그가 K팝 콘서트장에 나타난 것은 상징적이다. 대중 그리고 세계와 소통하려는 정치적 몸짓이자 역동적이고 호감을 주는 BTS의 브랜드에 기대 트렌디함을 드러내는 일이다. BTS가 상징하는 이미지는 K팝이 프랑스를 비롯한 전 세계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는 이유를 보여준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의 BTS 콘서트 참석에는 또 다른 맥락도 있다. 올해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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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호르무즈 군함 파견 검토… 기준은 ‘국익’, 행동은 ‘국제공조’로]]></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708/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97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정부가 호르무즈 해협 통항의 안전에 기여하기 위해 군함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주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에서 초계함 등 전력 리스트를 구체적으로 논의했다고 한다. 그동안 정부는 군함 투입은 최후의 수단이 될 것이라며 파견 여부 자체를 결정하지 않았는데, 이제는 파견으로 방향을 잡고 어떤 군 자산을 보낼지 협의하는 단계까지 나아간 것이다. 이런 기류 변화는 미국이 최근 또다시 동맹국들에 기뢰제거함, 함정 등의 파견을 요구하고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마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해군 자산 파견이 아시아 동맹들에도 이익이라고 했다. 중동산 원유 의존도가 높은 한국 등을 겨냥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파병에 거리를 두자 주한미군의 대북 억지 역할을 거론하며 불만을 드러낸 적도 있다. 이번에도 선을 그으면 한미 동맹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지금 한미는 동맹의 업그레이드를 위한 새로운 동력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하다. 지난해 한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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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인구 20% 고령자, 4% 외국인… ‘초고령-다문화’ 인프라 급하다]]></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712/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973.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지난해 65세 이상 인구(노인) 비중이 20%를 돌파해 유엔이 정한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외국인 인구도 4%를 넘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다인종·다문화 국가’ 기준(5%)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유례없는 초고속 고령화와 다문화 사회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28일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일 기준 국내 총인구는 5182만 명이다. 인구 5명 중 1명꼴로 노인이다. 경제를 떠받치는 생산연령인구(15∼64세) 비중은 70% 밑으로 추락했다. 줄어드는 내국인의 빈자리는 전체 인구의 4.1%를 차지하는 211만 명의 외국인이 채우고 있다. 인구구조가 달라지면서 한국 사회는 새로운 사회 진입을 위한 문턱에 서 있다. 이런 변화에 걸맞은 제도적 인프라를 갖추고 인식과 문화를 바꿔야 불필요한 갈등을 줄일 수 있다. 가뜩이나 한국은 노인 돌봄의 사적 부담이 크다. 지금도 노인이 노인을 돌보는 ‘노노 케어’ 문제가 있다. 베이비붐 세대는 부모와 자식을 돌보는 이중 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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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80개 복지 혜택 확대… 일하는 것보다 노는 게 나은 일은 없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710/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96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내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이 월 692만9885원으로 결정됐다. 보건복지부는 28일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어 내년 4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7%(43만5147원) 올리기로 했다. 역대 최대 인상 폭이다. ‘중위소득’은 전 국민을 소득순으로 줄 세웠을 때 중간값을 뜻한다. 정부는 이를 바탕으로 최근 3년간 중위소득 증가율 등을 반영해 매년 ‘기준 중위소득’을 따로 발표해 왔다. 기준 중위소득은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등 15개 부처 80개 복지사업의 선정 기준이 된다. 내년 기준 중위소득이 또다시 크게 오른 건 소비자물가지수, 실질경제성장률 등을 새롭게 반영하는 등 산정 방식을 바꿨기 때문이다. 그간 정부가 복지혜택 수급 대상과 재정 지출 확대를 막기 위해 기준 중위소득을 낮게 산정했다는 지적에 따라 ‘K자형 양극화’에 대응하겠다는 취지라고 한다. 취약계층을 두텁게 보호하는 것은 국가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다. 다만 재정 부담과 저소득층의 근로의욕에 미칠 영향을]]></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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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김창덕]AI ‘순환거래’]]></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505/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94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미국 최대 통신사 AT&T에서 1996년 분사한 장비업체 루슨트테크놀로지스는 설립 10년 만에 프랑스 알카텔에 흡수 합병됐다. 루슨트의 몰락 요인으로는 과도한 ‘벤더(납품사) 파이낸싱’도 빼놓을 수 없다. 덩치가 큰 장비 납품사가 신생 통신사에 돈을 빌려주고 그 돈으로 자사 장비를 사도록 한 것이다. 통신 스타트업이었던 윈스타 한 곳에만 20억 달러(약 2조9000억 원)가 지원될 정도로 규모도 컸다. 2000년대 초 윈스타 등 고객사가 줄줄이 문을 닫자 루슨트는 매출 하락과 금융 부실이라는 두 충격파를 동시에 떠안아야 했다. ▷벤더 파이낸싱은 ‘순환거래’ 또는 ‘순환금융’으로도 불린다. 전문가들이 이런 거래 행태에 부정적 시선을 갖는 것은 여러 이유에서다. 우선, 자금력이 부족한 고객사들의 무리한 투자를 유도해 재무 건전성을 해친다. 납품사 매출은 필요 이상으로 커져 업계 전반에 ‘착시효과’가 생긴다. 거품이 낀다는 얘기다. 그리고 고객사와 납품사 중 한 곳이 무너지면 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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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동아광장/유재동]중국의 두 천재가 실리콘밸리를 떠난 이유]]></title>
