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에 가면
생각 정리하게 돼서 참 좋아
광활한 자연에 나 혼자 덩그러니 남아있고 머리 위에는 은하수가 조용하게 흘러가
이렇게 작은 인간의 고민은 별 것 아니구나 하고 어느정도 진정이 되는 것 같아
가끔 늑대만한 떠돌이 강아지가 다가와서 내 옆에 앉으면 배를 복복복 긁어주는 게 제일 좋아
뉴욕타임즈에서 8분 전에 나온 “윤석열은 누구인가” 기사. 전직 검사인 윤씨는 1% 미만의 차이로 투표를 이겼고, 그는 안티페미니스트와 동맹을 맺었다. 이게 이 사람의 한줄 요약이구나. 많은 일을 했지만 안티페미가 첫 문단이라니. 페미의 대중화가 실감난다는 아까 본 트윗이 생각나.
재쓰비 이 댓 보고 대학원 시절 생각남. ‘하나도 모르지만 궁금한 공대 수업 들어볼까’ vs ‘학점 잘나오는거 들을까’ 고민 끝에 후자 선택했는데, 졸업쯤 눈물남. 학점이 뭐라고 집착했을까. 왜 나는 용기 못냈을까. 대학원 시절 한번인데. 궁금한거 시도해볼걸. 무서워도 해볼걸. 자괴감 최고찍음.