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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H가 단지 정치적으로나 윤리적으로 올바르지 않은 발언을 해서 문제가 아니라 프로그래머로서도 동의하기 어려운 무책임한 주장을 하고 있다고 느낀다. 어떤 언어를 몰라도 에이전트를 통해 그 언어로 어느 정도의 제품을 만들기 쉬워진 것은 사실이고 많은 검증 비용을 들여서 성능 최적화를 할 수 있는 것도 사실이라고 생각하지만 그 과정을 이해 못하는 것은 결국 빚으로 남게 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기본 지식은 여전히 중요하고 오히려 자신이 뭘 모르는 지 알 수 있는 것이 더 절실하다고 느낀다. 최근 동료들과 나누는 얘기의 공통점은 전문성이 부족한 상태에서 에이전트로 펼칠 수 있는 능력에는 한계가 있고 공부를 해야 한다는 것이다. 사람에게 묻기 어려운 걸 반복적으로 캐물어 가며 공부할 수 있다는 것이 AI 도구가 준 축복이 아닌가 싶기도 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