<subtitle><![CDATA[中 시총 1위 CXMT-‘키미’ 문샷AI 창업자들모두 美 생활 접고 중국 돌아와 사업 성공선택 배경엔 인재-투자 등 최고 창업 생태계금전적 지원 넘어 기업환경 개선에 힘써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507/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30/13421307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7일 중국에서 상장과 동시에 시가총액 1위로 부상한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CXMT)의 창업자 주이밍(朱一明·54) 회장은 중국 반도체 굴기의 1세대로 불린다. 그는 칭화대를 졸업한 뒤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학업을 이어가고 그곳에서 엔지니어로 근무했다. 하지만 막상 주이밍이 30대 초반 팹리스 반도체 기업을 세운 곳은 세계 정보기술(IT)의 심장부 실리콘밸리가 아니라 그와는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열악했던 중국이었다. 그는 당시 한 투자자에게 보낸 편지에서 “반도체 산업의 주도권이 미국에서 일본, 한국을 거쳐 결국 중국으로 넘어갈 것”이라며 “언젠가는 중국에서 가장 큰 반도체 생산 기업을 만들겠다”고 썼다. 최근 고성능 AI 모델 ‘키미 K3’로 미국 월가를 충격에 빠뜨린 양즈린(楊植麟·34) 문샷AI 창업자도 비슷한 행보로 화제가 됐다. 주이밍과 같은 칭화대를 졸업한 양즈린은 미국으로 건너가 카네기멜런대(CMU)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주변에선 학업을 마치고 바로 미국의 빅테크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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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문병기]‘미토스급’ AI가 북한에 넘어간다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714/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30/13421306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국립외교원 온라인교육시스템 해킹은 우리 사이버 안보 체계의 허점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해커는 지난해 4월경 이 서버에 조용히 침투했다. 이후 10개월 동안 서버 안을 자유롭게 누볐지만 어떤 경보도 울리지 않았다. 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은 누가, 무엇을 위해 침투했는지, 피해 규모는 어느 정도인지조차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서버에 저장돼 있던 1만여 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할 뿐이다. 유출 가능성이 있는 개인정보에는 해외 파견 정보요원 수백 명의 신원과 전체 외교관 명단이 포함돼 있다.눈앞에 다가온 AI 사이버 테러외교부와 국립외교원은 해커가 구사한 고도의 침투 기법 탓에 침입 사실을 파악하기 어려웠다고 해명한다. 지금껏 알려지지 않은 보안 허점을 파고든 사이버 공격, 이른바 ‘제로데이(Zero-Day)’ 공격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제로데이 공격을 감행하려면 완성된 프로그램을 역으로 분석하거나 무수한 무작위 데이터를 입력해 허점을 찾아내야 하는 만큼 고도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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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황규인]한국 축구 ‘황금 세대’, 월드컵 기준에선 14K 미달]]></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509/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1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6/18/13414076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금은 순도(純度)에 따라 24K(순금), 18K(75%), 14K(58.3%)로 나눈다. 그렇다면 한국 축구 ‘황금 세대’는 순도가 얼마나 됐을까. 축구 선수에게는 ‘유럽 5대 리그’가 꿈의 무대다. 라리가(스페인), 리그1(프랑스), 분데스리가(독일), 세리에A(이탈리아), 프리미어리그(잉글랜드)를 한데 묶어 5대 리그라고 부른다. 2026 북중미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4강 진출팀 선수 104명 중 91.3%(95명)가 2025∼2026시즌에 이 5대 리그에서 뛰었다. 8강에서 탈락한 4개 팀 선수 가운데는 73.1%(76명)가 그랬다. 4강 진출팀 쪽 비율이 18.2%포인트 더 높았다. 토너먼트 첫 관문인 32강 진출 여부를 기준으로 하면 차이가 더 벌어진다. 32강 토너먼트 진출팀 선수 가운데는 52.3%(832명 중 435명), 조별리그 탈락팀 선수 가운데는 13.2%(416명 중 55명)가 지난 시즌 5대 리그 소속이었다. 32강 진출팀에는 5대 리그 선수가 평]]></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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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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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글로벌 현장을 가다/유근형]유명 식당 ‘랜덤 도시락’ 4.99유로… ‘짠내투어족’ 겨냥 佛 관광업계]]></title>
<subtitle><![CDATA[남은 음식 공유 플랫폼 ‘투굿투고’ 성행유명 빵집, 호텔 조식 저렴하게 판매이란戰 여파 한인 여행사 두 곳 폐업폭염-산불로 유럽 관광시장 위축 우려… 헝가리 강변 크루즈 등 예약 급감]]></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521/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86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고물가에 유럽 가성비… 여행객 전성시대25일 오후 10시 50분경(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 오페라역 부근 맛집 거리의 한 대형 주문형 일식 뷔페를 찾았다. 영업 종료 시간이 다가오는 시각이지만, 다양한 나라에서 온 10여 명이 가게 홀에 모여들었다. 당일 장사가 끝난 뒤 남은 음식과 식재료로 식당이 임의로 만든 이른바 ‘랜덤 도시락(random lunch box)’을 받기 위해서다.》이 사람들은 어떤 음식을 받을지 알 수 없는 상태로 음식 공유 플랫폼 ‘투굿투고(TooGoodToGo)’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5.99유로(약 1만 원)를 지불하고 도시락을 예약했다. 이 식당의 저녁 뷔페가 1인당 52.9유로(약 8만8000원)인데, 9분의 1 가격으로 핵심 메뉴를 맛보려는 것이다. 식당 앞에서 만난 일본인 관광객 이와이 아야코 씨는 “여행한 지 5일 됐는데 고향 생각이 나던 차에 저렴하게 일본 음식을 먹을 수 있다는 정보를 듣고 앱을 내려받았다”고 말했다.오후 11시 정각이 되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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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고양이 눈]출항]]></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503/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1711.4.jpe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출항 커다란 조타기를 두 손으로 꼭 잡았습니다. 아이의 마음은 이미 먼바다를 향하고 있습니다. 꼬마 선장님, 지금 제대로 가고 있는 게 맞나요? ―일본 오키나와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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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피해자를 위한 공권력[정덕현의 그 영화 이 대사]〈117〉]]></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700/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1720.6.