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자신의 근간이 흔들리는 이유를 이제야 알거같음. 내가 기대한건 한 사람과의 유대인데 새로운 인간들이 빚독촉하듯 역할을 요구하고 + 기존의 사람도 내가 뭐 대단히 달라진 것처럼 시발 다 안다는듯 굼. 이 쓰나미를 업무하듯 쳐내기 위해 자신을 배반하면서 사람들과 무차별적으로 연결됨.
시간과 사건은 공평하게 지나가지만 이를 쳐내기에 급급했을 뿐 나도 모르게 스트레스는 쌓임. 병원침대에 누워서야 비로소 언제부터 내가 생각을 사유를 일부러 안하려고 노력했을까 생각하게 된 것임.
결론은 (그게 뭐든) 일의 진행을 위해 나를 지우면.. 내가 진짜로 지워진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