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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조 첫만남 날조
뜰이 비 피하고 있을때 둘이 처음 본거면 좋겠다. 막 전투 끝나고 돌아가려는데 갑자기 비가 쏟아지는거야. 우산도 없고 날도 어두워져서 급한대로 골목에 숨어 비 피하는 뜰. 빗물에 아까 베인 상처가 쓰라려서 급한대로 손으로 눌러 지혈하는데 불쑥 붕대가 들이밀어져
눈앞에 총이 들이밀어짐에도 겁따위 먹지 않은 모습이었음. 아니 이건 겁이 없다기보다는 두려움 자체를 잊은 듯한...
- 빨리 치료하는게 좋아. 더 노려지기 전에 말이야.
싱긋 웃은 남자는 그대로 몸을 돌려 유유히 빗길을 걸어갔음. 제가 절대 쏘지 못할것을 아는 사람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