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우리 엄마 어딨어요?” ―나홍진 ‘추격자’유영철 연쇄 살인 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추격자’(2008년)에서 실종된 미진(서영희)을 끝까지 찾는 이는 전직 형사인 보도방 사장 중호(김윤석 분)다. 물론 경찰의 수사가 이뤄지지만, 그들은 어딘가 피해자를 구하는 일보다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고 실적을 챙기는 일을 우선하는 것처럼 보인다. 기동수사대장은 마침 시장이 똥 세례를 받는 사건 때문에 난감한 상황에 몰렸고, 그래서 그 사건을 무마하려고 희대의 연쇄 살인범 검거에 형사들을 몰아세운다.그런데 미진을 찾던 중호가 우연히 잡아 기동수사대에 넘긴 영민(하정우 분)이 스스로를 연쇄 살인범이라고 자백했음에도 풀려나는 황당한 사건이 벌어진다. 자백만 있을 뿐 증거와 시체를 찾지 못한 데다, 영민의 얼굴에 난 상처를 본 검사가 경찰의 강압 수사를 지적하며 풀어주라고 했기 때문이다. 결국 풀려난 영민에 의해 미진은 살해되고, 형사도 검사도 아닌 보도방 사장 중호가 끝까지 범인과 사투를 벌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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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인태 지역의 민주주의 회복력을 위한 한미 협력[기고/데이먼 M. 윌슨·이숙종]]]></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351/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897.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대한민국은 전 세계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민주주의 여정을 걸어온 국가다. 한 세대 만에 권위주의 통치에서 헌정 민주주의로, 절대 빈곤에서 경제 번영으로, 원조 수혜국에서 글로벌 기여국으로 발돋움했다. 이러한 극적인 전환은 전 세계에 깊은 영감을 줬다. 최근 한국인들은 계엄령과 헌정 위기, 국가기관에 대한 불신, 정치 양극화를 겪으며 민주주의에 대해 위태롭게 느끼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비단 한국만의 문제가 아니다. 현재 아시아, 유럽, 미주 전역의 수많은 민주주의 국가가 이와 유사한 제도적·정치적 압박에 직면해 있다. 우리는 정치적 갈등과 위기를 곧 민주주의의 실패로 오인해서는 안 된다. 민주주의의 진정한 척도는 위기의 유무가 아니라, 그 위기를 민주적 수단으로 해결할 수 있는지다. 이 기준에서 한국은 헌정 질서를 지키며 평화적 시민 저항을 통해 민주주의를 복원하는 놀라운 회복탄력성을 증명해 왔다. 그렇기에 유사한 문제에 직면한 다른 나라들에 역설적으로 더 배우고 싶은 나라가 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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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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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AI에 ‘지식창고’ 지위 빼앗긴 시대… 대학이 길러야 할 것은 ‘인간’[맹성현의 AI시대 생존 가이드]]]></title>
<subtitle><![CDATA[전공지식 전수, 직업 관문돼온 대학AI가 대졸자 일 대체하며 권위 흔들도구 만들고 따지는 인간 높이 평가… 이제 놀이-돌봄-탐구능력 가치 상승AI 강좌를 늘리는 것에 그치지 말고… 질문-토론-판단력 기르는 교육해야]]></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359/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3886.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AI 시대, 대학의 새로운 역할지난 칼럼(7월 8일자 ‘대학 간판이 미래를 보장한다?… AI 시대, 흔들리는 대학의 아성’)에서 인공지능(AI)이 대학에 일으키는 다섯 가지 균열을 짚었다. △지식 전수 독점의 종말 △학점과 졸업장의 가치 하락 △AI 발전 속도를 못 쫓아가는 교육 △첫 직장이 사라지며 경력을 쌓을 기회 상실 △생각을 AI에 맡기는 ‘인지의 외주화’ 등이다. 균열을 직시하는 것이 재건의 첫걸음이지만, 정작 대학을 어디서부터 바꿔 나갈지에 대해서는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다.》먼저 인정해야 할 것이 있다. 대학은 오랫동안 지식을 전수하는 곳이기 이전에 한 개인이 누구인지, 정체성을 규정하는 곳이었다. 무엇을 전공했고 어느 대학을 나왔으며, 그 결과 어떤 일을 하는지…. 대학은 직업으로 가는 관문을 지켜왔다. 그런데 AI가 자료 조사와 보고서 작성, 코딩처럼 대학 졸업자가 맡아온 일을 더 빠르고 값싸게 대신하기 시작하면서 그 관문이 흔들리고 있다. 지식이 희소했기에 그]]></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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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영덕-명지소금의 합작품 ‘안동 간고등어’[김창일의 갯마을 탐구]〈149〉]]></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305/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1678.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지게꾼과 우마차꾼은 간고등어를 싣고 산길을 걸었다. 영덕에서는 황장재와 가릿재를 넘었고, 영해에서 출발한 이들은 창수재를, 울진에서 출발한 이들은 주구령을 넘어 안동의 챗거리 장터에 모였다. ‘챗거리’는 고등어를 실은 달구지의 채찍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다. 값비싼 소금을 뿌린 뒤 굽이굽이 고개를 넘어온 간고등어는 양반이 아니면 제사상과 밥상에 올리기 어려운 귀한 해산물이었다. 얼마 전 소셜미디어에서 간고등어를 두고 논쟁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논쟁의 방향은 소금으로 귀결됐다. 전통적인 제염 방식은 바닷물을 끓여 소금을 생산하므로 많은 땔감과 노동력이 든다. 따라서 비싼 소금으로 고등어를 염장하는 건 쉽지 않았을 것이라는 주장이 먼저 나왔다. 일제강점기 때 천일염 방식이 도입돼 소금 생산량이 증가한 이후 간고등어가 본격적으로 생산되지 않았을까 하는 추정이었다. 반면 전통 방식의 염전이 동해안 곳곳에 있었기에 조선시대에도 간고등어가 유통됐을 것이라는 반론이 제기됐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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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한국어 슬럼프에 빠진 나를 깨운 성시경의 일본어[이즈미 지하루 한국 블로그]]]></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8/134383308/2]]></link>
<pubDate>Tue, 28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8/134381682.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언제부턴가 한국어 실력이 좀처럼 늘지 않아 슬럼프를 겪던 내게 가수 성시경의 일본어 공부와 일본 활동은 큰 자극이 됐다. 성시경은 약 9년 동안 꾸준히 공부해 원어민 못지않은 뛰어난 일본어 실력을 갖췄다. 현재 넷플릭스에 방영 중인 ‘미친맛집(隣の國のグルメイト)’ 시즌 6을 보면, 함께 출연하는 모델 겸 배우 미요시 아야카(三吉彩花)에게 건네는 말투가 마치 다정한 일본인 오빠처럼 자연스러워 놀라울 따름이다. 미요시 역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어, 두 사람이 음식을 매개로 서로의 언어를 익히고 맛과 문화를 이해해 나가는 모습은 절로 미소를 짓게 한다. 성시경의 일본어 비결은 무엇일까? “언어의 지름길은 없어요. 엉덩이가 좀이 쑤셔도 의자에 붙이고 앉아 책을 떼야 합니다.”(성시경) 성시경은 2017년 일본어 공부를 시작했다. 기초를 다지는 시기에 전통적인 학습법을 택했다. 아침에 일어나 최소 2시간, 잠들기 전에는 아무리 술에 취했어도 1시간씩 책을 보며 일본어와 한국어를 노트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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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韓 첨단기술 빼내던 산업스파이, 이젠 인재들에 ‘검은손’]]></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883/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6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반도체 전기차 등 한국 첨단기술을 노리는 해외 ‘기술 사냥꾼들’이 표적을 기술 인재로 옮기고 있다고 한다. 산업 스파이를 투입해 기술을 빼 오는 ‘두더지 수법’보다 ‘기술 인력 탈취’가 더 저렴하고 효과적이라는 것이다. 연구 인력을 데려오면 수년간 축적한 연구 노하우, 시행착오 데이터, 업무 수행 방식을 모두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국가정보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기술 유출 사건(107건)의 약 70%가 해외 이직과 관련이 있다.‘기술 인력 탈취’ 조직들은 비밀 인력 사무소를 차려놓고 한국 인재를 몰래 접촉하거나 대응 시나리오까지 마련해 감시망을 따돌린다. 외국인 명의 컨설팅 회사나 외국 기업 한국 지사를 동원해 의도를 감추는 ‘스카우트 세탁’을 한다는 게 당국의 분석이다. 특히 업황이 부진한 산업의 핵심 연구원을 고액 연봉으로 유인하거나 기술 관리 체계가 허술한 대학과 연구소의 인재를 노린다. 수천억 원의 국가 연구개발(R&D) 예산이 투입된 연구 성과도 이런 식으로 빠]]></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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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선거법 위반 尹 당선무효형… 확정 땐 정치권에 거센 태풍]]></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887/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5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 20대 대선에서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대선 당선무효형이 나온 것은 헌정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대선 후보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 원 이상의 확정 판결을 받으면 후보의 소속 정당은 보전받은 선거비용을 국고로 반환해야 된다. 국민의힘이 20대 대선에서 보전받은 금액은 397억 원에 이른다. 대선 후보자가 당선되고 보자는 식의 허위 발언을 할 경우 후보 개인은 물론이고 부실 검증을 한 정당 역시 무거운 책임을 지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재판부는 특검의 기소 내용을 모두 유죄로 인정했다. 윤 전 대통령은 2022년 초 건진법사 전성배 씨와의 관계를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 관계자로부터 소개받았고, 아내와 함께 만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이 2013년 김건희 여사를 통해 전 씨를 알게 된 후 반복적으로 조언을 받아왔음에도 마치 선거 과정에서 우연히 소개받은 것]]></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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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건보 적자, 지출 조정 없이 직장인 지갑만으로 못 메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885/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6858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정부가 최상위 계층의 건강보험료 상한액과 저소득층의 하한액을 모두 인상하는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을 추진 중이다. 개편안에 따르면 월 소득 1억2000만 원 이상인 직장 가입자 상위 0.04%의 건보료는 월 459만 원에서 최대 612만 원으로 오른다. 월 소득 28만 원인 하위 1%의 건보료도 최저임금과 연동돼 월 1만80원에서 2만2000원으로 인상된다. 정부가 건보료 부과 체계 개편에 나선 것은 건보 재정이 급속도로 나빠지고 있기 때문이다. 건보 재정은 올해 적자로 돌아서 3년 후면 누적 준비금까지 바닥날 것으로 전망된다. 저출산, 고령화로 건보료를 내는 생산인구는 줄어든 반면 의료 이용량이 많은 고령층이 늘어난 탓이다. 더구나 필수와 지역 의료 수가 인상과 간병비 건보 재정 지원까지 예고돼 있어 지출 규모는 가파르게 늘게 된다. 건보 가입자들로서는 보험료 인상이 달가울 리 없다. 이번 개편안을 시행하더라도 추가 수입은 연간 1조3000억 원에 그쳐 100조 원을 넘어서 폭]]></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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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우경임]‘스몰 장례식’]]></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89/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4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관혼상제(冠婚喪祭)에는 그 시대의 가치와 문화가 반영되기 마련이다. 취업과 독립이 늦어지며 성인식(冠)은 사라졌고, 혼인 건수가 줄면서 ‘공장식’ 결혼식(婚)은 보기 힘들어졌다. 제사(祭)를 지내는 집도 드물다. 성균관이 과일만 놓고라도 제사를 지내자고 권할 정도다. 하지만 상(喪), 유독 장례 문화는 더디게 변했다. ‘상주는 물값도 깎으면 안 된다’는 속설처럼 마지막으로 효를 다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3일장 관습이 공고히 남아 있다.  ▷좀처럼 바뀌지 않던 장례 문화에도 ‘스몰 장례식’이라는 변화가 나타났다. 장례 업계에 따르면 ‘무빈소 장례’가 5번 중 1번꼴로 늘었다.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이 가장 크다. 1인 가구가 800만 가구를 넘어섰다. 빈소를 지킬 상주가 없으니, 물리적으로 빈소를 차릴 여건이 되지 않는다. 장수를 누리고 돌아가신 분들은 조문객도 적다. 친구, 친지가 세상을 떠났거나 병상에 누워 있는 경우가 많다. 코로나19 유행 동안 온라인으로 조문하고 부의금을 보]]></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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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오늘과 내일/김창덕]김영훈, ‘민노총 출신’ 꼬리표 떼려면]]></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879/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34.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963년 보건사회부에서 독립한 노동청은 1981년 노동부로 승격했다. 그리고 2010년 지금의 명칭인 고용노동부가 됐다. 산업화에 따라 노동 행정 수요가 늘고, 노동자들의 근로 조건을 점진적으로 강화해야 했던 우리 근대사의 한 단면이 부처 이름에 녹아 있다. 16년 전 ‘고용’을 덧붙인 것은 노동자 권리 보호만큼 기업의 일자리 창출 등 고용 정책에도 동일한 무게를 둬야 한다는 의미였을 것이다. 정부 부처 중 ‘고용’과 ‘노동’처럼 상반된 의미의 단어를 함께 품고 있는 곳은 거의 없다. 그만큼 이 부처의 핵심 가치는 균형감에 있다고 볼 수 있다.‘균형’보다 ‘선명성’이 드러나는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이런 측면에서 논란이 있을 수 있는 인물이다. 그는 고용노동부가 지금의 이름을 갖게 된 무렵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노총) 위원장(2010∼2012년)이었다. 노동자를 대표했고, 고용주와는 대척점에 서 있었다. 그런 이력 때문에 ‘노동부 장관’이라면 모를까, ‘고용노동부 장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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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동아광장/전재성]트럼프 이후에도 달라진 미국은 남는다]]></title>
<subtitle><![CDATA[위대함을 권력의 크기로 이해하는 트럼프압박해 양보 끌어내지만 질서 만들지 못해트럼프는 촉매일 뿐, 美는 패권 재조정 중일탈로 보고 트럼프 퇴장만 기다려선 늦어]]></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91/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12: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1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뉴욕타임스(NYT)에서 미국이 이란 전쟁에 이르는 결정 과정을 손에 잡힐 듯 복원했던 두 기자, 매기 해버먼과 조너선 스완이 6월 ‘레짐 체인지(Regime Change·정권교체)’라는 책을 펴냈다. 책의 마지막 장면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권력관을 압축적으로 보여준다. 그는 집무실 인터뷰에서 자신을 알렉산더 대왕과 칭기즈칸, 나폴레옹, 마오쩌둥, 스탈린에 견주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지도자로 평가한 문서를 기자들에게 보여줬다. 한 역사가의 평가라고 소개했지만, 작성자는 트럼프 대통령과 친한 유명 골프 선수의 오랜 캐디였다.  우리를 놀라게 하는 것은 문서의 출처가 아니다. 역사적 위대함을 권력의 크기와 그것을 행사하려는 의지로 이해하는 대통령의 권력관이다. 이 일화는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을 이해하는 중요한 단서를 제공한다. 첫째, 트럼프의 정치에서는 개인적 관계와 충성의 논리가 정책 결정 속으로 깊이 들어온다. 이는 민주주의 지도자라면 사적 감정과 공적 판단, 개인적 충성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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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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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광화문에서/이유종]옥스퍼드에 한국학센터… 한국 향한 창 더 열어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93/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9: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03.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올해 10월 영국 옥스퍼드대에 석사, 박사 학위 과정이 개설된 한국학센터가 문을 연다. 옥스퍼드대는 오랜 전통이 있는 만큼 새로운 학문을 받아들이는 데 깐깐한 곳이다. 여러 차례 설립이 거절당했지만 한국학에 대한 학문적 수요가 많아지면서 기부금이 모아지기도 전에 설립이 결정됐다. 앞서 1981년 일본학센터, 2008년 중국학센터가 세워졌고 아세안연구소도 현재 개관을 준비 중이다. 한국학센터는 지속 가능한 한류, 한영 협력 방안, 한국어 교육 모델 등을 연구할 계획이다. 해외 한국학은 1897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대에 한국어 강좌가 개설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말 기준 106개국 1421개 기관에서 학위 과정, 어학원 등을 운영하고 있다. 1990년 32개국 151개 기관에서 한국어 등을 가르쳤던 것과 비교하면 10배 가까운 성장이다. 최근에는 한류 등의 영향으로 한국학 과정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다. 프랑스 파리국립동양언어문화대학(INALCO)에는 매년 약 1500명의 학생이 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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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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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고양이 눈]“잠깐, 앞을 보세요”]]></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87/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4105.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거미가 그물망을 치고 먹잇감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아뿔싸! 전봇대에 그려진 웃는 얼굴에 시선이 머무는 사이, 거미줄에 걸리겠네요. ―서울 종로구 원서동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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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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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국방부와 2차 종합특검의 엇갈린 내란 청산[윤상호 군사전문기자의 국방이야기]]]></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25/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4093.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2·3 비상계엄’ 사태는 대한민국 국군에 씻기 힘든 상처를 남겼다. 군은 40여 년 만에 또다시 헌정 파괴 시도에 동원된 세력이라는 오명을 썼고, 50만 장병들의 자긍심에도 커다란 금이 갔다. 그 때문에 계엄 이후 국방부가 추진한 ‘내란 청산’은 계엄에 동조하거나 저항한 행위에 대한 응분의 인사 조치나 법적 판단이라는 차원을 넘어 군의 무너진 명예를 회복하고, 국민의 신뢰를 되찾는 과정으로 인식됐다. 그 출발점은 철저하고 정확한 실체 규명을 통한 공정한 처분이라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다. 하지만 최근 드러난 사례들은 군 안팎으로 적지 않은 혼란을 낳고 있다. 현 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9월 조성현 전 육군수도방위사령부 제1경비단장(대령)은 비상계엄 당시 위법한 지시를 거부하고 내란을 저지한 공로로 보국훈장을 받았다. 하지만 지금은 2차 종합특검에서 내란 가담 혐의가 드러나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고 있다. 반면 강동길 전 해군참모총장(예비역 대장)은 올해 2월 비상계엄에]]></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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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포토에세이]종이를 닮은 풍경]]></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30/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6: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410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하늘에서 내려다본 건축물이 마치 두루마리 종이를 펼쳐 놓은 듯합니다. 바람 따라 흘러가는 곡선 사이로 싱그러운 초록이 스며들고, 아직 아무것도 쓰이지 않은 하얀 여백이 누군가의 이야기를 기다립니다. 금방이라도 한 줄의 글이 더해질 것만 같습니다.―인천 연수구 국립세계문자박물관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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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지피지기의 방법[임용한의 전쟁사]〈426〉]]></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98/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4130.3.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한국 방산과 무기들이 세계적인 이목을 모으고 있다. 처음에는 감격하더니 순식간에 자부심 과잉이 됐는지 우리 전차, 우리 전투기가 세계 최고라는 영상이나 글이 난무한다. 무기의 특성과 성능을 논할 때는 범용성과 지역성을 따져봐야 한다. 공격용이냐 방어용이냐, 상대가 누구냐에 따라 성능 평가는 달라진다. 요즘 같은 하이테크·디지털 시대에는 개조, 적용 능력도 중요한 지표가 된다. 그러나 이런 식의 분석은 잘 보이지 않는다. 냉정하고 정확한 분석이 있어도 조회수에 밀려 잘 드러나지 않고, 댓글족의 횡포 때문에 언급을 꺼리게 되기도 한다. 언론이나 소셜미디어의 순기능은 다양성과 의외성을 갖춘 사고나 평가를 소개함으로써 국민적 합의가 필요한 사안에서 사회가 선동이나 근시안적 견해에 매몰되지 않게 하는 것이다. 그러나 현재 우리의 소셜미디어 세계는, 아니 사회는 선동성과 편협성에서 세계 최고 수준을 달리고 있다. 요즘에는 폭력성까지 더해졌다. 감정에 기반한 정서, 집단화된 정서는 쉽게 폭력]]></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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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영조를 괴롭힌 ‘쨍’ 소리… 과한 성실함이 부른 이명[이상곤의 실록한의학]〈177〉]]></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28/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79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최근 더위가 심해 여러 날 한약을 먹었지만 (이명과 어지럼증) 증세가 호전되지 않았다. 기운이 심하게 가라앉아 일어나고 눕기도 힘들다. 너무 피로해 쉬고 싶은데 쉴 수가 없으니 심하게 괴롭다. 거기다 ‘쨍’ 하니 그릇 울리는 이명이 들리는데 상태가 심하다.”(승정원일기) 조선의 장수 왕 영조는 재위 18년, 임금의 건강을 책임지던 도제조와 의관들이 모인 자리에서 자신의 지병인 이명과 어지럼증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배터리가 떨어지면 전원이 꺼지듯 우리 몸도 과로나 스트레스가 이어지면 이상이 생긴다. 한자 그대로 ‘귀의 울음’을 뜻하는 이명(耳鳴)도 그중 하나다. 뚜렷한 원인 없이 갑자기 소리가 잘 들리지 않거나 이상한 울림이 들리고, 현기증을 동반하기도 한다. 대부분 한쪽 귀에 발생하며 중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영조는 52년의 재위 기간 동안 신하, 학자들과 유교 경전을 토론하는 ‘경연’을 무려 1300회 이상 열었다고 알려져 있다. 신하들이 공부를 게을리하면 경연 자리에서]]></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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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라흐마니노프가 음악에 붙잡아둔 고향의 종소리[허명현의 클래식이 뭐라고]]]></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18/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971.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어느 오후, 동네를 산책하다가 오래된 초등학교 앞을 지나게 됐다. 이미 수업이 끝난 시간이었지만 운동장에서는 아이들이 뛰어놀고 있었고, 잠시 후 익숙한 종소리가 울려 퍼졌다. 순간 걸음을 멈추게 됐다. 특별할 것 없는 학교 종소리였는데도 이상하게 마음 한구석이 움직였다. 점심시간을 기다리던 교실의 풍경, 운동장에서 친구들과 공을 차던 기억, 방과 후 자주 찾던 교문 앞 문방구까지 한꺼번에 떠올랐다. 평소에는 의식하지 못했지만, 그 소리 하나가 오래전의 시간을 고스란히 품고 있었던 것이다. 소리에는 이상한 힘이 있다. 특정한 소리는 우리가 지나온 계절과 공간을 순식간에 현재로 데려온다. 사람은 눈으로 본 풍경보다 귀로 들었던 풍경을 더 오래 간직하며 살아가는가 보다. 문득 러시아의 작곡가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가 떠올랐다. 그의 음악을 듣다 보면 유난히 종소리 같은 울림이 자주 등장한다. 피아노 협주곡 2번의 장엄한 도입부, 전주곡의 깊고 풍성한 화음들, 그리고 아예 제목 자체가 ‘]]></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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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폭력-혐오로 변질된 승부욕, 스포츠맨십 아니다[유상건의 라커룸 안과 밖]]]></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5515/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4080.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스포츠 경기에서는 승패보다 경기 안팎의 부적절한 행동이 더 큰 논란을 낳기도 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결승전에서 아르헨티나 선수들이 보인 행동은 세계적으로 물의를 빚었다. 경기가 끝난 후 레안드로 파레데스 등 일부 선수가 스페인 선수들에게 시비를 걸고 물리적 충돌을 일으킨 행위는 명백한 폭력이다. 국내에서는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응원 구호가 5·18민주화운동을 희화화했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사회적 논란을 불렀다. 스포츠에서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이기려는 행위를 ‘게임즈맨십(gamesmanship)’이라 부른다. 직접 규정을 위반하지는 않지만 규정의 맹점을 이용하거나 상대의 심리를 흔들어 비신사적으로 이득을 얻는 행위가 이에 해당한다. 상대가 서브를 넣으려 할 때 타임아웃을 요청해 리듬을 끊거나, 시간을 끌기 위해 이른바 ‘침대축구’를 하는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트래시 토크(trash talk)’도 있다.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기 위해 “오늘 네 수비로는 나를 절대 못 막]]></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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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문과 놀자!/과거와 미래를 잇는 역사 이야기]백정도 회원이었던 독립협회, ‘민주공화국 씨앗’ 심다]]></title>
<subtitle><![CDATA[독립협회 창설 130주년 1896년 서재필 등 개화 지식인들, 독립문 기금 내면 회원으로 가입자유로운 토론 만민공동회 주최보수세력 견제로 강제 해산 됐지만 자주 정신 남아 3·1운동 불씨 역할]]></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4793/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3758.4.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2026년 7월은 민권을 높이고자 힘쓴 독립협회가 창설된 지 130주년이 되는 달입니다. 1896년 7월 서재필을 비롯한 개화 지식인들이 만든 독립협회는 독립문 건립을 추진하면서 건립 기금을 내면 누구나 회원이 될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다양한 계층이 참여하는 대중 단체로 성장할 수 있었습니다. 독립협회는 철도, 광산 같은 나라의 이익을 빼앗으려는 열강의 이권 침탈에 맞서 국권을 지키고 백성의 권리를 높이며 근대적인 개혁을 통해 자주독립 국가를 세우고자 했습니다. 이러한 열망이 실현된 곳이 1898년 서울 종로에서 열린 만민공동회였습니다. 만민공동회는 다양한 사람들이 모여 여러 주제에 대해 이야기하던 집회였는데, 여기에 정부 관리까지 함께한 관민공동회에서 인상적인 장면이 연출됐습니다.  한 사람이 연단에 올라 이렇게 외쳤습니다. “저는 대한에서 가장 천한 사람이고 아는 것도 없습니다. 그러나 한 개의 장대로는 천막을 받치기 힘들어도 여러 장대가 힘을 합치면 든든한 것처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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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문과 놀자!/피플 in 뉴스]‘세계인의 축제’ 월드컵 창시자 쥘 리메]]></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4784/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75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전 세계 사람들이 가장 열광하는 스포츠 축제인 월드컵이 어떻게 시작됐는지 알고 있나요. 월드컵을 주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의 가입국은 211개국으로 유엔(193개국)보다 많습니다. 4년마다 수십억 명의 시선이 집중되는 이 세계 최고의 축제를 만든 사람은 프랑스의 쥘 리메(1873∼1956·사진)입니다. 1873년 프랑스의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리메는 어린 시절 파리로 이주해 법학을 공부하고 변호사가 됐습니다. 그는 청년 시절이던 1897년 사회적 계층과 종교에 관계 없이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레드 스타(Red Star)’ 스포츠 클럽을 만들었습니다. 스포츠는 누구에게나 공평해야 한다는 그의 생각은 당시 사회 분위기에서 매우 혁신적이었습니다. 그는 스포츠가 승리를 위한 경쟁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이어 주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드는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었습니다. 그는 1921년부터 33년 동안 FIFA 회장을 맡으며 현대 축구의 기틀을 세웠습니다. 당시 국제 축구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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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신문과 놀자!/미션 나의 문해력]안갚음, 앙갚음]]></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7/134374780/2]]></link>
<pubDate>Mon, 27 Jul 2026 23:0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7/13437574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 꺼내 보기‘까마귀가 안갚음을 한다’, ‘당한 만큼 되돌려 주는 것이 앙갚음이다’. 이 두 문장을 보면 ‘안갚음’과 ‘앙갚음’이 같이 사용되고 있는데요. 일단 안갚음이 왠지 오타일 것 같지만 실제로 존재하는 단어입니다. 이 둘은 받침 하나 차이일 뿐이어서 왠지 비슷한 의미일 것 같지만 놀랍게도 뜻은 거의 정반대에 가깝습니다. 그러면 이 두 단어를 한번 살펴볼까요. 먼저 ‘안갚음’을 보겠습니다. 사전에서는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이라고 설명하고 있네요. 그리고 여기서 의미가 확장돼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을 뜻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안’은 ‘안방, 안사람’처럼 안쪽, 가까운 쪽을 의미합니다. 부모의 은혜를 안으로 되갚는다는 의미가 담긴 것이죠. 이번에는 ‘앙갚음’을 살펴봅시다. 사전에서는 ‘남이 자기에게 해를 준 대로 자기도 그에게 해를 줌’이라고 풀이합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복수나 보복 같은 의미이지요. 누군가에게 받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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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대체불가 韓’ 샌프란 선언… 한미 원팀으로 ‘AI 황금시대’ 열자]]></title>
<subtitle><![CDATA[―“우리는 식구다” “We are family” 현실 되게―]]></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6/134368053/2]]></link>
<pubDate>Sun, 26 Jul 2026 23:30: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6/134368344.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반도체 등 한국 대표 기업과 인공지능(AI) 투자를 주도하고 있는 미국 빅테크의 최고경영자(CEO)들이 미 샌프란시스코에 모여 AI 공급망 장기 협력의 물꼬를 텄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25일 ‘샌프란시스코 인공지능(AI) 서밋’을 계기로 미 브로드컴, 엔비디아 등과 5년간 9500억 달러(약 1375조 원) 규모의 AI 공급망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행사에 남미 3개국 순방길에 오른 이재명 대통령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미국 쪽에서는 젠슨 황(엔비디아), 샘 올트먼(오픈AI), 다리오 아모데이(앤스로픽), 혹 탄(브로드컴) 등 빅테크 CEO 등이 함께했다. AI 패권 경쟁이 개별 기업이나 국가, AI 모델 개발을 넘어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망 등의 공급망을 아우르는 AI 생태계 경쟁으로 바뀌는 상황에서 ‘한미 원팀’의 출발은 전략적으로 중요하다.  김용범 대통령정책실장은]]></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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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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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성수대교 9㎝, 동작대교 8㎝ 단차… 재난의 시작은 방심]]></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6/134368057/2]]></link>
<pubDate>Sun, 26 Jul 2026 23:27: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6/134368342.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이달 초 서울 성수대교 진입로에서 약 9cm의 단차가 확인된 데 이어 동작대교에서도 약 8cm의 단차가 발견됐다. 서울시는 “구조적으로 안전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지만, 한강 교량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모습이다. 성수대교는 올림픽대로에서 진입하는 남단 램프의 방호벽 이음새가 눈에 띌 정도로 어긋난 상태다. 도로 바닥을 아스팔트로 덮어 놨지만 “지날 때마다 심하게 덜컹거린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는다. 동작대교 역시 북단 진입 램프의 방호벽이 육안으로도 확인될 만큼 위아래로 어긋나 있다. 서울시는 “공중에 떠 있는 교각 부분과 흙이 받치는 옹벽 부분의 침하량이 달라 생긴 일”이라고 설명한다. 또 성수대교는 2016년, 동작대교는 2023년 단차가 발견된 후 더 커지지 않고 안정화된 상태라는 입장이다. 하지만 1, 2cm도 아니고 10cm 가까운 단차가 발생한 것 자체가 이미 정상이라고 보기 어렵다. 지반을 충분히 다지지 않고 시공했을 가능성이 크다는 게 많은 전문가들의]]></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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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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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사설]‘3기 신도시’ 발표 8년 만에 첫 입주… 이렇게 느려 터져서야]]></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6/134368055/2]]></link>
<pubDate>Sun, 26 Jul 2026 23:24: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6/134368338.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3기 신도시 전체 공급 물량의 20%를 차지하는 경기 광명·시흥지구의 토지 보상 절차가 이제야 시작된다고 한다. 기존 3기 신도시 계획에 2021년 추가로 포함된 지 5년여 만이다. 정부는 이곳을 택지지구로 발표할 당시 2025년 본청약, 2027년 입주라는 일정을 제시했다. 하지만 그 계획이 3, 4년 밀렸고, 지금은 2030년 첫 입주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같은 해 발표된 경기 의왕·군포·안산과 화성 진안 신도시는 이보다 진척 속도가 더 느리다. 3기 신도시 중 2018년, 2019년 먼저 발표된 5곳 역시 지연에 지연을 거듭하고 있다. 가장 빠르게 사업이 추진됐다는 인천 계양에서 올해 말 첫 입주 단지가 나온다. 택지지구 선정 발표 8년 만인데, 그것도 선도지구 1300채 정도만이다. 경기 남양주 왕숙, 하남 교산, 고양 창릉, 부천 대장을 합쳐도 일러야 내년에 약 1만 채가 입주하고, 나머지는 사업 기간이 모두 10년에 육박하거나 넘길 가능성이 커졌다. 정부가 1,]]></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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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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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천광암 칼럼]“집… 짓고, 짓고, 또 짓자” 세계가 ‘닥공’ 중인데]]></title>
<subtitle><![CDATA[미국-독일 등 규제 풀어 공급 확대 총력李, 재개발-재건축 효과 과소평가‘규제 비용’ 낮춰 사업성 높여야‘급등 건축비’ 상쇄, 공급 숨통 트일 것]]></sub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6/134367913/2]]></link>
<pubDate>Sun, 26 Jul 2026 23:21: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6/134368329.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닥치고 공급.’ 주요 선진국들의 주택정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미국에서는 이달 11일 공화당과 민주당이 초당적으로 추진한 ‘21세기 주택공급 확대법안’이 시행됐다. 30여 년 만에 나온 초대형 주택 공급 대책으로, 용도구역이나 환경 관련 각종 규제와 인허가 절차를 개선하고, 지역은행의 주택건설 대출 한도를 확대하는 등의 내용이 핵심이다. 프리드리히 메르츠 독일 총리는 작년 5월 시정연설에서 가장 심각한 국가적 위기로 주택난을 꼽으면서, 해법으로 “짓고, 짓고, 또 짓자”를 외쳤다. 독일 정부가 추진하는 대책에는 민법을 개정해 ‘하자(瑕疵)’의 개념을 좁히는 내용도 있다. 주택 공급 업체들의 ‘소송 공포’를 덜어주기 위해서다. 기술과 품질에 대한 독일의 완벽주의를 감안하면 이는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앤디 버넘 영국 신임 총리가 이달 20일 취임 연설에서 가장 강조한 것은 공공주택 건설이었다. 버넘 총리가 소속된 노동당은 이미 2년 전부터 ‘150만 호 신규 주택 건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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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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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CDATA[[횡설수설/김준일]생일별 짝짓기 투표]]></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6/134367911/2]]></link>
<pubDate>Sun, 26 Jul 2026 23:18: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6/134368297.1.png' align='left' vspace='10' hspace='10'>‘1∼4월생 최민희+이성윤’ ‘5∼8월생 이성윤+한민수’ ‘9∼12월생 최민희+한민수’. 8·17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예비경선을 앞두고 친청(친정청래)계 지지층 사이에서 돌았다는 ‘생일별 투표 지침’이다.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1명은 최고위원 후보 2명에게 투표할 수 있다. 친청계 최고위원 후보 3명 모두가 본경선에 오를 수 있도록 투표자의 출생 월에 따라 2명씩 조합해 투표하자는 전략이 등장한 것이다. 이 후보 3명은 모두 23일 예비경선을 통과했다. ▷14명 중 8명만 본경선에 오를 수 있던 예비경선에서 이런 전략이 등장하자 친명(친이재명)계는 반발했다. 김민석 당 대표 후보는 “노골적 짝짓기는 구악이다. 생일 축하도 아니고 이게 뭐냐”라고 비판했다. 박범계 의원은 “당원들의 투표권을 중대하게 침해하는 행위”라고 날을 세웠다. 반면 정청래 당 대표 후보는 예전부터 늘 있었고 당원들이 알아서 한 일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정 후보의 말대로 과거에도 당원들의 전략적 분산 투표라]]></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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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em>
<item>
<title><![CDATA[[특파원 칼럼/유근형]英 밴드 오아시스와 버넘 총리의 ‘맨체스터 실험’]]></title>
<copyright><![CDATA[1]]></copyright>
<link><![CDATA[https://www.donga.com/news/Opinion/article/all/20260726/134368059/2]]></link>
<pubDate>Sun, 26 Jul 2026 23:15:00 +0900</pubDate>
<description><![CDATA[<img src='https://dimg.donga.com/wps/NEWS/IMAGE/2026/07/26/134368284.1.jpg' align='left' vspace='10' hspace='10'>“영국은 확실하게 시들어 가는 중이다. 마거릿 대처 전 총리가 살아 돌아와도 살리기 힘들 것이다.” 일자리를 찾아 프랑스로 건너온 30대 영국인 지인은 최근 사석에서 기자에게 이렇게 말했다. 키어 스타머 전 영국 총리의 실각과 앤디 버넘 신임 총리의 취임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나온 말이었다. 2016년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후 영국이 마주한 절망스러운 상황을 ‘시든 꽃’에 비유한 것이다. 실제로 찬란했던 대영 제국의 선진 시스템들은 더 이상 작동하지 않고 있다. 의회 민주주의의 교본으로 불렸던 영국 정치는 10년 새 7번째 총리를 맞을 정도로 불안정한 모습을 노출했다. 임금 노동자들은 성실히 일해도 폭등하는 집값과 생활비를 감당하기 어렵다. 뿌리 깊은 절망감으로 인해 노동당과 보수당 등 기존 정당들은 지지 기반이 약화됐고 극우 성향 개혁당의 득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침체가 길어지자 이를 깨기 위한 몸부림이 곳곳에서 나타나기 시작했다. 변화의 발원지는]]></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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